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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니 양으로부터 "케로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건 여섯 달이 넘은 것 같다. 그 동안 한 번 쯤 사 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꼭 1권이 없어서 구매를 망설였던 것이 이 MPD PSYCHO였다. 그러다가 지난 주말 1권이 다시 나온 것을 보고 부담 없이 구매하고야 말았다.( 5권이 또 빠져 있어서 4권까지 구매 )

4권까지 본 현재의 시점에서 말 할 수 있는 건... 내가 왜 그렇게 비쳤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케로 스타일이 맞긴 맞는 것 같다는 정도... MPD라는 제목 대로의 다중 인격 장애를 바탕으로 하드고어한 그림들... 약간의 미스테리를 안고 있는 듯한 이야기 구조 같은 건 내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요즘 들어 Multiple Personality Disorder( 수정된 정확한 표현은 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라고 한다. )와 관련된 작품들을 줄지어 만나고 있고, 부기팝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어서인지 MPD PSYCHO의 접근도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굉장히 드문 예를 가지고 있는 증후군이면서도 너무 자주 영화, 소설 등의 소재가 되고 있는( 그만큼 이야기 거리가 많다보니... ) 것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다. 그렇게 흔하게 느껴지지만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MPD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중립적인 입장이다. 그런 것이 실제로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지 실 생활로 본 적도 없고 확인해볼 길도 없었기 때문에...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을 내릴 입장은 아니다. 그리고 존재하는 경우에도 꼭 그렇게 과격하거나 무언가 초현실적인 능력을 가진 인격이 들어가 있을까 하는 의문은 사그러들지 않는다.

어쨌든 MPD는 완전히 남의 얘기는 아니다. 나 역시 그렇고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MPD의 징조는 간간이 볼 수 있다. 내가 내가 아닌 느낌... 내가 내가 아닌 사람으로서 행동하는 것... 그런 상황을 상상해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단지 아직까지 벌어지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닐테니... MPD가 꺼림찍하다면 그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나의 인격이 분열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붙잡고 있을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아직은 내가 나라는 사실이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오래도록 그랬으면 좋겠다.

( Sunny + Cero 는 도서대여점을 반대합니다. )

* 해의눈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06 23:09)


해의눈물 케로스타일 이면서 - _ - 써니 스타일 만화야 ㅠ_ㅠ

03·11·09 21:45 삭제

TENMA 카스는 일본어판으로 전부 가지고 있다네 ..;

03·11·10 12:36 삭제

해의눈물 헉 - _-;;

03·11·10 20:1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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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page memories/diary  2003. 11. 3. 16:56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MPD의 압박...
소설 부기팝 시리즈, 만화 사이코, 텔미유어드림이라는 소설도 있었고...
이번엔 영화까지...

식상할만도 한데 아직까지 귀가 솔깃한 건...
흔하지 않은 이런 현상이 왠지 남의 얘기로 들리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해의눈물
11.03
아 '-'  
TENMA 11.04
MPD?? 가 뭔가요?  -
해의눈물 11.04
Multiple Personality Disorder '-'  
TENMA 11.06
오옹 .. 왜곡왕에서 계속 나오던 말이구나..  -
케로쨩 11.06
만화란에도 관련 글 있음 ^^  
해의눈물 11.06
오옹 '-'  
해의눈물 11.09
새로 바꾼 다이어리 예쁘지?  
TENMA 11.10
괜찮구미..  -
케로쨩 11.10
예뻐용... ^^  
해의눈물 11.10
냐~ 다행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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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DVD를 구매했을 때만 해도 한 타이틀을 주문하고 나면 도착하는 즉시 포장을 뜯고 덱에 거는 맛에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도 바쁘고( 이런 건 보통은 핑계에 지나지 않지만 -_- ) 게임 하랴, 온게임넷 시청하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DVD의 시청 시간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덕분에 신나게 구매하고 나서 장식장에서 먼지가 쌓여가는 타이틀도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공각기동대 SAC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가슴 아프게도 아직까지 Vol. 1( 1, 2화만 들어있다. ) 밖에 보지 못했다. 이미 Vol. 10이 출시되어 있고, Vol.11의 예약이 시작 된 데다가 마지막 Vol. 13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여간해서는 DVD 감상의 시간이 찾아오지 않는다.( 장식장에는 Vol.9까지 고이 간직되어 있고 현재 Vol.10은 써니 양이 가지고 있다. -_- )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내가 구매한 DVD 중에 상당 수는 써니 양이 더 많이, 자세하게 감상하고 있다. 아쉬울 것이야 없지만 옆에서 잔뜩 보고 또 보고 하고 있는 동안 내가 제대로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찜찜함이 남기도 한다. 다행인 것은 써니 양이 미리미리 감상을 마치고 나름대로의 코멘트를 붙인 내용 설명을 해 주는 덕에 케로 군은 충분한 사전 지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케로 군은 사전 지식 확보하고 영화 보기를 좋아한다. ^^ )


극장판의 상업적 성공, 오시이 마모루라는 거장과 비교되는 압박( 비록 같은 인맥이라고 해도 ), TV 판이라는 제작 환경의 어려움 등을 감안하면 SAC는 정말 잘 만든 TV판 작품이다. 에바의 경우처럼 당대를 뒤흔드는 문제작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영속성을 가지는 걸작의 반열에 올라서기엔 충분한 작품이랄까? 특히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칸노 요코의 새로운 도전은 또 한 번 귀를 즐겁게 해 준다.


39화까지 만든다는 풍문이 돌았을 때는 충격을 먹었지만, 다행히 26화로 마무리 된다니 시리즈가 종결되는 대로 찬찬히 작품을 뜯어보아야겠다. 써니 양의 코멘터리와 함께 보면 물론 더 재미있겠지만, 어쨌든 장식장에서 썩을 타이틀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니 스스로 시간을 쪼개서 볼 필요를 느낀다. 내가 보는 것과 다른 사람의 설명을 듣는 것 사이에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강이 있기 마련이니까

* 해의눈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06 23:10)



TENMA 몇 장 안되는 북클릿이지만, 북클릿에 나오는 해설과 책들, 배경의 설명이 압권. 다운족들은 이런 북클릿을 볼 수 없는 것 또한 안타까운일인듯... ^^
이번에 산 두번째 O.S.T be Human 도 마음에 들고요, 학습형 A.I 전차라는 타치코마의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었네요...
전체적으로 높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3D와의 적절한 조화도 좋았고 (Vol 10의 3D CG, 촬영에 대한 서플리먼트도 좋군요), 저도 나름대로 돈이 아깝지 않은 작품인 것은 확실해요

03·11·01 10:14 삭제

해의눈물 아아 타치코마 >_<

03·11·05 15:5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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