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motorsports/F1 2009 시즌 2009. 6. 19. 08:58
이번 주말 영국 GP가 개최되는 실버스톤( Silverstone ) 써킷은
1950년 브리티시 그랑프리가 첫 번째 F1 그랑프리로 결정되면서
처음 F1이 개최된 써킷으로 역사에 남은 유서 깊은 써킷입니다.
그리고... 올 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영국 GP의 개최를 도닝턴 파크에 넘겨주게 됩니다.
덕분에 최근의 F1 관련 매체는... 언제 다시 F1이 개최될지 모를 실버스톤의 '잠정' 마지막 F1 GP 덕분에
실버스톤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더군요.
영국 사람들이 영국 팀, 영국 드라이버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를 보이는지라...
실버스톤은 올해도 역시 영국 팀과 드라이버에 대한 응원이 한가득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의 맥라렌과 윌리암스는 물론 올해부터 새로 등장한 영국 팀 브라운GP가 있는 데다가...
작년 월드 챔피언이자 실버스톤 우승자인 해밀튼,
올 시즌 7 번의 GP 중 6번을 우승한 절대 강자로 기록에 도전하는 버튼까지
최근 영국 드라이버들의 강세가 계속되었던지라,
올해의 실버스톤도 또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버스톤 써킷은 2주 전에 열렸던 터키 GP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고속 써킷입니다.
( 비록 접객 시설은 형편 없지만, 써킷만큼은 상당히 훌륭한 써킷으로 평가 받고 있지요. )
덕분에 터키 GP에서 강력했던 브라운 GP는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또 젠슨이 우승한다면 2년 연속 영국 팀/드라이버 조합이 실버스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게 되겠네요.
반대로, 터키 GP에서 주춤하면서 고속 써킷에서 약점이 있는 게 아닌가 걱정되는 페라리는
이번 실버스톤에서 또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는 게 아닐까 우려됩니다.
터키 GP에서 선전했지만 브라운 GP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레드불이 과연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베텔과 키미의 선전을 기대해야 하겠는데...
살짜쿵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버튼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지만... 이번엔 쫌... 변화가 있으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
과연 어떻게 될지... 내일의 퀄리파잉과 모레의 레이싱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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