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motorsports/F1 2009 시즌 2009. 7. 11. 10:01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덕분에 F1 정보에 관심을 두기도 어렵네요.
그렇게 바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실버스톤 그랑프리 이후 어느덧 3주가 흘러 이번엔 뉘르부르그링으로 무대가 옮겨졌습니다.
작년 독일GP는 호켄하임에서 열렸지만...
왠지 드라이버의 피를 끓게 만드는 진정한 독일 GP에 어울리는 써킷은 역시 뉘르부르그링( Nürburgring )이죠.
( 독일어 발음 어렵습니다...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O- )
뉘르부르그링이라면 역시 22.8Km의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하며
단순히 길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코스 안에 드라이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코스 Nordschleife이죠.
'북쪽 지붕'이라는 뜻의 Nordschleife은 케로군도 Gran Turismo 4를 통해 여러 차례 달려봤습니다만...
정말 쉽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 실제로는 유럽 근처에도 못 가본 케로군입니다만... ㅠ.ㅠ )
드라이버들에겐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써킷 중 하나죠...
하지만,
아쉽게도 F1은 이 북쪽 지붕에서 열리지 않습니다... -_-;
F1이 열리는 현대적인 써킷은 위 Nordschleife 지도의 왼쪽 아래에 겹쳐지는 6Km가 채 안 되는 짧은(?) 써킷이죠.
하긴, 현대적인 F1 레이스와 Nordschleife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구석이 없지 않습니다.
드라이버로서의 로망이 아쉽기는 하지만... ㅠ.ㅠ
2009 시즌의 F1엔 유난히 독일인 드라이버가 많습니다.
버튼과 상대할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른 차세대 F1 최강자 베텔...
프랙티스의 제왕이자 현재 2세 드라이버 중 가장 돋보이는 니코 로즈버그...
우승 없이 2위 최다 기록을 가진 '퀵 닉' 닉 하이드펠트...
아직도 2008 브라질GP의 기억에 시달리는 토요타의 신성 티모 글록...
최하위의 포스 인디아의 미래를 짊어진 수틸까지...
20 명의 F1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다섯 명의 드라이버가 독일인입니다.
실버스톤에선 영국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독일인 베텔이 우승컵을 차지했는데...
독일에선 그 설욕전이 될지... 아니면 홈코드의 독일 드라이버 군단이 우승을 차지할지...
그리고, ( 케로군이 안타깝게 응원하고 있는 ) 페라리는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 올 독일GP입니다.
그러나, 케로군은 주말 저녁에 회사에 있어야 할 것 같아...
중계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아쉬운 독일GP로 기억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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