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movie 2009. 5. 6. 09:04
어제 어린이날을 맞아... 신도링 이마트에 장보러 가는 김에...
무심히(?) 예약을 하고 "엑스맨 탄생 : 울버린( X-men Origins : Wolverine )"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아무 기대하지 않고 갔습니다.
헐리우드 영화다운 영화라고 생각하고 갔고...
별다른 고민할 게 없는 엑스맨 시리즈의 사이드 스토리인데다 울버린이나 엑스맨의 팬도 아니니까요.
정말 아무 기대하지 않고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 기대할 게 없는 영화더군요. -_-;
예고편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영화의 장면...
고민하거나 심각해줄 여지를 전혀 주지 않는 친절하기 그지 없는 스토리...
그리고, 살짝 딸리는 CG와 액션...
그래도 화려한 액션이나 멋진 장면만큼은 살짝 괜찮았으면 좋았겠습니다만...
앵글 하나하나까지... 어찌나 그렇게 헐리우드 영화스러운지...
그렇게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도 실망스럽더군요...
울버린이나 실버폭스의 연기는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고...
그나마 세이버투스가 헐리우드 팝콘 영화 수준의 연기는 보여주더군요...
다니엘 헤니는...
음...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의 팝콘 영화로... 암 생각 없이 보는 영화답게 나온 영화지만...
기대를 안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스파이더맨 3의 경우와 비슷하게... 그래도 액션이 시원시원하지 않은 것만큼은 용서가 안되네요.
딱히 재미없을 것도 없겠지만... 마찬가지로 재미있을 것도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별 하나 반을 겨우 주겠습니다.
개인적 취향에 맞지 않는 영화와 배우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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