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movie 2009. 5. 4. 08:28
지난 주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 Thirst )"를 보고 왔습니다.
복수 삼부작으로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는 지명도를 얻은 감독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칸느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는 점이나, 독특한 영화의 소재까지...
적지 않은 기대를 하고 극장을 방문할만 한 작품이었습니다만,
현실은 그닥 호의적이지 않거나 모호한 리뷰들 덕분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걱정(?)된 점은...
영화의 영어 제목이 'Thirst'라고 되어 있는데...
Thirst의 의미가 박쥐라고 혼동하는 학생(?)이 있을까 하는 점이었죠...
Thirst는 '갈증'입니다. 박쥐 아닙니다. 헷갈리지 맙시다. 박쥐는 Bat겠죠... -O-
노파심 같을지 모르지만... 정말 그럴 사람이 없으란 법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예고편이나 마케팅 지향점과는 많이 다르지만,
B급 코메디로서...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평가하고 싶고
( 케로군이 좋아하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ㅎㅎ )
별점을 준다면 5점 만점에 별 네 개를 주겠습니다.
박쥐... 올 봄 볼 게 많은 영화 시장에서... 강력 추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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