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page memories/I'm Loving It - 술/술집 2004. 1. 17. 05:32
나름대로 카 레이싱에 흥미가 많고 특히나 F1을 좋아하기 때문에, 신림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때 케이블 TV에서 스타 TV가 나온다는 사실에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기도 하거니와 워낙에 따당하는 아이템인 덕분에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 F1과 관련된 것들을 만날 때 쉽게 흥분하곤 한다. 타로동호회의 유니라는 친구가 소개해 준 강남의 F1은 그런 의미에서 꽤나 기분 좋은 술집이었다. 강남치고는 비교적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것도 그렇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높은 벽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테리어를 장식한 F1 분위기... 다행히도 레이싱 매니아적인 분위기는 아니고 단지 레이싱 팀의 휘장을 유니폼과 장식 등에 사용했을 뿐이다. 안 그래도 강남의 술 값이란 것이 부담스럽지만, 그 중에서도 만약 더 비싼 곳에 무심코 들어간다면 상당히 난감할 것이다. F1은 그럭저럭 강남의 평범한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고, 바 텐더와 친해진다면 서비스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술집이다. 물론 케로군이 드나들 때는 남성 바텐더 밖에 없었다. ( 행여 아리따운 여성 바텐더를 찾는 사람들은 KIN~ ) 다음에 강남에서 술을 마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꼭 들려볼만한 술집 F1은 7번 출구 스타벅스 뒷쪽의 한적한 골목 언덕을 오르면 찾을 수 있다. 행여 못 찾아서 헤메는 일이 없기를 '-' * 해의눈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06 23:08) |
해의눈물 | 없어졌잖아 ㅠ_ㅠ 04·07·06 14:37 삭제 |
유령 | 써니는 왜..울고있을까--a 04·07·13 02:3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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