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보기/케로의 문화 뜯어보기 2007. 5. 9. 12:24
"반도에서 나가라"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이 소설에 대해 글을 쓰면서 무슨 소설이라고 제목을 붙일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상 역사 소설', '미래 소설', '전쟁 소설' ... 뭐 생각을 많이 해 봤지만...
모두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소설"이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것과 같이, 다수의 무라카미류( 村上龍 ) 씨의 소설은... 난해합니다.
읽기 거북한 하드코어한 묘사들도 많은 편이었고...
케로군은 좋아하는 소설이 많지만...
남들에게 쉽게 권할만한 책은 아니었죠...
덕분에, 이 "반도에서 나가라" 역시 읽기 전에는 그런 종류인 줄 알았습니다.
1년 전에 이 책을 살 때도... 충동 구매였다고 밖에는 못하겠네요... ^^;
[ 사진 출처 : 써니양 블로그 { SUN'S TEAR } ]
그런데...
이거 재미있습니다. +_+
그냥 케로군이 좋아하는 무슨 매니악한 그런 게 아니고...
보편적으로 권할만큼 재밌습니다. @_@
( 매니악한... 덕후스런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긴 하죠 ^^ )
두툼한 책이 상, 하 두 권으로 나와있지만...
정말 '삽시간'이란 말이 어울리게... 숨돌릴 틈 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한 편의 영화같다"는 말이 여기에 딱 어울리는 말이겠네요. ^^
[ 약간의 스포일러 또는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를 구입하실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
"반도에서 나가라"는 근래에 읽었던 '소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소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보편적인 재미를 가진 소설입니다.
액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책 속에서 찾는 분이라면,
그리고, 그게 어거지 이야기가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를 동반하는... 그런 소설을 읽고 싶은 분이라면...
바로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딱히, 일본 소설이나 전투, 전쟁, 정치 문제에 대해 반감을 가진 분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10점 만점에 9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소설니다.
다만, 이전까지 몽환적인 무라카미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만큼은... 꼭 기억하고 읽으셨으면 합니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이 소설에 대해 글을 쓰면서 무슨 소설이라고 제목을 붙일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상 역사 소설', '미래 소설', '전쟁 소설' ... 뭐 생각을 많이 해 봤지만...
모두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소설"이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것과 같이, 다수의 무라카미류( 村上龍 ) 씨의 소설은... 난해합니다.
읽기 거북한 하드코어한 묘사들도 많은 편이었고...
케로군은 좋아하는 소설이 많지만...
남들에게 쉽게 권할만한 책은 아니었죠...
덕분에, 이 "반도에서 나가라" 역시 읽기 전에는 그런 종류인 줄 알았습니다.
1년 전에 이 책을 살 때도... 충동 구매였다고 밖에는 못하겠네요... ^^;
[ 사진 출처 : 써니양 블로그 { SUN'S TEAR } ]
그런데...
이거 재미있습니다. +_+
그냥 케로군이 좋아하는 무슨 매니악한 그런 게 아니고...
보편적으로 권할만큼 재밌습니다. @_@
( 매니악한... 덕후스런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긴 하죠 ^^ )
두툼한 책이 상, 하 두 권으로 나와있지만...
정말 '삽시간'이란 말이 어울리게... 숨돌릴 틈 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한 편의 영화같다"는 말이 여기에 딱 어울리는 말이겠네요. ^^
[ 약간의 스포일러 또는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를 구입하실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
"반도에서 나가라"는 근래에 읽었던 '소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소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보편적인 재미를 가진 소설입니다.
액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책 속에서 찾는 분이라면,
그리고, 그게 어거지 이야기가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를 동반하는... 그런 소설을 읽고 싶은 분이라면...
바로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딱히, 일본 소설이나 전투, 전쟁, 정치 문제에 대해 반감을 가진 분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10점 만점에 9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소설니다.
다만, 이전까지 몽환적인 무라카미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만큼은... 꼭 기억하고 읽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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