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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의 여름 휴가를 포함한 F1 휴지기 덕분에...
F1 팬들께서는 헝가리GP 이후 여름 휴가 기간(?)을 상당히 심심하게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스파에서 F1 그랑프리가 재개되면서 다시 활기를 띄게 될 것 같은데요...
F1의 강제적인 휴식 기간 덕분인지 지난 한 달 동안 F1 관련 뉴스도 한산했던 것 같네요.
오늘은 그 중에서 몇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단신 세 가지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렐리 첫 F1 타이어 테스트 종료

Nick Heidfeld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내년부터 F1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될 피렐리가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단신을 소개할 때 키미가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할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키미의 테스트 참여는 이뤄지지 않았고...
대신 메르세데스GP의 리저브 드라이버였던 하이트펠트가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맡았습니다.

공식적으로 피렐리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된 퀵 닉은...
너무 오랫동안 F1 머신에 오르지 못해 생길 수 있는 공백을 메꾸는 동시에...
누구보다 먼저 피렐리 타이어를 경험하고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내년에 시트를 차지한다면 상당히 유리한 입장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네요.
테스트는 토요타의 2009년 머신인 TF109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올 시즌이나 내년의 머신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타이어의 성향 변화는 머신의 성향 변화에 절대적일 수 있으므로 퀵 닉의 몸값도 덩달아 상승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 편, 하이트펠트를 피렐리에 내 준 메르세데스GP는...
올 시즌 끝까지 리저브 드라이버 없이 진행할 수도 있다는 뜻을 피력했는데,
자우버를 제외하고 리저브 드라이버 없는 팀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메르세데스GP의 결정은 조금 놀랍습니다.
올 시즌 중후반 메르세데스가 어떤 자세로 접근할지를 대략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피렐리는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인 퀵 닉과 함께 이번 이틀의 테스트에 이어...
이번 달 말 또다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스트와 개발이 병행되면서 타이어의 성향이 결정되어 갈 것 같은데...
많은 평론가들이 하이트펠트가 ( 특히 타이어 성향 변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 슈미의 성향에 맞도록 힘을 쓸지,
아니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개발되는데만 전념할지에 대해 궁금해하더군요.

올 연말까지는 이와 같은 지속적인 개발과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스파에서도 야마모토가 찬독의 시트를 차지

Sakon Yamamoto

HRT는 지난 독일GP와 헝가리GP에 이어,
후반기를 시작하는 스파에서의 벨기에GP에도 찬독의 시트를 야마모토에게 내주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처음 영국GP에서 세나의 시트를 차지할 때나, 독일GP까지의 상황만 보자면...
HRT의 얘기처럼 기회를 주는 것 뿐이라고 느껴졌었는데...
무슨 거대한 스폰서가 달린 건지, HRT만 가진 데이터에는 뭔가 엄청난 기록이 남은 건지...
아무리 봐도 인상적이지 못했던 사콘 야마모토를 계속 밀어준다는 느낌이네요.

안타깝게 된 것은 찬독으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다시 시트를 차지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찬독이 어떤 성적때문에 퇴출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
그들만의 2부리그라고 할 수 있는 신생 3팀의 경쟁에서
찬독은 로터스의 코발라이넨과 함께 가장 좋은 실적을 쌓고 있었기 때문이죠.
시즌 초반 테스트 기회에서의 불이익을 감내하고 HRT 최초의 완주 등 여러 가지 공을 세운 찬독이 내쳐진다면,
또 한 번, F1 세계의 냉정함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그런데, 아직은 무슨 냉정함인지 모르겠네요. 스폰서가 나온 것도 아니고 성적이 뒤따르는 것도 아니고... )

사콘 야마모토는 F1 경력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백마커 전문 팀들에 속해 있었고...
그렇다고 대열 중, 후미에서 그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적도 없는...
전형적인 일본인 드라이버기 때문에 오히려 찬독보다 호감이 가지 않고 상품성이 떨어져 보이는 건 분명합니다.
특히, 코바야시라는 전혀 일본인 드라이버 같지 않은 일본인 드라이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야마모토는 생존을 위해 주어진 기회에서 어떻게든 좋은 성적을 뽑아내야 할 것 같네요.
현재로선 실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는 세나보다도 많이 느린 모습이라 걱정이 많이 되긴 합니다.



페라리 팀오더 문제를 다룰 WMSC 9월 8일 개최 예정

Max Mosley

지난 독일GP에서 벌어졌던 페라리의 팀 오더 문제와 관련해...
FIA가 공식 소집하는 WMSC가 9월 8일 열릴 예정입니다.
페라리는 끝까지 떳떳한 입장을 밝히고 있고,
과거 팀 오더의 수혜자였던 슈미 등이 강력 옹호하고 있긴 하지만...
F1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려 위기에 몰아넣었던 팀오더 문제를
FIA가 그렇게 간단하게 봐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F1 계의 원로라고 할 수 있는 전 월드 챔피언 니키 라우다가
WMSC를 통해 페라리에 대해 엄벌을 내려야 한다고 얘기한 게 이슈가 되기도 했죠.
( 니키 라우다는 세 번의 월드 챔피언 중 두 번을 페라리에서 이뤄냈습니다. )
그에 대해 페라리에선 곧바로 반박을 했지만,
그 다음엔 다시 전 FIA 회장 맥스 모슬리가 '독일GP 포인트 몰수'를 예상한다는 발언을 통해...
아직 열리지도 않은 WMSC의 분위기를 페라리에 좋지 않은 쪽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니키 라우다는 그렇다고 치고... 맥스의 발언이 다소 놀라운 점은...
FIA 회장에 재직하던 시절 몇 번의 중요한 이슈에서 다소 페라리에 편파적인 주장을 했던 게 맥스였기 때문이죠.
WMSC에선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재판과 같은 절차가 진행되겠지만...
친 페라리 성향의 인사까지 이런 분위기의 발언을 한다는 건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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