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page memories/I'm Loving It - 게임 2003. 10. 29. 05:53
나는 Magic The Gathering이라는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 경제적인 부담을 과하게 주는 게임이라면 호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간혹 Magic The Gathering Online을 즐길 때에도 절대 카드를 구입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한 번 빠져들면 어찌 될지 모르니까...
Culdcept라는 게임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Dreamcast판 Culdcept II의 화보집을 통해서였다. H사에 근무하던 시절 굴러다니는 책이 있었는데 왠지 묘한 3D 일러스트와 2% 부족해 보이는 카드 그림들이 이거 뭐야, 하는 생각과 함께 이상하게 눈길을 끌었었다.
그리고, 출시 된 Culdcept II Expansion을 구매했다. 처음 예상과는 달리 3D 동영상은... KIN이었고... 갑자기 생뚱하게 등장하는 2D 배경의 게임 플레이는 3D 일러스트를 무색하게 했다... 이건... 다른 게임이다... -_-
어쨌든 보드 게임으로서 모노폴리의 개념을 따르고 있으면서( 부루마블보다는 독점의 개념이 강한 모노폴리에 가깝다. ) MTG와 유사한 판타지 카드 대전 게임이 가미되어 있다. 단지 가미된 것이 아니라... 재미있다. 사실 스토리야 뻔하디 뻔한 SRPG의 그 스토리이고 게임의 진행 자체는 한 시간만 해 보면 깨달을 수 있는 그런 게임이지만... 카드의 조합과 맵에 따른 전략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아직은 채 20시간도 플레이 해 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혼자서 보드 게임을 하고 머리 좀 쓰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사람에게 강추. 그리고 시간이 되면 다른 사람과 만나 자신의 덱으로 대전을 벌이는 맛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
주변에 셉터가 있으면 아직 허접이지만 케로군의 "써니마법책"으로 한 번 겨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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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쨩 | 이번엔 짧게 썼다. ^^; 03·10·28 10:24 삭제 |
Cony | 드캐 시절 최강의 우정파괴 게임으로 분류되던 게임이지요 으흐흐... 03·11·02 02:47 삭제 |
해의눈물 | 우정파괴 및 PS파괴 게임일듯 - _ - 03·11·06 22:54 삭제 |
TENMA | 얼마나 고생했길래... 저는 2지금 5번째 스테이지에 왔음.. 03·11·07 10:43 삭제 |
dzr | ㅎㅎㅎ 우정파괴를 막기위해서는 모든 홀리워드의 사용을 봉인하는 방법이 있지요. 대신 크리처와 아이템, 매직카드의 향연을 맛볼수도 있다는 ㅎㅎ 근데.. 홀리워드 안써도 우정파괴를 막기는 어렵다는. -0-;; 03·11·10 12:06 삭제 |
TENMA | 아직은 우정 파괴인가? 싶은.. 솔직히 우정 파괴라면 격투게임도 승부욕을 불태우다보면 우정파괴도 쉽게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03·11·10 12:3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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