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케로닷컴 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케로군의 불[火]로그
{해의눈물,고양이가 되자} 바로가기
RSS구독하기:SUBSCRIBE TO RSS FEED
즐겨찾기추가:ADD FAVORITE
글쓰기:POST
관리자:ADMINISTRATOR

F1 2010 Turkish GP

웨버의 3 그랑프리 연속 폴! 안정적인 스타트와 핏스탑, 부활한 베텔의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레드불의 무난한 연속 원투피니시가 예상되던 터키 그랑프리는,
레이스 후반 웨버와 베텔의 충돌, 이어진 웨버의 스핀과 베텔의 리타이어까지 레드불에겐 재앙으로 이어졌고...
3, 4위로 달리던 맥라렌 듀오 해밀튼과 버튼에겐 행운의 원투피니시를 선사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튼은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고,
맥라렌은 WCC 경쟁에서 다시 선두를 되찾는 쾌거를 이룩해냈습니다.

이스탄불의 특징과는 달리(?) 첫 랩 턴01에서의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턴08도 프랙티스와 퀄리파잉에선 드라이버들을 괴롭혔지만 레이스에선 큰 변수가 되지 못한 대신...
레드불과 맥라렌의 팀메이트간의 배틀이 레이스 후반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재미있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케로군으로선 베텔과 웨버의 충돌, 베텔의 리타이어가 더없이 아쉬웠던 터키 그랑프리였는데,
1박2일로 다녀온 팸투어의 영향으로 충분하게 정리할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열심히 이번 그랑프리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Free Practice
이스탄불 파크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머신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뉴스는 역시 레드불의 F덕트 업데이트였습니다.
안그래도 빠른 레드불 머신이었는데, 맥라렌의 비장의 무기(?) F덕트마저 단다면 얼마나 빠를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죠.
하지만, FP1, 2에서 F덕트를 테스트한 베텔은 결국 퀄리파잉과 레이스엔 이 불완전한(?) F덕트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직선 구간에서의 속도 부족(?)을 감수하기로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두 그랑프리에서 확연하게 페이스가 떨어졌던 베텔의 문제가 머신의 결함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뒤
베텔의 새 머신 'Randy Mandy'가 투입되는 터키 그랑프리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F1 2010 Turkish GP

첫 프랙티스에선 먼저 맥라렌과 메르세데스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맥라렌의 해밀튼과 버튼은 FP1, 2에서 각각 P1을 차지하면서 이스탄불에서의 강세를 예고했죠.
그리고, FP2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린 레드불은...
FP3에서 베텔이 P1을 차지하면서 퀄리파잉에서의 강세를 예고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개미지옥같은 턴08은 FP에서도 여지 없이 드라이버들을 괴롭혔는데요...
대단한 이슈는 없었던 FP였지만... 턴08에서 코스 아웃하거나 스핀으로 리타이어한 드라이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FP2에선 엔진 페일러로 연습을 마치지 못했던 웨버도 FP3에선 턴08에서 스핀했고,
마싸는 FP2에서만 두번 턴08에서 코스아웃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베텔 역시 FP3에서 최고의 기록을 내기에 앞서 한 차례 턴08에서 코스아웃하기도 했죠.


- Qualifying
퀄리파잉에서 처음 두각을 보인 드라이버는 베텔이었습니다.
올 시즌 초반의 강력했던 모습을 되찾은 베텔은 Q1부터 눈에 띄게 빠른 모습을 보여줬고,
2위권 드라이버들보다 1/2초 가량 빠른 기록을 냈습니다.
Q1에서는 맑은 날씨의 퀄리파잉에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대로 신생3팀의 드라이버들이 탈락했는데,
신생3팀의 기록... 특히 로터스의 기록이 점점 중위권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고
HRT의 세나는 버진의 디그라씨보다 빠른 기록으로 신생3팀에서도 판세 변화가 예상됐습니다.
포스인디아의 리우찌가 신생3팀 외에 탈락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는 것으로 Q1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Q2에서도 베텔은 빨랐습니다.
간격은 좁혀졌지만 베텔이 Q1에 이어 Q2의 P1을 차지했고... 웨버가 베텔의 기록에 0.1초 차로 근접했습니다.
Q2에서의 이슈는 알론소의 부진이었는데...
드라이빙 미스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퍼포먼스 부족을 보이면서 P12로 Q3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 어떤 작전 실패도 없이 퍼포먼스 차이만으로 탈락한 것이라 충격(?)이 크다면 큰 일이었죠.
사실, 마싸 역시 알론소보단 빨랐지만 퍼포먼스가 부족해보이긴 마찬가지여서...
800번째 그랑프리 참가를 기념하는 페라리로선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알론소와 함께, 윌리암즈, 토로로쏘의 드라이버들이 Q3 진출에 실패했고...
수틸과 델라로사도 Q3에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Q3에선 올 시즌 이래저래 마가 낀 것 같은 베텔이 또 한 번 기계적 문제로 손해를 봤는데요,
첫번째 트라이 턴12 부근에서 브레이크 락이 걸리고 풀리지 않는 현상으로 내내 좋지 못한 기록을 내고...
결과적으로 3그리드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베텔의 문제는 나중에 '롤바'의 문제로 브레이크 락의 효과가 난 것으로 드러나...
규정에 따라 일요일에 수리가 이뤄졌지만 퀄리파잉에서 놓친 포지션을 되돌릴 순 없었죠.

2010 터키GP 폴포지션은 웨버에게 돌아갔는데,
P2의 해밀튼을 뚜렷한 기록 차이로 앞서면서 세 그랑프리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했습니다.
해밀튼의 팀메이트 버튼은 P4를 차지했는데...
앞서가던 P5 기록의 슈미가 마지막 트라이 턴08에서 코스아웃한 뒤 등장한 옐로 플랙에 손해를 봤다고 불평하기도 했죠.
이래저래 턴08은 끝까지 많은 드라이버를 괴롭히는 것 같았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드러난 머신 퍼포먼스에선 레드불과 맥라렌이 앞서 있었고,
직선 구간이 많은 섹터 1, 3에선 맥라렌이, 턴08을 끼고 있는 섹터 2에선 레드불이 빠른 모습으로
미세하게 각축을 벌이는 양상이 일요일 레이스로 이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었고,
퀄리파잉의 말미 슈미를 오프트랙으로 끌어낸 턴08의 악명이 다시금 확인된 퀄리파잉이었습니다.
Q3에 진출한 페트로프와 코바야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9, 10 그리들를 차지했는데,
톱10에 진출한 중위권 드라이버들이 어떤 움직을 보일지도 기대가 되는 터키GP였습니다.

F1 2010 Turkish GP


- Sunday Race
여섯 번째로 열리는 F1 터키 그랑프리는 이전 두 번의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드라이 컨디션에서 시작됐습니다.
베텔은 Q3 때의 결함을 수정하고 3그리드에 문제 없이 도열했고,
버진의 디그라씨만이 피트에서 출발했습니다.

스타트 전의 예상은 인사이드의 짝수 그리드 가 더티사이드의 불리함 때문에 많은 자리를 내 줄 것이라는 것이었는데요,
3그리드의 베텔이 2그리드의 해밀튼을, 5그리드의 슈미가 4그리드의 버튼을 각각 스타트에서 추월했지만...
채 한 랩을 다 돌기 전에 직선 구간에서 빠른 맥라렌의 위력을 발휘하며 출발 위치를 회복했습니다.
첫 코너인 턴01에서 문제가 있었던 머신은 후켄버그와 타이어가 펑처난 부에미 외에는 없었고
사고 이외의 리타이어도 로터스와 HRT의 머신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첫 랩에서의 스릴 넘치는 장면은 레이스 초반에는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레이스 초반부터 머신들의 퍼포먼스는
레드불/맥라렌 > 메르세데스GP/르노/페라리 > 기타 중위권 > 신생3팀
이런 식으로 각 팀 머신 간에 분명한 차이를 보여줬는데...
특히 레드불과 맥라렌은 뒤따르는 메르세데스의 슈미와 확연한 기록 차이를 보이면서 매 랩 간격을 넓혀 나갔습니다.

11랩 코바야시와 바리 옹으로부터 시작된 핏스탑이 약간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먼저 핏스탑한 베텔이 빠르게 피치를 올리며 선두와의 갭을 좁힌 반면
웨버와 같은 랩에 핏스탑한 해밀튼은 핏스탑에서 시간을 지체하면서 대열 복귀 때 베텔에게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잠시 동안 선두에 섰던 버튼이 원위치인 4위로 복귀한 이후로는...
해밀튼이 몇 랩 동안 베텔을 추월시도한 것 외에는 평이한 레이스가 이어졌습니다.
알론소는 이른 핏스탑으로 두 자리를 더 앞당겼지만 이후 40랩 이상을 페트로프의 뒤에서 달려야만 했죠.

레이스 중반에는 약간의 소나기가 예상된다는 피트월 영상과 팀 라디오가 오갔고,
몇 차례 비가 올 것만 같은 순간도 지나갔지만...
레이스에 영향을 줄만한 비가 내리는 장면은 결국 끝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소나기의 변수마저 없었기 때문에... 20랩 부근부터 39랩까지는 상당히 지루한 레이스가 이어졌고...
이 때 순위대로 웨버-베텔-해밀튼-버튼-슈미-장미군-쿠비차-마싸의 순으로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루한 시간이 흘러가던 중에...
터키 그랑프리 최대의 사건이자 올 들어 최악(?)의 충돌로 기억될 접촉 사고가 40랩 째에 발생했습니다.
이미 20랩 이상 달려 프라임( 하드 ) 타이어도 슬슬 마모가 꽤 되었을 타이밍에...
베텔이 점차 웨버와의 간격을 좁혀 가고 있었고 40랩이 시작되는 시점엔 꼬리를 잡고 있었죠.
그리고, 턴10을 지나 '포 루즈'로 오르기 시작하면서는 확연히 추월을 시도하는 것이 보였고
턴11을 지나 웨버의 인사이드를 파고 들면서 휠투휠의 포지션을 넘어 추월에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찰라... 턴12를 앞두고 베텔의 머신이 아웃의 웨버 쪽으로 살짝 움직이고,
베텔의 오른쪽 뒷바퀴가 웨버의 머신과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리플레이를 보면 베텔의 오른쪽 리어 타이어의 앞부분과 웨버의 왼쪽 프론트 타이어와 바디 사이의 무언가가 접촉,
베텔의 오른쪽 리어 타이어가 펑처가 난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정확한 건 자세한 조사 결과를 기다려봐야겠네요.
두 머신이 스핀하면서 코스아웃했지만, 오른쪽 뒷바퀴가 파손된 베텔은 리타이어...
웨버는 그나마 주행은 가능해 다시 트랙에 복귀했습니다.
레드불 듀오가 턴12 런오프에서 정신을 차리는 사이 선두는 해밀튼과 버튼에게 넘어가고 말았죠.
베텔은 손가락으로 머리를 향해 빙빙 돌리며 자기 자신, 혹은 웨버를 비난하면서 머신을 떠났고,
구름 같은( 그랑프리 우승자에 몰리는 것 이상으로! ) 취재진이 베텔을 둘러싸는 장면이 보여졌습니다.
사고 직후 레드불의 핏월과 개러지에서는 당혹해하고 안타까워하는 호너, 뉴이, 그 외 크루들의 모습이 비쳐졌는데,
케로군보다는 몇 백 배 이상 가슴이 아팠을 것 같습니다. ㅠㅠ

F1 2010 Turkish GP

웨버가 추가적인 핏스탑으로 옵션 타이어를 장착하고 마지막 추격을 시도하는 사이
( 결과적으로 마지막 핏스탑은 '속도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
49랩에선 선두 해밀튼의 꼬리를 잡은 버튼이 추월을 시도...
턴12~14에서 추월에 성공하지만, 홈스트레이트에서 바로 꼬리를 잡은 해밀튼이 다시 턴01에서 자리를 되찾는...
9랩 전의 레드불의 사고가 떠오르는 아슬아슬한 휠투휠 배틀이 이어졌습니다.
레드불의 사고 여파 때문인지 팀메이트의 휠투휠 배틀 전에 '안전하게 싸우라는 의미'를 담은 팀라디오가 있었는데,
그 덕분인지 맥라렌 듀오의 배틀은 세련되지만 위험하지는 않은 배틀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배틀은 40랩 가량 알론소를 블로킹한 페트로프와 1포인트가 궁한 알론소가 보여줬는데,
53랩에서 꼬리를 잡고 거의 추월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실패....
이어진 홈스트레이트에서 라인을 뺐은 알론소가 레이트 브레이킹으로 버틴 페트로프를 추월하는데 성공합니다.
페트로프는 알론소에게 자리를 내주는 과정에서 타이어에 데미지를 받아 연기를 뿜었고,
어쩔 수 없이 단 두 랩을 남기고 계획에 없던 두 번째 핏스탑을 하고 말았습니다.
페트로프는 마지막 랩에 쌩쌩한 옵션( 소프트 ) 타이어의 힘을 빌어,
닳고 닳은 프라임 타이어로 달리는 다른 머신들보다 확연히 빠른 기록으로...
데뷔 후 첫번째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

베텔과 페트로프가 순위권에서 이탈한 외에는 대부분 자리를 지킨 순위는
58랩을 마치고 체커드 플랙이 나부끼면서...
해밀튼 우승... 이후 버튼, 웨버, 슈미, 장미군, 쿠비차, 마싸, 알론소, 수틸, 코바야시까지로 정해졌습니다.
특히, 자우버로 이적한 뒤 첫 포인트이자, BMW와 결별한 후 첫 포인트를 따낸 코바야시의 선전이 눈에 띄네요.
( 자우버의 1포인트는 1포인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
우승한 해밀튼이나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 버튼이나 쿨하게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포디움에서도 떨떠름한 웨버나 그를 축하하는 박수가 영 시덥지 않은 레드불 팀 크루의 모습에서...
오늘의 사고가 레드불에게 얼마나 우울하고 당혹스러운 일인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레드불에겐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터키GP까지의 포인트를 종합했을 때,
15포인트를 추가한 웨버가 93 포인트로 WDC 경쟁에선 여전히 선두지만...
버튼과 해밀튼, 알론소가 78 포인트에 머무른 베텔을 앞질러 2, 3, 4위로 올라섰습니다.
WCC 경쟁에선 원투피니시의 맥라렌이 172 포인트로 선두로 나섰고,
레드불은 맥라렌에 1포인트 뒤진 2위, 146 포인트의 페라리가 3위에 남았습니다.
머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스탄불 파크가 증명하듯...
올 시즌 현재까지는 맥라렌과 레드불의 양강 구도라는 것이 포인트에서도 증명되는 것 같네요.
페라리나 메르세데스GP는 이제 양강에서 뚜렷하게 뒤쳐져 2위권 경쟁을 해야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앞으로 2주 후 펼쳐지는 또 하나의 고속 써킷 질빌너브에서의 캐나다GP는
2009 시즌엔 건너 뛰었지만... 상당히 빠르고 시원시원한 써킷이기 때문에
이스탄불 파크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형 사고도 종종 일어나는 써킷이죠 ㅠㅠ )
모나코까지는 건전한 경쟁 관계였던 웨버와 베텔의 묘한 동거에 적신호가 켜진 터키GP 이후
레드불이 어떤 모습으로 캐나다 땅을 밟게 될지...
F덕트 완전판을 준비할지 모를 레드불에 맞서 맥라렌은 고속 써킷의 왕좌를 어떻게 지켜낼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GP는 시즌 초반의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양강과 어깨를 나란히할지...
르노와 쿠비차의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밤 시간에 펼쳐지는 캐나다GP를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되겠습니다.


Trackback
Reply
[케로군]:F1 / 음악 / 영화 / 게임 / 만화 등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음대로 뜯어보기( 칼럼 아니고? )
by
F1 / 음악 / 영화 / 게임 / 만화 등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음대로 뜯어보기( 칼럼 아니고? )
분류 전체보기 (1553)
널리 알림 (5)
F1 & motorsports (178)
살아가는 얘기 (398)
사진들 (51)
뜯어보기 (43)
구입했습니다! 오픈케이스 (243)
이런저런 소식 (116)
여행기 & 여행 사진 (38)
아무 얘기나 (7)
webpage memories (126)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 Today :
  • Yesterday :
Follow f1_korea on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