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motorsports/F1 2010 시즌 2010. 4. 19. 09:11
퀄리파잉에서 비 때문에 희비가 갈렸던 말레이지아 그랑프리 이후 2주,
상하이로 자리를 옮겨 치뤄진 F1 2010 시즌 4라운드 중국 그랑프리...
이번엔 일요일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빗 속의 혼전이 벌어지면서 맥라렌의 버튼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정적인 주행과 성공적인 작전을 통해 버튼은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시즌 세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하면서 2연승에 도전했던 베텔은...
스타트에서의 실수와 몇 가지 불운이 겹치면서 6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맥라렌의 해밀튼은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2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GP의 로즈버그가 3위로 두 그랑프리 연속으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이번 중국 GP는 날씨에 영향을 받은 트랙 상황의 변화와 팀/드라이버의 다양한 작전들이 엇갈리면서,
올 시즌 F1 그랑프리 중에 가장 정신 없기도 했고 많은 추월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그랑프리였는데요...
흥미로웠던 중국 그랑프리의 장면 장면을 간단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 Free Practice
퀄리파잉 전부터 이번 중국 GP는 몇 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먼저 중국 GP 약 1주 전까지 레드불의 머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장치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요,
FIA가 머신 높이를 조절하는 어떤 장치도 규정에 위배된다고 선을 긋고 맥라렌이 물러나면서 일단락은 됐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맥라렌이 일찌감치 도입한 F-덕트 였는데...
FIA가 F-덕트가 유효하다고 발표한 직후 많은 팀들이 자체적인 F-덕트를 테스트하기 시작했고,
중국 GP의 FP부터 많은 팀의 독자적인(?) F-덕트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중국 GP를 몇 일 앞두고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의 화산재 이동에 따른 영국의 항공기 이착륙 금지 때문에...
영국 팀인 윌리암즈는 F-덕트의 테스트가 토요일까지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프리 프랙티스에서 가장 눈에띄는 장면은 FP1에서 레드플랙을 불러온 부에미의 사고 장면이었습니다.
부에미는 상하이에서 가장 긴 직선 구간이 끝나는 T14를 앞두고,
동시에 두 개의 프론트휠이 파손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다행히 드라이버는 부상을 입지 않았고 부에미는 토요일에 무사히 다시 써킷에 복귀했습니다.
이 외에도 알론소의 페라리 머신이 FP1 시작하자마자 연기를 뿜으며 멈춰섰었는데,
역시 FP2부터 별 탈 없이 써킷에 돌아왔고...
토요일 FP3에선 르노의 페트로프가 언더스티어로 코스 이탈이 잦은 마지막 T16에서 코스아웃...
타이어월까지 돌진하는 사고로 레드플랙을 부르기도 했으나, 역시 퀄리파잉엔 무사히(?) 등장했습니다.
- Qualifying
중국 GP의 퀄리파잉은 완전한 드라이 컨디션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말레이지아 GP에서 뒤늦게 써킷에 나왔다가 큰 코를 다쳤던 페라리는 Q1부터 일찌감치 써킷에 나왔고,
반대로 레드불은 다른 머신들이 첫 트라이를 마치고 트랙이 한산해질 때를 기다려 써킷에 나왔습니다.
Q1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해밀튼으로 2위권의 알론소, 로즈버그, 웨버보다 0.3초 가량 빨랐죠.
베텔은 2위권보다 다시 0.3초 이상 떨어져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슈미는 해밀튼보다 0.8초 이상 느린 기록으로 쿠비차에게도 뒤쳐져 부진했습니다.
Q1에선 퀄리파잉에 못 나오는 줄 알았던 페트로프가 후반 한 바퀴에 중위권 기록을 내면서...
포스인디아의 리우찌가 신생3팀의 6드라이버와 함께 Q2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옵션( 소프터 ) 타이어로 트랙에 나선 Q2에서는
예상대로 상위권과 중위권 머신간의 간격이 눈에 보이게 드러났는데요,
Q2에서도 가장 돋보인 드라이버 해밀튼은 홀로 1분 34초대에 진입하며 P2 웨버보다 0.18초나 빨랐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이변을 예고(?)한 드라이버는 베텔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베텔은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몇 바퀴씩 두 번의 트라이를 하는 것과 다르게...
처음부터 프라임( 하더 ) 타이어를 끼우고 트랙에 나와 피트에 들어가지 않으며 타임트라이얼을 계속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프라임 타이어로만 기록한 베텔의 기록이 옵션의 해밀튼과 불과 0.35초 차이였으며,
4강팀 드라이버 중 버튼, 마싸, 슈미보다는 오히려 빠른 기록이기도 했습니다.
Q2에서의 탈락자는 자우버, 토로로쏘, 윌리암즈 등 중위권 3팀의 6대와 르노의 페트로프였습니다.
4강팀 머신 8대와 르노의 쿠비차, 포스인디아의 수틸이 경쟁한 Q3의 전개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Q1, Q2에서 독보적으로 빨랐던 해밀튼이 어찌된 일인지 Q2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기록에 머문 가운데...
알론소, 웨버, 장미군, 마싸가 1분 35초대 초반을 기록했고,
뒤늦게 첫번째 트라이를 마친 베텔이 T16에서 살짝 불안한 모습을 극복하고 홀로 1분 34초대에 진입했습니다.
두번째 트라이에선 절치부심한 해밀튼이 열심히 공략을 했지만 만족스런 기록을 얻지 못하고,
갑자기 빨라진 웨버가 베텔의 기록을 깨고 P1, 버튼, 알론소가 연이어 P2의 자리를 바꾼뒤...
가장 마지막 엑스트라타임에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베텔이 2위 웨버보다 0.25초 빠른 기록으로 폴을 차지합니다.
웨버가 2그리드, 알론소가 3그리드를 차지한 가운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 드라이버는 메르세데스GP의 슈마허로,
퀄리파잉 내내 팀메이트 로즈버그보다 한참 떨어지는 기록을 보이더니...
Q3에선 베텔에 1초 이상 뒤진 기록으로 르노의 쿠비차에 밀려 9그리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슈미는 Q1, Q2, Q3 모두 팀메이트 장미군보다 0.5초 이상 뒤졌습니다. )
얼핏보면 레드불이 압도적으로 프론트로우( 1, 2그리드 )를 손쉽게 점령한 것처럼 보이지만,
퀄리파잉 후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레드불 듀오 모두 FP3까지 머신 세팅의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있었고...
웨버의 제안에 따라 막판에 바꾼 세팅과 베텔이 우연하게 바꾼 섹터1의 라인 공략이 성공하면서,
어렵게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베텔은 올 시즌 4라운드 중 세 번의 그랑프리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이처럼 폴포지션을 많이 차지하는 퀄리파잉에서 압도적으로 빠른 모습은...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어느 정도 예전 아일톤 세나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
반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부진했던 슈마허는...
일요일 레이스에선 비라도 와서 레인마스터의 압도적인 우천 주행을 기대하게 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 Sunday Race
일요일 일기예보는 비가 내린다는 것이었지만 레이스 시작 30분 전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천둥번개를 예고했지만 온종일 드라이 컨디션이었던 말레이지아 GP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스타트 10분 여를 남기고 빗방울이 흩뿌리면서 타이어 선택을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레이스 스타트에서는 일단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슬릭 타이어를 선택했습니다.
버진의 글록은 인터미디어트로 도박을 해보려고 했지만, 머신 이상으로 포메이션랩도 돌지 못했죠.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는 가운데 포메이션랩이 끝나고...
다섯 개의 레드라이트가 꺼지면서 중국 GP가 시작되자 3그리드의 알론소가 빠르게 대열 선두로 치고 나왔고,
약간의 휠스핀이 있었는지 폴포지션의 베텔은 2그리드의 웨버에게도 뒤졌습니다.
( 어쩐지 스타트가 너무 빨랐던 알론소는 점프 스타트( = 부정 출발 )로 판명되면서 뒤에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
대열 후미에선 스핀한 리우찌의 머신이 코바야시와 부에미를 덮치면서...
세 머신이 모두 파손되고 많은 데브리가 흩어지면서 첫번째 세이프티카가 등장했습니다.
부에미는 멜버른에서도 코바야시의 머신에게 불의의 일격으로 첫 랩에 리타이어했는데,
이게 무슨 징크스인지 상하이에서는 리우찌에게 똑같은 일을 겪었네요.
세이프티카가 등장한 가운데 좀 더 많은 비가 예상되고 트랙이 미끄러워졌다고 판단,
많은 머신들이 피트로 들어와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베텔은 ( 왠지 어제 계속 핏스탑이 오래 걸렸던 )웨버의 머신 뒤에 기다리면서 많은 시간 손실도 감수하는 등...
많은 혼란 속에 대부분 인터미디어트로 교체를 선택했지만 로즈버그, 버튼, 쿠비차 등은 피트로 들어오지 않았죠.
그런데, 세이프티카가 들어간 뒤 강해지는 줄 알았던 빗줄기가 다시 약해지면서,
앞서 인터미디어트로 교체한 머신들은 다시 피트로 몰려들어가게 됩니다.
덕분에 장미군은 약 15랩 정도 대열을 선도하면서 버튼, 쿠비차 등과 선두권을 형성했고,
괜한 두 번의 핏스탑을 했던 그룹과는 40초 이상의 큰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레이스 초반부터 타이어의 차이,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덕분에...
대열 이곳 저곳에서는 다양한 배틀과 추월 장면이 연출되었고 수 차례 휠투휠 배틀도 벌어졌습니다.
13랩 이후 대열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머신의 퍼포먼스 차이에 따라 다시 추격전이 이어졌는데요,
14랩 쯤부터 슈미의 머신을 따라 붙은 해밀튼이 17랩에서 슈미를 추월하고...
이어서 베텔, 웨버가 슈미를 추월하는 동안 슈마허는 맥 없이 자리를 내주고 말더군요.
20랩에서는 선두 장미군을 추격하던 버튼이 비교적 손쉽게 추월에 성공했는데,
결과적으로 같은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맥라렌과 메르세데스 GP 간에는 확실한 퍼포먼스 차이를 보였습니다.
4강 팀 중 레드불과 맥라렌, 페라리가 이후 3강으로 굳혀지거나 하는 게 아닌가 하네요.
21랩 부근부터는 다시 트랙이 미끄럽고 빗방울이 굵어졌다는 판단으로 다수의 머신이 핏스탑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레이스 초반과는 달리 확실히 트랙이 미끄럽다는 판단 하에 대부분의 머신이 인터미디어트를 선택했는데,
22랩 무렵 알게수아리의 프론트윙이 파손된 접촉 사고로 데브리가 남겨지면서 두번째 세이프티카가 등장합니다.
두번째 세이프티카는 타이어를 바꾼 머신들간의 간격을 좁혀줬고
세이프티카가 들어간 26랩부터 마지막 56랩까지 중국 GP의 후반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레이스 초중반부터 화면에서 가장 돋보인 드라이버는 단연 해밀튼이었습니다.
레이스 초반 두 번의 핏스탑으로 순위가 많이 내려갔던 해밀튼은 특유의 공격적인 드라이빙과 추월 능력으로,
슈미, 수틸, 페트로프, 쿠비차 등을 차례로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레이스 중후반에는 로즈버그까지 제압하면서 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가장 우울한 모습을 보였던 드라이버는 슈마허였는데요...
레인마스터( Rain Master / Regenmeister )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미끄러운 써킷에서,
드라이 타이어로나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나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공격적으로 추월 시도를 하고 전투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슈미 자신의 머신이 아니라 슈미와 경쟁하는 머신에서 보게 했다는 점에서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또 하나 눈에 띄는 드라이빙을 보였던 드라이버는 페트로프였습니다.
레이스 초중반엔 타이어 전략 덕분에 헛된 핏스탑을 하지 않고 상위권에 자리를 지켰고,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10위권 밖까지 밀려나도록 계속 추월을 당하기도 했지만...
레이스 종반에는 갑자기 힘을 내면서 강력한 머신을 모는 베테랑 슈미와 웨버를 차례로 추월했습니다.
페트로프는 어제 중국 GP에서 올 시즌 첫 완주를 기록했는데,
첫 완주에 7위와 6포인트라는 아주 훌륭한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초반 타이어 선택에서 이득을 얻고 꾸준한 드라이빙을 보인 버튼, 로즈버그, 쿠비차가 1, 3, 5위를 기록했는데,
일단 버튼의 경우 타이어 관리를 잘하는 드라이버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습니다.
레이스 초중반 로즈버그를 추격하고 추월한 것은 맥라렌의 퍼포먼스였다고 한다면,
이후 무서운 페이스로 따라온 해밀튼과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버튼의 타이어 관려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해밀튼의 타이어가 후반에 상당히 손상된 것이 화면에 잡힌 반면...
레이스가 끝난 버튼의 타이어는 마모는 많이 되었지만 손상된 정도는 훨씬 덜하더군요.
로즈버그는 퍼포먼스 부족인지 투쟁심이 부족한 건지 맥라렌에는 손쉽게 자리를 내줬지만,
결과적으로는 묵묵히 페이스를 지키면서 슈미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쿠비차 역시 장미군과 마찬가지로 화면에 잘 잡히지 않는 조용한 드라이빙이었지만,
르노 머신의 경쟁력을 생각한다면 역시 훌륭한 드라이빙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알론소 역시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4위까지 올라섰는데,
점프 스타트에 따른 페널티로 무려 다섯 번의 핏스탑을 한 것에 비해 충분히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특히, 두번째 세이프티카가 들어갔을 때 혼전 속에서도 강력하게 앞으로 치고 나오던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반면에 베텔과 웨버는 평소와 다르게 조금은 힘 없는 레이싱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웨버는 레이스 후반 페이스가 매우 떨어졌고 타이어 마모 때문인지 페트로프에게까지 추월 당했습니다.
베텔은 레이스 초중반까진 꽤 강력했지만 레이스 종반에는 역시 어떤 이유인지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GP 전까지 WDC 포인트 선두였던 마싸는 퀄리파잉부터 레이스 중반까지 이렇다할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다가
레이스 종반에 완전히 적응을 했는지 마지막 랩을 앞두고 슈미를 추월하며 인상적인 레이스 마무리를 보였습니다.
정확한 통계가 나와봐야겠지만 케로군이 최근에 본 F1 그랑프리 중 가장 많은 추월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 추월의 대부분은 역시 상하이 최고의 오버테이킹 포인트인 T14에서 벌어졌습니다. )
추월 외에도 백 스트레이트에서의 치열한 자리 다툼,
핏레인에 진입하면서의 배틀(?)과 추월시도, 피트아웃하면서의 배틀까지 내내 전투적인 레이스였습니다.
( 알론소는 피트에 들어가면서 마싸를 추월하기도 했죠. -O- )
다행히 페널티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밀튼과 베텔은 피트아웃하면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죠.
어쨌든, 여러가지 의미에서 중국GP는 보는 이들에게 즐거운 그랑프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중국 GP 결과...
WDC 경쟁에서는 2번 우승의 버튼이 60 포인트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장미군( 50 ), 알론소( 49 ), 해밀튼( 49 ), 베텔( 45 ) 등이 그 뒤를 좇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우승 기록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장미군과 해밀튼의 성적인데...
아직 시즌 초반이라 모를 일이지만, 잘하면 우승 없는 WDC 챔피언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WCC 경쟁에선 역시 2007년 몬짜 이후 무려 3년만에 원투피니시를 기록한 맥라렌이 선두( 109 포인트 )로 나섰고,
페라리( 90 ), 레드불( 73 ), 메르세데스GP( 60 ), 르노( 46 )가 그 뒤를 잇습니다.
역시 메르세데스GP를 추격하는 르노의 꾸준함이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WCC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메르세데스GP로서는 매우 아쉬운 성적이 아닐 수 없네요.
과연 시즌 중반 어떤 반격을 준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른바 '플라이어웨이 시리즈'라고 불리며...
계속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며 펼쳐졌던 상반기 아시아 라운드가 중국 GP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비교적 긴 3주의 휴식(?)이 지나고 나면 스페인, 모나코 그랑프리가 연달아 개최됩니다.
유럽 라운드에서는 머신들의 개량이 본격 적용되면서 F1 팀들간의 세력 구도에 변화가 예상되기도 하는데,
3주의 휴지 기간 동안 또 어떤 변수가 있을지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케로군은 말레이지아/중국 GP에 이어 스페인GP에서도 트위터(@F1_korea)로 문자 중계를 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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