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APPLE 2010. 4. 7. 09:13
지난 1월 말 iPad가 공개된 이후 애플빠라고 할 수 있는 케로군도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도 쓰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국내 발매 소식이 없고 특별한 이슈가 터지지 않으면서...
미국 발매가 코 앞에 다가온 3월말까지도 iPad에 대해 시큰둥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발매를 전후해서 애플빠의 심금을 자극하는 광고를 참으로 잘도 만드는 애플에서
이런 저런 영상들을 공개하면서 다시 케로군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는데요,
결정적으로 하나의 App을 시연하는 광고를 보고 순간 혹하고 말았습니다.
문제의 App은 F1™ 2010 Timing App이라는 것인데,
iTunes Store에 iPhone 용으로 이미 올라왔던 어플이긴 합니다.
다만, iPhone 용 어플의 경우 가격도 가격인 데다가( 30불이 넘는 가격! )...
주로 TV 중계를 보는 환경에서 아이폰의 작은 화면을 뚫어져라 봐서는 밥값을 못한다고 생각했죠.
깨알같은 정보가 등장하지만 긴박한 생방송을 보면서 일일이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들이 iPhone 용 어플의 공식 홍보 이미지들인데...
이것만 봐도 내용을 쉽게 알아보기에는 글씨들이 너무 작고 심하게 협소해 보이실 겁니다.
그런데, iPhone 용과 얼핏 보기에는 비슷한 iPad의 시연 영상/이미지를 보고 나니,
아...
F1™ 2010 Timing App 는 처음부터 iPad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넓고 쾌적한 화면에 알아보기 쉬운 드라이버 정보, 레이스 상황 등...
조그만 iPhone 화면에서 느껴졌던 단점이 iPad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앱 하나만 보고 iPad 구매를 결정하기는 어렵겠지만...
F1 라이브 타이밍에서 느꼈던 이런 쾌적함이 다른 다양한 어플들에서도 느껴진다면,
이 물건도 결국 구매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엄습해 옵니다. '-';
괜히 미국에서 발매 첫날 30만 대 씩 팔려나가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 WSJ 기사 참조 ]
iPad에( 그리고 혹시 F1에 )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동영상과 함께 맘 껏 뽐뿌질 받으시기 바랍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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