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ORMULA 1 ETIHAD AIRWAYS ABU DHABI GRAND PRIX

오늘 저녁( 한국 시간 )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F1 2009 시즌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GP가 개최됩니다.
이미 지난 인터라고스에서 WCC와 WDC가 모두 결정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브라운GP와 버튼에게 축하를... )
다소 김빠진(?) 그랑프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장 토드가 FIA 회장에 당선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F1 그랑프리이기도 하고,
아부다비라는 따끈따끈한 새 써킷 - Yas Marina Circuit에서 벌어지는 그랑프리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케로군에게는 키미가 페라리 머신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그랑프리라는 점이 ( 아쉽지만 ) 가장 인상 깊고,
역시 알론소가 르노와 함께하는 마지막 그랑프리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BMW 자우버 팀이 침가하는 마지막 그랑프리가 되기도 하겠군요.


이미 챔피언이 결정된 WCC와 WDC라지만...
이번 아부다비에서는 WCC 3위 자리와 WDC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맥라렌 - 페라리, 해밀튼 - 키미의 대결도 관심을 끕니다.
지난 브라질 GP에서 순위가 바뀌면서 해밀튼과 맥라렌이 각각 1점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단 하나의 순위 차이기 때문에 결과를 알 수 없는 F1이라면 아주 재밌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아부다비는... 나라 이름이 아닙니다.
보통은 나라 이름을 붙여서 그랑프리 이름을 짓는데... 케로군도 한동안 헛갈렸었습니다.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그러니까 UAE의 수도지요...
UAE라면 보통 두바이를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부다비가 수도인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UAE GP가 아니고 아부다비 GP인지 좀 찾아봐야겠네요. -_-;;;


여튼... 마지막까지 키미가 멋진 레이스로 페라리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
물론... 몇 달 전에 이미 개발이 중단되어 경쟁력이 점점 떨어져가는 F60이라지만,
키미답게 새로운 써킷의 변수를 이겨내서 꼭 포디움 한 번 더 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키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