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movie 2008. 7. 7. 09:13
요즘 상황이 많이 안 좋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몸이 매우 안 좋아서... 왠만한 음식은 제대로 먹을 수가 없군요...
지난 금요일에 위 내시경을 했는데... 다행히 염증만 많을 뿐 종양 같은 건 없다는군요... ㅠ.ㅠ
(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
거기다가 일도 굉장히 바쁩니다... 그럴만한 시즌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어쨌든 신경 쓸 일이 너무 많네요..
그리고,
모두 아시다시피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정치경제사회 쪽으로는 모두 속이 쓰린 일 뿐입니다.
그런 와중에...
어렵게어렵게 짬을 내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 더운 여름날... 몸이 안 좋은 관계로 긴팔 옷을 목까지 잠가 입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영화를 봤네요...;;;
어쨌든...
이 영화 의외로 괜찮더군요...
이야기는 포기하고 기발한 영상을 구경하자고 본 영화였는데...
헐리우드 영화이면서도 헐리우드에 기반을 두지 않은 감독 작품이어서 그런지...
일반적인 헐리우드 영화의 어법을 살짝 살짝 틀어가는 게 재밌었습니다.
뭐, 그렇게 대단한 반전이나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한 여름 즐길만한 오락 영화론 충분합니다.
별 세 개 반은 줄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안젤리나졸리는 폼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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