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X Leopard 설치!

어제 막 일본 출장에서 돌아왔습니다.
출장 중에 짬을 내서
요도바시카메라에서 Leopard Family Pack을 약 2만 2천 엔 정도에 구매하고야 말았습니다...

어제오늘 환율 기준으로 하면 약 19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으로 구입한 셈이군요....
국내 판매 가격에 대한 글은 지난 번에 올렸으므로 긴 말은 않겠습니다.
현재 집에 있는 맥미니와 아이맥에 설치하면 개당 9만 5천 원 꼴에 설치하는 게 되는군요...
대략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 맥북이라도 하나 더 쓰면 개당 6만원이 갓 넘는.... 헐값이 되는군요... ㅎㅎ )
어쨌든 최대 한계인 5개를 깔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사진을 보면 생각보다 작은 케이스가 깜찍하지만....
Tiger와 비교했을 때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시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
( 글 맨 아래에 있는 사진들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시겠지만, DVD 케이스 규격입니다. )

집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Tiger가 설치되어 있던 맥mini에 설치를 해 주었습니다.
밤 12시 45분 시계를 보고 설치를 시작해서,
재시동까지 모든 설치가 마무리 된 시계가 1시 44분을 가리켰으니
설치에 딱 59분이 걸렸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일본에서 구입한 OS도 설치나 사용에 한국에서 구입한 OS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모모 OS처럼 언어를 맞춰서 구입해야 하고 호환도 안 되고.... 그러지 않습니다. -_-;
( 설치 중에 주 사용 언어를 한글로 고르시면 됩니다. )
한국에서 사지 않은 게 아쉬울만한 점이라면... 매뉴얼이 일본어, 영어 뿐이라는 점 정도?
뭐, OS 설치 하시면서 매뉴얼 보실 분이 계시다면... 말이죠... ㅎㅎ

빠른 설치가 끝나고 몇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봤는데요...
일단, 속도가 빨라졌는지는 정확한 기준이 없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타임머신이 외장 하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
이건 제가 조금 잘 못 알고 있었네요....
파티션만 나누면 되는 줄 알았다가 낭패.... ㅠ.ㅠ

뭐, 어쨌든 전체적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강력한 성능을....
( 아직 확인할 시간은 없었지만 )
보여주리라 믿어봅니다...


아래는 몇 장 안되는 제품 구성 사진들입니다...
( 늘 느끼는 거지만, 사진 하나 제대로 못 찍어 죄송할 따름이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