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 iPhone = iPod "touch" ???

이미 많은 분들이 소식을 들으셨겠지만,
고대하던 iPod의 신제품이 드디어 소개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iPhone의 외모와 기능을 iPod에 도입하는 느낌으로 소개된 신제품의 이름은

"Pod touch"

iPhone부터 적용된 멀티터치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iPod의 이름을 달고 나오면서 iPhone의 특징을 담았다....
어떻게 보면 단순 조합의 중간 제품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iPod + iPhone = iPod "touch" 의 공식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미 iPhone도 핸드폰이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기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으니,
과연 이런 제품 자체가 필요하느냐...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에 들고나온... ( 은근히 포스가 약하긴 하지만 )
새로운 무기 Wi-Fi (802.11b/g) 무선 통신을 통해 무언가 변화를 꾀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 때문에 iTunes Wi-Fi Music Store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iTunes Wi-Fi Music Store 소개 페이지 보러 가기 )
위 페이지를 보면 눈에 띄는 것은 역시 "Starbucks"!!!
현재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지점이 표시되는 지도도 있습니다.... 발 빠르군요...
스타벅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iTunes에 접속해서 음악을 구매, 다운로드한다는 생각...
의외로 나쁘지 않은 생각인 것 같네요... '-'
특히나 iTunes Music Store가 시장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지역이라면... 더더욱...

어쨌든, 시장지배적인 파트너와 함께 일을 크게 벌이는 수법은 ( 익히 알려진 마케팅 기법입니다만... )
Steve Jobs님의 독보적인 키노트와 함께 Apple 하면 이젠 빼 놓을 수 없는 재주넘기가 되었군요...
감상 잘 했습니다.... 짝! 짝! 짝!

가격은 생각보다 싸게 나왔습니다.
8GB 모델이 299$,
16GB 모델이 399$....
음... 이거 너무 싼 거 아닌가요? -_-;;;
iPod 클래식보다 큰 3.5" 화면, nano보다 두 배의 용량...
이 정도면 비싸다고 거부할 이유가 없죠...
( 거기다가 iPhone의 전화 기능이 필요 없었다면...? ^^ )


어쨌든 touch의 등장과 함께 iPod 제품군도 조금 더 다양해졌습니다.
다양...은 한데... 뭐랄까 touch가 미운 오리 새끼같은 느낌? ^^?

그나저나 국내에 발매하는 이슈가 있을 때는
같은 날 메인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국내 Apple 사이트는 오후까지 소식이 없군요.... -ㅅ-

급수정 !!!! 스토어에는 물건이 올라와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 제보자는 TENMA군... ^^
가격은 8GB 32만 4천 원, 16GB 43만 4천 원... 이군요...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가격입니다! +_+

 Wi-Fi iTunes Music Store를 국내에 꾸리지도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애플 빠인 케로군으로서는.... 국내 발매만 된다면 일단 구입... 할 생각입니다. ;;;;
16GB가 40만원대 초반에 나오면,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습니다...


이상 플설뉴.... 애플 빠돌(순)이를 설레이게 하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