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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종 우승자에게 포르테쿱을 준다는(!) KAVO의 이벤트 소식 공식 보도자료(?)입니다.
[2010 FORMULA 1 KOREAN GRAND PRIX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 기간 : 2010.6.1 ~ 10.10 (총 5개월)
  캐나다 그랑프리 (8R) ~ 일본 그랑프리 (16R)
- 내용 : 매 라운드별 우승자 맞추기
- 경품 :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기아 포르테 쿱/브리 지스톤 타이어 세트/베스킨라빈스 기프트콘
- 참여방법: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 (www.koreangp.kr) 접속 후
  Enjoy Formula 1 -> Event 게시판
- 추첨 : 매 라운드가 끝나는 화요일 추첨, 수요일 당첨자 공고

각종 해외 웹진에서는 흔하게 진행하는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라지만,
포르테쿱 정도면 한 번 도전해볼만한 것 같은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미리미리 시작을 하지 못하고 8라운드에서야 시작한다는 점이나...
무려 KAVO가 진행하는 이벤트인데 너무 초보적인 맞추기 이벤트인 것 같다는 점 정도네요.
폴포지션과 포디움까지 함께 맞추는 이벤트에 포인트 누적 제도로 챔피언을 뽑는 곻도 많은데,
이런 이벤트라면 역시 '운'이 따르지 않으면 않되겠네요 ㅠㅠ

어쨌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캐나다 GP부터 참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가는 URL 링크는 '여기'를 확인해주세요.

KAVO의 F1 우승자 알아맞추기 이벤트



터키 GP 참사의 당사자, 베텔과 웨버의 화해

지난 터키 GP를 지켜보신 모든 F1 팬들, 특히 레드불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40랩에서의 충돌 사고 이후 드라이버간의 불화설 등 온갖 루머가 난무했고
웹진마다 두 드라이버( 특히 베텔 )를 비난하는 여론이 적지 않았습니다.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던 내년 이후 웨버의 레드불 잔류도 흔들리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등장했었죠.

하지만, 책임론을 떠나서 두 드라이버가 화해하고 베텔은 팀 전체에게 사과하는 등...
캐나다 GP를 앞두고 서둘러 사건을 봉합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사건은 스튜어드들이 개입할 여지는 없는 레이스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정도로 조사 없이 넘어갔고
F1 팬들과 언론만이 기억하는 지나간 일로 여겨지게 될 것 같습니다.

베텔 팬인 케로군조차 베텔의 책임론을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았고
반대로는 웨버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워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사건인데...
너무 쉽게 봉합된다는 점이 살짝 불안한 느낌도 듭니다.
물론, 베텔에게 추월을 지시한 레이스 엔지니어, 나아가서 팀의 책임도 있는 마당에...
내부적으론 어떤 정치적 정리가 있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한편, F1 공홈에 공개된 레이스 에디트 영상을 통해 맥라렌의 팀 라디오 내용이 공개되어 재미를 더했는데요,
해밀튼과 버튼의 배틀 전에 레이스 엔지니어가 분명히... 버튼은 해밀튼을 추월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짚어줬는데 바로 버튼이 추월을 해버렸으니... 해밀튼 입장에선 상당히 깜놀했었을 것 같습니다.
( 레이스 후 인터뷰에서 버튼이 추월을 해서 놀랐다는 멘트를 했었죠. '-'; )
어쨌든, 맥라렌 역시 팀 오더를 할 수는 없는 입장이었고...
팀라디오만 들어서는 그쪽도 사고 위험이 적지 않았을텐데 사고가 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는 느낌입니다.


드라이버 이적/방출설이 솔솔 vs 웨버 2011년 계약!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여러 팀에서 드라이버 이적/방출설이 하나 둘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다 루머 수준이지만... 팬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뭔가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가장 먼저 방출설이 오갔던 HRT의 브루노 세나의 경우엔 야마모토사콘이 그 자리를 차지할 거란 루머가 있어서...
특히 일본 F1 팬들 사이에 많은 루머가 오갔었죠.
HRT에서도 공식적으로 관계자들이 나서서 루머를 진화했는데...
아무래도 세나가 가진 상징적 의미가 있어서 쉽게 야마모토사콘에게 자리를 내주게 할 입장은 아닌 것 같네요.

그 다음으로는 포스인디아의 리우찌가 방출설 루머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데,
수틸과 비교해서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퍼포먼스 덕분에 방출 루머의 신뢰도가 급상승 중이긴 합니다.
시즌 전만 해도 자신감이 넘쳤던 리우찌였지만...
최근 콕핏에 앉은 리우찌의 모습에선 자신감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았습니다.

반면 올 초부터 이적설 등이 오갔던 웨버는 최근 그의 레드불 잔류를 시사했던 뉴스들을 확인하듯이
( 터키 GP의 참사 후에 루머가 다시 떠오르긴 했었지만 )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저녁에 레드불과 2011년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1년 계약이기 때문에 아직도 불안한 점이 없지는 않지만...
최소한 2011년엔 케로군이 그렇게 바라던 키미의 레드불 합류의 소망은 안드로메다를 건너가게 됐네요 ㅠㅠ
( 루머도 아니고 거의 희망사항의 수준이었습니다만...;;; )


F1 코리아 그랑프리 위기설

사실 보통 F1 팬들에겐 전혀 큰 뉴스가 아니겠지만,
사소한 루머만으로도 한국의 F1 팬들은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최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이 북한을 사건의 책임자로 거론하고 군사적 움직임과 외교적 압박을 준비했고,
반대로 북한 당국은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하며 남측의 움직임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하면서...
해외에 '전쟁설'이 퍼진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실제로 전쟁이 벌어진다면 F1을 개최하긴 어렵지 않겠느냐... 라는 것이 루머의 근거였고,
버니 역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한국 GP를 강행할 수는 없다는 언급을 하면서...
최근의 정국이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해외에서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FOTA 일부 팀들이 한국 GP가 완전히 확정되기 전까진 장비들을 한국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는 루머까지...
기분 나쁜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긴 있나봅니다.

전쟁도 나면 안되겠고... F1도 무사히 개최되어야 한다는 케로군의 바람이...
다른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F1 개최 자체만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외적으로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루머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오늘 짚고 넘어갈 F1 관련 소식은 간단하게 여기까지로 하고
캐나다 GP가 열리는 질빌너브 써킷의 분석은 이번 주중에 빼놓지 않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월드컵 첫 경기 직후에 퀄리파잉이 진행되는만큼 이번 주말 밤은 제대로 불타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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