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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0 시즌 개막이 이제 6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도 아직까지 단 한 대의 2010년 머신도 정식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27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젯 밤에 페라리가 가장 먼저 2010년 머신을 공개했습니다.
이전 명명법에 따르면 2009년 머신이 F2009가 되었어야 하는데, F60으로 정해져서 사람을 헷갈리게 했었는데...
2010년엔 F2010도 아니고, 물론 F61도 아니고... F10이란 이름을 붙였더군요... -_-;
이로써 페라리의 머신은 F2008 > F60 > F10으로 참으로 외우기 어렵게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젯 밤 공개된 F10의 모습입니다.


Ferrari F10

빠른 비교를 위해 아래 2009년 F60의 사진을 다시 준비했습니다.
( 물론 작년 연초 처음 소개되었던 머신의 모습입니다. )

Ferrari F60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역시 알론소와 함께 메인 스폰서로 들어온 Santander의 로고군요.
이 산탄데르 은행이 역상의 로고 사용을 싫어했는지 하얀 바탕의 로고가 들어가 흰색과 붉은색 조합이 됐는데요,
예전 화려했던 시절의 맥라렌-말보로 머신의 컬러링이 살짝 생각납니다.
( 흰색이 더 많아야겠죠. )
전통의 스폰서였던 말보로의 바코드는 이제 바디에만 남아 쓸쓸하게 사라져가는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2010년 머신 F1의 정면, 측면 모습을 작년의 F60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Ferrari F10
Ferrari F60
Ferrari F10
Ferrari F60

2008년 머신에서 2009년 머신으로 바뀔 때는 규정 변화에 따른 부분이 눈에 띄었는데,
이번 F10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페라리가 '자존심을 버리고 실리를 택했다'는 겁니다.
페라리다운 독특함(?)을 버리고... 특히 독특한 레드불 RB5의 노즈와 라인을 따라하는 등...
실적이 나온(?) 디자인들을 충분히 벤치마킹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2010년 연료통의 크기를 두 배 가까이 늘리기 위해 바디가 전반적으로 풍성해졌다는 것도 인상적이긴 합니다.
말도 많고 실제로 탈도 많았던 배기구가 드디어 바디 속으로 들어간 점도 눈에 띕니다.

이제, 페라리를 필두로 다른 팀들의 머신들도 하나 둘 선을 보이겠군요.
6주 동안 머신의 발표들을 지켜보고 팀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조금씩 2010 시즌의 향방이 보이기 시작하겠지요.
올해는 한국 그랑프리도 있고, 여러가지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월부터는 블로그에 시즌 프리뷰도 간단하게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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