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motorsports/F1 2010 시즌 2009. 12. 25. 10:45
무언가 아쉽고 싸늘했던 2009년 F1 팬들의 가슴에
그 무엇보다 큰 감동을 던져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시간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해진 미하엘슈마허의 F1 복귀 확정 소식입니다.
BrawnGP에서 MercedesGP로 옷을 갈아 입으면서, 독일 드라이버로 라인업을 짤 것이 확실시 되더니
결국 신예(?) 장미군의 팀메이트로 전설의 드라이버 미하엘슈마허가 확정되었습니다.
통산 일곱번의 WDC를 거머쥐며 대부분의 F1 기록을 극복하기 힘든 격차로 보유하고 있는 슈미.
그리고, 2009 시즌 돌풍의 핵이자 슈미의 일곱 번의 타이틀 획득에 함께 했던 로스브라운,
거기에 Petronas를 스폰서로 맞아들이면서 Mercedes GP Petronas로 튼튼한 진용을 갖춘 팀까지...
2008, 2009 챔피언을 라인업한 맥라렌이나 알론소를 영입한 페라리 등 전통의 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베텔을 앞세운 레드불 등 신흥 강호까지 포함해 확실한 4파전을 위한 진용이 갖춰졌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보너스로...
2010년 영암에서 F1 레이스가 펼쳐지고, 슈미가 큰 탈 없이 레이스에 참가한다면....
나중에 '나는 슈미가 레이싱하는 것을 직접 보았다'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게 되겠군요... ^^;
너무너무 기쁜 소식임과 동시에... 2010년 시즌이 매우(!) 기대됩니다.
제대로...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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