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diary / family 2008. 11. 5. 09:14
요즘, 공의 경계( 空の境界 )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전에 공의 경계 소설에 대한 칼럼을 쓰기 전 이 소설을 읽었던 게 벌써 2년 전...
2년만에 다시 소설로 접하니까 굉장히 신선하더군요. '-'
이 소설을 다시 읽게 되 이유는,
얼마전 일본에서 구해 온 세 장의 극장판 공의 경계 DVD를 본 이후...
케로군보다 써니양이 더욱 좋아했던 것 같고...( 써니양 취향에 맞나봅니다. ^^; )
종종 혼자서 공의 경계를 보고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ㅅ+
그리고, 처음 공의 경계 DVD를 틀었을 때 영화에 자막이 없는 대신,
대본용(?)으로 소설을 펼쳐 놓고 영화를 봤었는데... 덕분에 써니양도 공의 경계 소설을 읽게 되었고....
또, 그 와중에 먼저 소설을 읽은 케로군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는데...
그 중 몇 가지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케로군 역시 다시 책을 들춰보고 하다보니...
어느새 또 다시 이 책을 읽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서, 요즘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짬을 내어 다시 소설 공의 경계를 읽고 있습니다.
2년만에 다시 읽으니... 보이지 않았던 복선과 암시가 눈에 들어오면서... 더욱 재밌습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만 해도... 이 책을 한 번 더 읽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방치해뒀던 소설을 다시 재밌게 읽고 있는 상황이 재미있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나의 책을 읽게되는 과정이란... 무슨 제대로 된(?) 이유가 있다기보단 왠지 뜬금 없다는 생각이...
뭐, 케로군 같은 3급 오덕의 생활의 이유가 특별한 게 있겠습니까만은... ㅠ.ㅠ
그나저나... 남은 네 편의 애니메이션도 어서 출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
( 두 편은 이미 극장 상영을 마치고 DVD 출시 일자가 잡혀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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