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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써니케로장을 소개합니다 - part 1 보러 가기

새로운 써니케로장을 소개합니다 - part 2 보러 가기

인테리어 후기(?)의 마지막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써니케로장의 실평수는 채 15평이 되지 않아서 그다지 넓다고는 할 수 없죠.
그에 비해 part 2 사진에서 보였던 Blu-ray와 DVD도 많고,
수 많은 책들( 이삿짐센터 바구니 50개를 채웠던! )과 CD들까지 수납할 것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전에는 방마다 책장과 장식장을 놓고도 제대로 수납을 못해서...
이곳 저곳에 짐을 쌓아놓는 형국이었습니다. ㅠㅠ

이런 형국을 타개하는 게 인테리어의 주요 목적이었던만큼...
많은 책들( 만화책이나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자료, 노트들까지 )을 수납하는 게 지상과제였는데요,
그 중에 케로군의 만화책들은 part 2에 DVD 장식장 옆으로 보였던 베란다에 새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러면 만화책장이 놓인 베란다 사진부터...
인테리어 후기 마지막회 '수납과의 전쟁' 편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써니케로장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만화 전용 책장을 베란다의 한켠에 몰아넣은 모습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베란다의 벽면은 습기가 차지않도록 미리 공사를 해 두었고요...
오른쪽 샤시가 바라보는 창으로 아침에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책들이 햇빛을 맞아 변색되지 않도록 창에는 특별한 조치(?)를 해놨습니다.

써니케로장

이렇게... 했죠.
써니양이 베이스가 되는 시트지 도배를 한 뒤에...
엄청난 데코 시트로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셨습니다. -O-
( 나뭇가지, 나뭇잎, 새까지 일일이 붙여야 되는... 케로군이 보기엔 무시무시한 작업을 해버렸더군요. )
옆에 세탁기와 수도가 있지만, 책장 쪽을 아예 단을 올려버렸기 때문에 물에 젖을 걱정도 없게되었고,
처치 곤란이었던 낡은 책장 다섯 개를 베란다에 수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다음에는 새로 꾸민 침실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써니케로장

거실에서 포켓 도어를 열면 이런 침실이 나타납니다.
저 문도 원래는 큰 창으로 되어있던 문이었는데... 일부를 가벽으로 막고 포켓도어로 만들어버렸죠.
포켓도어로 막힌 벽 뒤로는 붙박이장이 들어가서 침실을 가득 채워주고 있습니다.

써니케로장

침대 발치에는 역시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CD 장식장을 넣었는데요...
다행히 장의 사이즈가 딱 맞아서 CD 수납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덩치가 커서 안들어가는 CD들은 DVD 장식장에 수납해버렸고요.
이렇게 가득차게 이것저것 채워넣다보니 문제였던 것 중 하나가...
전원 스위치 달곳이 애매하단 점이었는데...

써니케로장

침실 조명 전원 스위치는 위 사진처럼...
붙박이장 틀을 이용해서 설치해서 해결했습니다.^^
DVD 장식장의 뒷면을 뚫어서 베란다 조명 전원을 처리하고,
피규어 장식장은 아예 일체형으로 중간에 스위치를 달아 거실 조명 전원 스위치를 단 것까지...
눈에 안띄게(?) 전원 스위치 세 가지를 해결할 수 있었죠.

침실 쪽 베란다로 나가면...
수납 공간 창출의 야심작이 등장합니다. ^^

써니케로장

원래 반대편 베란다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햇빛이 잘 드는 이쪽 베란다로 옮긴 점이나,
사진 정면에 보이는 선반 같은 건 사실 특별한 건 아니겠죠?
하지만, 이런저런 책장, 컬러박스, 자잘한 물건 등으로 가득차있던 베란다를
눈에 거슬리지 않는 대형 수납 공간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든 야심작의 비밀은...

써니케로장

바닥에 있습니다!
사진에 구멍이 보이는데...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뚜껑(?)을 열면...

써니케로장

이렇게 미리 계획했던 수납 박스에 온갖 자잘한 짐들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4리터짜리 네오박스 아홉 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 9개가 베란다 바닥 전체에 마련되어 있고,
습기에 손상될 걱정이 없는 물건들까지 넣을 수 있어서 수납 공간이 엄청나게 늘어났죠.
자재는 part 2에 소개되었던 데크와 같은 나무로 틀을 짜고 올려서...
성인 여럿이 올라가도 버틸 수 있게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실 베란다에 이런 수납 공간이 만들어지지 못했다면,
인테리어를 아예 시작도 하지 못했을텐데...
다행히 이런 아이디어가 실현되어서 써니케로장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었네요. ^^


베란다의 수납 공간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침실을 지나 다시 부엌쪽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써니케로장

새로운 아이템으로 아일랜드 식탁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방도 아닌 것이 거실도 아닌 것이 애매한 공간으로...
냉정하게 말하면 죽어있던 공간에 써니양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을 놓고,
바 의자 두 개를 구매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식사하면서 TV 보는 습관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 )
위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일랜드 식탁 속에는 전자레인지, 컨벡션 오븐, 압력밥솥이 수납되어 있어서 보다 깔끔한 주방이 탄생했네요.

마지막으로 욕실 사진입니다.

써니케로장

입구는 DVD 장식장이 있던 방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양문입니다!
어쩌다보니 침실은 포켓도어, 서재방과 욕실은 양문으로 만들고 거실은 문짝을 떼고 아치를 다는 바람에...
써니케로장에 일반적인 밀어서 여는 문은 현관문 하나밖에 남지 않았네요. ^^
그리고 양문의 특성상...
써니케로장에 놀러오셨다가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문이 잠기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써니케로장

양문을 만들면서 문의 고정도 문제라면 문제였는데,
위 사진처럼 자석을 배치해 놔서...
잠기지 않더라도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는 중에 스르르 문이 열릴 일은 없습니다. ^^

써니케로장

욕실의 풍경은 위 사진과 같은데...
아까부터 눈에 띄는 데코 시트지 작업은 모두 써니양의 작품입니다. ^^
욕실은 그다지 특별한 건 없고,
써니양도 케로군도 처음으로 건식 화장실을 구현했다는 점과 세면대 밑에 수납장을 넣는데 신경을 좀 썼습니다.

써니케로장

화장실을 건식으로 유지하기 위해 욕조가 꼭 필요했는데...
케로군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욕조가 있는 집에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맘에 듭니다. ^^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집에서 물 받아놓고 목욕을 하면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기분까지 들더군요.

써니케로장

위 사진은 인테리어 업체 쪽에서 신경써서 골라준 수납장이 딸린 세면대 사진입니다.
욕실에도 역시 수납할 것이 많은( 왜이리 수납할 게 많은지 ;;; ) 써니케로장인지라...
세면대 수납장 덕분에 욕실도 나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 셈이죠.

욕실의 세면대 수납장까지,
수납과의 전쟁을 치른 써니케로장의 인테리어를 모두 소개한 셈입니다.
집은 좁은데 케로군과 비슷하게 짐은 많아서 수납이 걱정이신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써니케로장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부엌과 포켓도어가 닫힌 침실, 거실이 보이는 사진으로
세 번에 나눠서 포스팅한 '새로운 써니케로장을 소개합니다' 시리즈를 마무리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사진 구경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누구나 찾아와서 음악, 영화, F1 자료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마무리했으니...
부담 없이 연락 주시고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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