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케로닷컴 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케로군의 불[火]로그
{해의눈물,고양이가 되자} 바로가기
RSS구독하기:SUBSCRIBE TO RSS FEED
즐겨찾기추가:ADD FAVORITE
글쓰기:POST
관리자:ADMINISTRATOR

어제는 배를 칼로 찢는 듯한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음 보는 의사가 "과로하지 마세요!"라고 해서 깜딱 놀랐습니다.
의사가 아니고 점쟁이? -_-?
최근은 과로보단 스트레스가 문제였지만... 어쨌든 과로하고 신경쓰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엔 4주 동안의 긴 여름 휴가를 끝나고 재개되는 F1을 오랜만에 챙겨볼 생각입니다.

4주 동안 쉬었던 F1 2009 시즌은 이미 10전의 결과가 나와 있고 앞으로 아홉 번의 그랑프리가 남았는데요.
이번 주말 유럽 그랑프리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바로 이어서 다음 주말 스파 프랑코샹에서 벨기에 GP가 이어지고...
2주 뒤에는 페라리의 홈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몬짜에서 유럽 순회를 마친 뒤
네 번의 아시아-브라질 그랑프리들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숨가쁜 일정이 이어집니다.
전에 블로그 댓글에 남긴대로... 몬짜 정도는 트랙 분석을 한 번 남겨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일단 이번 발렌시아는 느긋하게(?) 감상이나 해 볼 심산입니다.


2009 FORMULA 1 TELEFONICA GRAND PRIX OF EUROPE


발렌시아는 ( 미안한 얘기지만 ) 좀 재미없는 써킷입니다.
항구를 끼고 해안을 달리는 시가지 써킷이라는 점에서는 모나코를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로 모나코보다 볼 것이 너무 없다는 단점 때문에 시가지 써킷이 가지는 장점(?)이 사라져 버린 것이죠.
물론... 모나코의 터널에 대비할 수 있는 '다리'가 있어 유일하게 F1 머신이 다리를 건너는 걸 볼 수 있다지만...
( 실제로 유럽 그랑프리 발렌시아 써킷 공식 홈페이지의 로고도 다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

2009 FORMULA 1 TELEFONICA GRAND PRIX OF EUROPE

사실... 여기까진 좋은데... F1 머신이 다리를 건넌다는 게 전부라는 게 문제입니다. -O-
발렌시아의 풍광은... 몇 군데를 빼고는 모나코처럼 고풍스런 아름다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원한 항구 도시의 모습도 10 랩도 돌기 전에 질려버릴 정도로 특징이 부족합니다.
( 퀄리파잉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퀄리파잉이 끝나기 전에 이미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죠. )
그렇게 볼 것이 부족한 가운데... 시가지 써킷답게... 어찌나 추월은 어려운지...
각종 재미 없을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써킷이란 점이 아쉽습니다.
( 발렌시아 현지를 찾은 F1 팬들만이 가까이서 레이스를 즐기며 시가지 써킷의 장점을 만끽하겠죠. )


2009 FORMULA 1 TELEFONICA GRAND PRIX OF EUROPE라는 이름으로 유럽 그랑프리가 열리는 발렌시아 써킷은...
5.419 Km의 써킷에 25개의 코너가 존재하며... 랩 레코드는 2008년 마싸의 1분 38초 708입니다.
작년 2008년이 첫 그랑프리였고 레이스에서는 마싸가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마싸는 헝가로링에서의 부상으로 올 시즌 발렌시아를 찾지 못했고...
올 시즌 막강한 투톱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브라운 GP와 레드불...
그리고 헝가로링에서 부활한 맥라렌과 페라리 네 팀의 경쟁으로
비교적 재미 없는 시가지 써킷이지만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 해 봅니다.


아래 동영상은 유럽 그랑프리 발렌시아 써킷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써킷 소개(?) 동영상입니다.
발렌시아 써킷이 생소하시다면 주말 레이스 전에 아래 동영상을 미리 한 번 보시는 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Trackback
Reply
[케로군]:F1 / 음악 / 영화 / 게임 / 만화 등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음대로 뜯어보기( 칼럼 아니고? )
by
F1 / 음악 / 영화 / 게임 / 만화 등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음대로 뜯어보기( 칼럼 아니고? )
분류 전체보기 (1553)
널리 알림 (5)
F1 & motorsports (178)
살아가는 얘기 (398)
사진들 (51)
뜯어보기 (43)
구입했습니다! 오픈케이스 (243)
이런저런 소식 (116)
여행기 & 여행 사진 (38)
아무 얘기나 (7)
webpage memories (126)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 Today :
  • Yesterday :
Follow f1_korea on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