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APPLE 2009. 6. 10. 08:30
이번 WWDC에서 iPhone 3GS가 발표되면서,
iPhone의 국내 정발 소식도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온갖 루머는 또다시 사실로 드러나지 못했습니다.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고 개중에는 믿을만한(?) 소식통도 적지 않았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이었습니다.
솔직히 iPhone 3GS가 아니더라도... 그냥 구세대 iPhone이라도 나와준다면 땡큐인데...
그렇지 못한 현실 덕분에 써니케로장에는 iPod nano 두 대와 iPod touch 두 대가 한꺼번에 기동되고 있습니다.
물론 핸드폰은 따로... ㅠ.ㅠ
이번 루머가 어느 정도 관심을 끌긴 끌었었는지
그저께까지만 해도 파격적이다 싶을만한 핸드폰 할인 행사가 많았었죠.
케로군이 자주 드나드는 커뮤니티에서도 신형 폰이라고 할 수 있는 옴니아 폰 초저가 할인이 이슈였는데...
iPhone 3GS 발표에 한국이 거명되지 않으면서 모든 초저가 할인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
우연이겠죠?
국내에 통신사들의 입김이 강하다지만...
유독 핸드폰 문제에 있어서는 ( 결과적으로 ) 쇄국 정책이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케로군도 밧데리가 항시 방전 상태인 구형 핸드폰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회만 된다면 iPhone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말이죠.
합법적인 방법만 있다면 해외에서 구입해 와서라도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_-
지금은 그림의 떡이지만
iPhone 3GS는 물건이 참 잘 나왔더군요.
일단 엄청나게 혁신적인 기능이나 별다른 외관 상 디자인의 변화는 별로 없어 보이지만,
알맹이는 역시 상당한 개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플이 강조하듯이 '두 배 빨라졌다'는 점도 환영할만하고,
보이스 콘트롤을 추가, 음성 메모 기능에 3백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동영상 촬영에 바로 편집까지 가능하게 한 것도 재밌네요...
도대체 다음 세대엔 또 뭘 갖다 붙일지 기대가 됩니다. '-'
( 찍어놓은 섀시가 많아서 외양은 잘 알 바꾸는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리고,
다음 세대 쯤 되면... 제발 국내에도 iPhone이 정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핸드폰 좀 업그레이드 해 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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