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했습니다! 오픈케이스/음반/DVD/Blu-ray 2008. 9. 24. 09:12
요즘 블루레이 덕분에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는 케로군입니다.
그래도 주머니가 가벼워지는만큼 눈과 귀가 즐거워지고, 마음이 풍요해진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싶네요.
마음이 풍요해지는 블루레이라면 케로군이 플레이어도 구입하기 전에 구입한
살아있는 지구( Planet Earth )를 빼놓을 수 없겠지만...
같은 BBC의 작품으로 사촌 뻘(?)이 되는 갈라파고스( Galapagos )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갈라파고스는... 많은 사람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케로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_-; )...
굉장히 독특한 갈라파고스 제도에 대한 영상 다큐멘터리입니다.
과학적인 배경 지식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가운데...
이건 CG다! 라고 외치고 싶은 믿을 수 없는 영상을 계속 보여주더군요...
갈라파고스는 아무래도 사촌 뻘인 살아있는 지구와 비교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체 분량이나 스케일로 보면 당연히 살아있는 지구가 상위가 되겠지만...
막상 영상 자체는 갈라파고스가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 사운드는 조금 문제가 있다는 말이 많습니다만... )
영상에 담긴 내용(?)은... 살아있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도대체 어떻게 찍었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블루레이의 영상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네요.
참고로, 위 사진은 미국판 블루레이 표지입니다.
갈라파고스에 이어 또 하나의 걸작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바로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 Collector's Edition입니다.
최근 DVD가 국내 정발 되어 발매되었는데요,
블루레이는 국내 정발이 되지 않아...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oTL
그래도 써니 양이... 대사 다 알고 있다! 라는 말에 힘을 얻어 구입... 어제에서야 받아봤습니다...
이 작품이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작품이라 긴 얘기를 하진 않겠지만,
Blu-ray.com의 리뷰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영상과 음향으로 재탄생한 데다가...
CE에만 들어있는 Digital Copy도 관심을 갖게 되네요.
이제, 맥미니에... iPod에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넣고 다녀야겠습니다... ㅎㅎ
( 곧 개봉할 Hellboy 2 등의 블루레이도 Digital Copy를 수록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그래도, 정발, 자막의 아쉬움은 남아 있어서...
부디 다음부터라도 디즈니의 명작들이 한글 자막과 함께 정발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된다는 블루레이 환타지아/환타지아 2000 만큼은 제발.... ㅠ.ㅠ
그, 엄청나다는 영상과 사운드... 꼭 좀 블루레이로 부담 없이 감상하고 싶습니다... ㅠ.ㅠ
얼른 국내에 불법 복제자들이 씨가 마르고 손발이 오그라져서,
빈사 상태에 놓인 국내 영상물... 특히 블루레이 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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