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서울 삼성동에서 F1 데모 런 ! ! !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소식이겠지만,
내달... 10월 4일과 5일 서울 삼성동( 4일 )과 광주 금남로( 5일 )에서
BMW Sauber F1 팀과 드라이버가 참여하는 F1 데모 런( demo run )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데모 런이란 말 그대로 데모 + 런... 그러니까 시내 도로( 아마도 삼성역 무역센터 앞 길이 되겠군요... )에서
F1 머신이 시범적으로 달려보이는 행사가 되겠습니다... ㅎㅎ
시간은 13시부터 14시 30분까지라고 하는군요.

싱가폴 그랑프리( 9월 26일 ~ 28일 )와 일본 그랑프리( 10월 12일 ~ 14일 ) 사이에 열리는 행사인지라,
타이밍 상 가능은 해 보이지만, 정말로 F1.08 머신에 닉이나 로버트가 탈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 물론 제 정신이라면 절대 그럴 일은 없겠죠. F1.07 정도에 테스트 드라이버가 탑승할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이런 행사가 한국에서... 서울에서 열린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페라리가 아니라는 것이 1% 아쉽긴 하지만...
팀이야 어쨌든 F1 머신이 달리는 실제 상황을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그건 그렇고, 행사를 주최하는 KAVO는 F1에 대한 홍보만큼이나
이번 데모 런에 대해서도 정말 홍보를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예상 인원으로 잡은 1만 명의 시민 참여는... 지나가는 사람들은 보겠지... 하는 생각인 것 같고...
관련 인사 초대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2010년 F1 개최와 관련해서도 입법 과정에 열심히 뛰는 건 좋은데...
대국민 홍보가 선행되는 게 입법이든 흥행이든... 우선이라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남은 3주, 화끈하게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주리라고 기대는 해 보겠습니다.
...
뭐,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F1의 V8 2.4L의 굉음을 듣는다면, 누구든 궁금해서라도 달려오지 않을 수 없겠죠...
F1 엔진음을 듣는 기회... 케로군도 직접 들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기대가 큽니다.
처음 F1 엔진음을 들으시는 분이나 청각이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추천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3주만 더 기다리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