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Assassin's Creed" 구입했습니다.

올해의 초!초!초! 기대작 중 하나였던
"Assassin's Creed"의 프리미엄 한정판을 구입했습니다.
마음은 프리미엄 한정판에 가 있었으나....
역시 지정된 시간 빠른 클릭이 필요한지라.... 직장인의 한계로 구입을 하지 못하고....
그냥 일반 한정판을 사는데 만족했습니다... ㅠ.ㅠ ( 좀 듬뿍듬뿍 찍지... 하는 불만이 -_-+++ )

출장을 다녀온 직후에 물건을 받고, 포장을 뜯어보니....
역시 '프리미엄'이 아니라 조촐하기는 했지만,
나름 충실한 구성이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나름 깔끔하고 폼 나게 나온 "페이스 플레이트" ! ! !
오랜만에 N3 페이스 플레이트를 교체할만한 페이스 플레이트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 플레이트 외의 다른 한정판 구성 상품 등은,
틴 케이스에 곱게 담겨져 있습니다.

DVD와 얇은 코믹북 등이 들어 있는 케이스가 무척 예쁩니다.
게임을 하면 계속 보게 될 암살자 집단의 문양이 앞면을 장식하고,
뒤를 돌려보면....

조금 더 폼 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오오.... @_@

그런데, 짧게 나마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본 느낌으로는...
위 사진의 폼 나는 이미지라든가 동영상에서의 온갖 연출이 과장이 아니고 ...
그 뽀대, 그 느낌 그대로 게임으로 이어지더군요...

이거.... 간만에 제대로 된 게임을 건졌습니다.... +_+
특히, 조심조심 군중 사이로 적에게 다가가 한 방에 암살에 성공할 때의 느낌과....
적으로부터 달아나다가 무언가에 숨어서 추격을 따돌릴 때의 연출...
"페르시아의 원숭이 왕자"를 계승한 듯한 공중 곡예(?) 등....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잘 짜여진 게임으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 조심스러운 표현이긴 한데....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

특히, "신뢰의 도약" ... 이거 재미있습니다.
약간은 번지 점프를 하는 분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
( 개인적으로는 번지 점프를 매우 싫어합니다. 해 본 적도 없습니다. )
이제는 괜히 기회만 있으면 무조건 뛰어내릴 정도로.... 신뢰의 도약에 맛이 들어버렸습니다.
도대체 "신뢰의 도약"이 뭔 소린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플레이 해 보시길 권합니다. ^^;


간단한 플레이 소감으로는...
어디서든 10점 만점에 8~9점은 받을 수 있는 수작임에 분명합니다.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으니.... 차세대 기종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즐기실 수 있겠네요.
지금 XBOX360이나 PS3로 뭔가 재밌는 게임을 찾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뛰고, 벽을 타고, 기둥을 오르고,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멋있게 싸우는 액션 게임 장르나,
중세-이슬람-십자군 전쟁의 분위기와 중동의 풍경을 바라보고 뛰어다니는 것이 싫지 않은 분이라면....
이 게임 "Assassin's Creed"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 러! 나!

이게 왠 청천벽력같은 소리인지....
신나게 "Assassin's Creed"를 플레이하다가...
처음으로....

레드링이 떴습니다.... OTL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레드링이다아~~~~
~~('-' ) ~~
~~ ( '-')~~
~~('-' ) ~~
~~ ( '-')~~

orz

연말의 널럴한 시간들을 앞두고 이 무슨 날벼락...
좋은 시간에 겜 붙잡고 앉아있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지.... ㅠ.ㅠ
확 이 기회에.... 욱한 심정까지 이는데..
엘리트를 사버릴까.... 엄청난 충동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_-;;;

이거 회사 일도 바쁜데 굉장히 귀찮게 됐습니다....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