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zzard WWI 2007에서 구입한 물건들

앞선 글에서 얘기한 것처럼 이번 Blizzard WWI 2007에서 15만원 가량의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케로군이 득템...이라고 표현하자...
써니양이... 이건 현질이라고 하더군요. -O-

이번 구매의 주제는 딱 두 단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멀록"과 "호드"죠... ^^

제일 먼저 맨 위 사진에 올린 "베이비 멀록 피규어 세트"...
개당 7,000 원 6개 한 세트인데... 박스 세트로 사도... 42,000 원 그대로... 입니다... -O-
박스로 구입하고서... 껍데기에 'set'라는 붉은 글씨가 흉해서...
새 박스로 바꿔달라고 다시 가져가 열어보니...
허거덩... 다섯 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O-; ... 완전 큰 일 날 뻔....
어쨌든 나름 깨끗한 박스로 다시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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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니 피규어와 함께 구입한 "멀록 봉제 인형"입니다.
현재 써니 양이 몰고 다니는 차량 해치백 바로 안 쪽에 탑승 중입니다. ^^
가끔 혼자 움직이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옆모습은 그냥 그렇습니다.

멀록 LCD 클리너와 핸드폰 줄도 구입했는데...
마침 핸드폰 줄이 다 떨어져서... 조만간 이넘들로 교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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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양이 머그컵을 좋아하는 덕에...
케로군도 덩달아 머그컵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예쁜 머그컵이라면 놓치지 않죠...
특히나... "For the Horde" 머그컵이라면?
머그컵에 커피를 따라 마시면서도... 호드의 승리를 위하여.... -O-

T셔츠에 따라 온 For the Horde 책갈피(?) 입니다.
케로군은 뼛속까지 호드라... -O-...
이런 아이템에도 반응합니다....


그리고, T셔츠는.... "For the Horde T셔츠"와 "멀록 - RAW T셔츠"를 구입했습니다.
두 가지 T셔츠 모두 M과 XL로 각각 구입했으니, 말하자면 커플 T ? ^^

그런데... "For the Horde T셔츠" M 사이즈인 줄 알고 구입한 물건이...
집에 와서 보니 얼라이언스 T셔츠더군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O-
구입 당시에 어수선한 가운데...T셔츠를 챙겨 넣을 때... 제대로 확인하라고 몇 번을 당부 했었거든요...
분명하다고 집어 넣더니... 저런 엄청난 실수를 한 겁니다.

덕분에 일요일에 WWI 행사장을 한 번 더 찾아야 했습니다...
분노 게이지 만땅으로 행사장을 찾았으나...
판매 직원은 사과 한 마디 없었다는... -O-;;; 옆에서 엉뚱한 다른 사람이 대신 사과했지만 ... ㅇㅁㅂ...
어째서 판매 직원은 황금 같은 휴일 시간을 빼앗은 게... 미안하지도 않은 걸까요?
아무리 전문 판매 직원이 아니더라도... 말 한마디 태도 하나하나에 몸에 밴 고객 응대가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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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패드와 이전 글에서 사진으로 소개한 보이드 풍선은 구입한 물건은 아닙니다.
마우스패드는 개발자와의 대화 끝나고 나오니 나눠줬고...
풍선은 베이비 멀록 피규어 구입의 부록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요일 분노 게이지를 가라앉혀준....
"안드로 장" 장재호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글을 맺겠습니다.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길을 가는 장재호 선수를 보고 즉각 반응 ! ! !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종이가 없어서 헤매다가 결국 사진으로 만족... oTL
사인지는 평소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교훈을 던져줬습니다.
그러고보니... 사진 속에 머리가 다 떴군요... 사진을 함께 찍으려면 옷차림에도 신경을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