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 "루미네스 2"

지난 주에는 휴대용 게임기 타이틀 두 개를 한꺼번에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조금 철이 지난... '이나영' CF로 너른 인지도를 얻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이고,
다른 하나는 30일 출시된 PSP 타이틀 "루미네스"의 후속작 "루미네스 2"입니다.

표지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써니 양의 요청(?)으로 구입한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뒷표지입니다.
광고만 봐서는 선정성도 있고...( CF에서의 이나영 씨의 대사가 영.... )
마리오가 적(?)들을 죽이는 것만 봐서는 폭력성도 있는 것 같은데....
모두 해당 없음이라고 되어 있군요....
우리나라에선 캐릭만 귀여우면 만사 오케이... 일지도...

NDS 게임 카트리지입니다...
'뉴', '슈퍼' 까지는 띄어쓰고... '마리오브라더스'는 붙여 쓰는 번역의 묘...
영문 제목대로라면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되겠죠?

써니양은 마리오를 잘 하더군요...
간만에 도전 정신도 불타오르고...
케로군은 직접 플레이해 본 경험 처음!
당연히 너무 어렵습니다... -O-;
그래도 '거대 마리오' 같은 건 재밌더군요....

'거대 마리오'가 등장하는 표지 사진의 안내 책자는 상당히 두껍습니다.
뭘 이런 게임을 가지고 그렇게 자세히 설명할 께 있겠느냐... 라고 물으실지 모르지만...
의외로 케로군 같은 사람은 마리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기도 합니다.
특히, 일반인에게 팔 생각이라면?
...
서른 장이 넘는 안내 책자도 결코 양이 과도하게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루미네스의 뒷표지 사진은 조금 번잡스럽고, 살짝 촌티가 나기도 합니다.
왜! 디자인이 이런 겁니까? 기대 반감!!!

수록곡을 보면 '그웬 스테파니', '블랙 아이드 피스' 등 나름 일반인에게 지명도가 있는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보입니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Pump It'은 동영상 스킨으로 제공되는데...
게임 하는 동안 계속 "출발 비디오 여행"만 머릿 속에 맴돌더군요 -O-

게임 UMD입니다.
사실 "루미네스"를 아무리 좋아했다고 해도...
속편을 사는 기분은....'뻔한 상술에 넘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어... 하는 생각.... ㅠ.ㅠ

물론... 조금 다르긴 다릅니다...

안내 책자의 내용도 별다른 게 없습니다.
추가된 기능에 대한 설명이 조금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모드 증가, 스킨 증가, 곡 증가, 스킨 편집 기능, 동영상 제공 등....
( 양적으로는 굉장히 많이 증가했습니다. @_@ )
설명만 들어서는 꽤 괜찮은 속편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게임 플레이의 느낌도 꽤 바뀌었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역시 '뻔한 상술에 걸린' 기분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재밌으니까 해야죠...

휴대용 게임 타이틀은...
은근히 질리지 않을 것 같고, 소일 거리가 되면서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억에서 지워져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두 타이틀 모두 명작의 계보를 잇고 있지만...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인 것 같네요...
대중적일 듯 하면서도 매니악한 면이 있고....
은근히 금방 싫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NDS, PSP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한 번 쯤 구매를 고려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