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motorsports/F1 2010 시즌 2010. 10. 20. 08:12
드디어, 이날이 오는군요. ^^
이틀뒤 22일 금요일 오전 10시 FP1을 시작으로 F1 한국GP가 열립니다.
꿈에 그리던 코리아 그랑프리지만, 그만큼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의 F1 그랑프리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F1 한국 GP = 코리아 그랑프리( Korean Grand Prix )가 열리는 써킷의 이름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 Korea International Circuit )"입니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 이하 KIC )은 올 시즌 다섯 개 밖에 없는 반 시계 방향 써킷이란 특징 외에도...
1.2 km의 턴02, 03 사이의 직선 구간을 중심으로 세 개의 긴 직선 구간이 연이어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일반적인 전용 써킷이면서도 시가지 써킷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 등에서 몇 가지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첫 F1 그랑프리 개최라 비교적 내용이 적긴 하겠지만,
KIC의 특징에 대해 아래 숨긴 글 속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KIC의 특징들과
사상 첫 한국GP를 보기 전에 염두에 둘만한 다른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최근에 FIA의 승인을 얻은 국제 공인 써킷
-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한 F1 써킷 중 최장 써킷
- 올 시즌 다섯 개 뿐인 '반시계방향 써킷'
- 모터스포츠 전용 써킷이지만 섹터 3에 '시가지 써킷 형태의 구간'이 존재
- 섹터 1의 가장 긴 직선 구간에선 최고 속도 330 km/h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 다양한 블라인드 코너와 시가지 써킷처럼 방호벽이 바짝 붙은 구간들 때문에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음
- 첫 F1 그랑프리 개최로 트랙이 상당히 미끄러워 많은 슬립 장면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
- 가장 좋은 추월포인트는 턴03
- 홈 스트레이트가 끝나는 턴01에서도 추월 시도 가능
- 스타트에서 짝수열이 더티사이드로 상당한 손해가 예상됨
KIC는 섹터별로 분명한 우세를 보이는 머신들이 나눠질 것 같습니다.
섹터 1은 F-덕트에 최적화된 맥라렌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F-덕트 최적화에서 맥라렌에 근접한 페라리, 르노, 윌리암즈가 빠른 구간 기록을 낼 것 같고,
섹터 2에서는 고속 코너의 밸런스가 압도적인 레드불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시가지 써킷 같은 형태의 섹터 3인데...
섹터 3 한 구간 때문에 높은 다운포스 세팅을 할 수는 없는 KIC이기 때문에,
최적의 조합을 누가 먼저 찾아내느냐에 따라 적지 않은 기록 차이가 발생할 것 같네요.
한국GP가 17라운드로...
일요일이 지나고나면 단 두 번의 그랑프리만 남게 되어...
챔피언십 경쟁자들에게 한국GP에서의 좋은 성적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전 자료도 없고 달려 본 드라이버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써킷인만큼,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팀과 드라이버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케로군도 쉽게 어떤 팀과 드라이버의 우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KIC인지라 조심스럽습니다만...
드라이버로는 해밀튼, 베텔, 알론소 순으로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
아직까진 국내 모터스포츠의 현실이 암울 그 자체고 F1의 준비와 홍보도 많이 부족하지만...
천운이 도와 30년만의 치열한 챔피언십 경쟁이라는 소중한 이야깃거리가 한국GP에 걸려준 만큼,
( FIA에서 지정하는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엔 챔피언십 경쟁자 다섯 명이 선택되었습니다. ^^ )
부디 한국GP가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레이스로 마무리되길 기대해봅니다.
과연 첫 한국GP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이틀뒤 22일 금요일 오전 10시 FP1을 시작으로 F1 한국GP가 열립니다.
꿈에 그리던 코리아 그랑프리지만, 그만큼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의 F1 그랑프리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F1 한국 GP = 코리아 그랑프리( Korean Grand Prix )가 열리는 써킷의 이름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 Korea International Circuit )"입니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 이하 KIC )은 올 시즌 다섯 개 밖에 없는 반 시계 방향 써킷이란 특징 외에도...
1.2 km의 턴02, 03 사이의 직선 구간을 중심으로 세 개의 긴 직선 구간이 연이어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일반적인 전용 써킷이면서도 시가지 써킷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 등에서 몇 가지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첫 F1 그랑프리 개최라 비교적 내용이 적긴 하겠지만,
KIC의 특징에 대해 아래 숨긴 글 속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KIC의 특징들과
사상 첫 한국GP를 보기 전에 염두에 둘만한 다른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최근에 FIA의 승인을 얻은 국제 공인 써킷
-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한 F1 써킷 중 최장 써킷
- 올 시즌 다섯 개 뿐인 '반시계방향 써킷'
- 모터스포츠 전용 써킷이지만 섹터 3에 '시가지 써킷 형태의 구간'이 존재
- 섹터 1의 가장 긴 직선 구간에선 최고 속도 330 km/h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 다양한 블라인드 코너와 시가지 써킷처럼 방호벽이 바짝 붙은 구간들 때문에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음
- 첫 F1 그랑프리 개최로 트랙이 상당히 미끄러워 많은 슬립 장면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
- 가장 좋은 추월포인트는 턴03
- 홈 스트레이트가 끝나는 턴01에서도 추월 시도 가능
- 스타트에서 짝수열이 더티사이드로 상당한 손해가 예상됨
KIC는 섹터별로 분명한 우세를 보이는 머신들이 나눠질 것 같습니다.
섹터 1은 F-덕트에 최적화된 맥라렌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F-덕트 최적화에서 맥라렌에 근접한 페라리, 르노, 윌리암즈가 빠른 구간 기록을 낼 것 같고,
섹터 2에서는 고속 코너의 밸런스가 압도적인 레드불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시가지 써킷 같은 형태의 섹터 3인데...
섹터 3 한 구간 때문에 높은 다운포스 세팅을 할 수는 없는 KIC이기 때문에,
최적의 조합을 누가 먼저 찾아내느냐에 따라 적지 않은 기록 차이가 발생할 것 같네요.
한국GP가 17라운드로...
일요일이 지나고나면 단 두 번의 그랑프리만 남게 되어...
챔피언십 경쟁자들에게 한국GP에서의 좋은 성적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전 자료도 없고 달려 본 드라이버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써킷인만큼,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팀과 드라이버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케로군도 쉽게 어떤 팀과 드라이버의 우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KIC인지라 조심스럽습니다만...
드라이버로는 해밀튼, 베텔, 알론소 순으로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
아직까진 국내 모터스포츠의 현실이 암울 그 자체고 F1의 준비와 홍보도 많이 부족하지만...
천운이 도와 30년만의 치열한 챔피언십 경쟁이라는 소중한 이야깃거리가 한국GP에 걸려준 만큼,
( FIA에서 지정하는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엔 챔피언십 경쟁자 다섯 명이 선택되었습니다. ^^ )
부디 한국GP가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레이스로 마무리되길 기대해봅니다.
과연 첫 한국GP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F1 & motorsports > F1 2010 시즌'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단신 - 2014년부터 러시아GP 개최 등 (8) | 2010.10.15 |
---|---|
[F1 2010 시즌 - 16 Round 일본 GP] 스즈카에서 2년 연속 폴투윈에 성공한 베텔과 레드불의 원투피니시! (25) | 2010.10.11 |
Japanese GP - '스즈카 써킷( Suzuka International Racing Course )' 분석 (18) | 2010.10.07 |
[F1 2010 시즌 - 15 Round 싱가폴 GP] 다양한 사고가 이어진 마리나베이, 알론소 몬짜에 이은 2연승! (18) | 2010.09.27 |
Singapore GP -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써킷( Marina Bay Street Circuit )' 분석 (24) | 2010.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