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소식/IT 2009. 10. 22. 08:51
아무래도 5D를 사용하고 있다보니 Canon의 DSLR 신제품 소식에는 유난히 반응하게 되는 것 같네요.
어제 캐논 EOS 1D Mark III의 후속 기종 EOS 1D Mark IV가 발표되었습니다.
1D는 1Ds의 보급형(???) 쯤 되는 기종이지만 생각보다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플래그십도 아니면서 또 5D의 하위 기종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Mark IV도 화려하진 않지만 크랍 바디 플래그십의 ( 애매한 ) 포지션에 어울리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논의 한 자리 라인업도 점점 한 줄로 정렬을 해 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 소개 된 EOS ID Mark IV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인데요....
1. 1,600만 화소의 CMOS 센서 탑재
- Mark III가 최대 3,888 x 2,592 픽셀의 이미지를 얻었다면,
Mark IV는 최대 4,896 x 3,264 픽셀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참고로 5D Mark II는 1Ds Mark III와 마찬가지로 5,616 x 3,744 픽셀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지요.
2. 일상 ISO 감도 12,800 까지, 확장 ISO 감도는 무려 10만 까지 확장
- 과연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02,400의 감도까지 확장이 된답니다. -_-
- 1D Mark III 당시의 6,400은 물론 5D Mark II의 25,6000도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 현재 플래그십인 1Ds Mark III는 ISO 3,200까지만 확장 가능합니다.
3. Full HD 동영상 지원
- 5D Mark II에서 Full HD 동영상 지원한다는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쓸 데 없는 기능이란 말이 많았는데...
이젠 고급 DSLR에서도 왠지 표준이 되어간다는 느낌입니다.
- Canon에서는 5D Mark II, 7D에 이어 1D Mark IV에도 탑재되어... 이제 1Ds만 남은 것 같습니다.
1D Mark IV의 발표와 함께 Canon의 한 자릿수 DSLR 라인업은
1Ds Mark III - 1D Mark IV / 5D Mark II - 7D
와 같은 라인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케로군에게 1D는 그다지 관심이 많이 가는 기종은 아닙니다만...
이런 업데이트 추세를 눈여겨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다음 업데이트 순서가 1Ds이기 때문이죠. ^^;
최근 니콘이나 소니의 플래그십 풀바디 DSLR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1D Mark IV의 발표를 통해 1Ds Mark IV가 대략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1D Mark IV는 국내에 12월 정도에 풀린다고 하는데...
1Ds Mark IV의 제품 발표는 아무래도 텀을 두어야 할 테니 2010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그 시점이 케로군에겐 오래 사용한 5D를 대신할 차세대 풀바디 DSLR을 고민하기 시작할 시점이 될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마지막으로... 이번 달 초순 ( 적어도 케로군에겐 ) 무관심 발표되었었던 7D의 이미지로 글을 맺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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