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전우치" Blu-ray

조금 뒤늦게 올리는 "전우치" 블루레이의 오픈케이스입니다.
올 초에 극장에서 감상했는데, 지난 7월에 신속하게(?) 출시가 되었죠.
케로군은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극장을 찾았다가...
결과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먼저 보았던 아바타보다도 재밌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면, 약간의 코멘트를 달아서 이번에 구입한 전우치 블루레이의 오픈케이스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이번 전우치의 블루레이 출시 덕분에...
최동훈 감독의 영화는 벌써 두 편이나 국내에서 블루레이 정발이 된 셈인데요,
( 단 세 편의 장편 영화를 감독했는데... 페이스가 참 빠릅니다. ^^ )
모두 소장 가치 높은 패키지로 출시되어서 뿌듯할 것 같네요.

이번에 "전우치" 블루레이를 출시한 KD미디어는
국내 영화 블루레이 초창기에 "괴물" 등 네 편의 블루레이를 아주 간단하게(!) 출시한 바 있었는데,
많은 해외 영화의 블루레이 타이틀들을 출시하면서 이제 국내 고객들의 취향을 읽었는지...
이번에는 전과 다르게 제법 소장 가치 있는 패키지를 구성했습니다.
( 아웃케이스 같은 것도 사소하지만 구매욕을 상승시키죠.^^ )

아웃케이스 앞/뒷표지에 사용한 이미지와 블루레이 케이스 앞/뒷표지에 각각 다른 이미지를 배치한 것도
사소하지만 정성이 엿보이는 부분이네요.
블루레이 케이스 앞표지에 사용한 이미지가 아마도 KD미디어가 생각한 가장 좋은(?) 이미지인가 봅니다.

이번 전우치 블루레이는 풍성한 서플먼트들이 들어있어서 좋은 것은 물론...
국내에서 제작한 블루레이 중 최초로 BD-J를 적용해서 블루레이다운 타이틀의 외형은 갖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KD미디어가 여러모로 국내 블루레이계에서 어느 정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영화의 선택과 컬렉션 구성 면에서는 CJ의 화려함에...
해외 영화의 선별과 패키지 구성 면에서는 아인스M&M에...
조금씩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네요.

디스크 프린팅 역시 블루레이 케이스의 앞표지와 같은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 역시 이 이미지를 가장 좋아하시는 듯... )
그리고, 근래 보기 드문 Made in USA를 큼지막하게 디스크 전면에 배치시키셔서
디스크 제작은 미국에서했음을 확실하게 표시해주셨습니다.^^

요즘 추세에서 케이스 양면 프린팅은 기본? 이죠...
디스크 프린팅과도 적절히 조화가 되는 이미지를 잘 고르신 것 같습니다.
현대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한 수퍼히어로물의 느낌이 잘 드러나네요.


그리고, 이번 전우치 블루레이에는 확률이 낮지는 않지만...
강동원 친필 엽서 사인 뽑기(!)가 있었는데,

케로군이 운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 이번엔 간만에 걸렸네요. ㅎㅎ
재밌게 감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동원님.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