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로 소개할 블루레이 타이틀은 최근 방영작으로 이슈가 되었던 "케이온! ( けいおん! / K-on! )"입니다. 블루레이 타이틀이지만...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답게... 케이스도 핑크!!! 센스가 좋네요. 분위기에 맞게 오픈케이스 사진 이미지 파일의 아룻라인도 핑크로 바꿔봤습니다. -_-
'케이-온!'은 카논, 클라나드, 스즈미야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등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쿄토 애니메이션'... 일명 쿄애니의 최신작으로... 사쿠라고등학교 1학년 '경음(악)부'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에 한꺼번에 손에 넣은 것은 블루레이 1권, 2권 외에( 3권 이후는 아직 발매 전입니다. )... 음악이 좋다고 더 중요해진 오프닝, 엔딩 싱글 CD인데요. 블루레이 두 개에 CD 두 장까지 한 번에 소개하느라... 오픈케이스 사진이 좀 많습니다.
위 사진은 7월 29일 발매된 블루레이 1권의 앞표지 사진입니다. 할인 가격에 구입하긴 했지만... 정가는 무려 7,980 엔이라는 엄청난 가격입니다. 또, 초회한정판만 발매하고 재판은 찍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믿거나말거나...
뒷표지를 확인하면... 엄청난 고가의 제품인데 반해... 내용물이 상당히 빈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록 내용은 달랑 1, 2화 뿐으로... 본편 런닝 타임은 단 48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음성은 리니어 PCM 스테레오 뿐... 5.1ch을 지원하지 않고( TV 애니메이션에 기대할 것은 아니지만... ) 20분 분량 특전 영상까지... 살짝 부실한 감이 있습니다. 1080p의 깔끔한 화면빼고는 블루레이로서의 장점이 별로 보이지 않는...;;;
디스크에 프리팅된 이미지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격인 히라사와유이... 캐릭터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이미지인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매 디스크마다 멤버들을 새길 심산인 것 같더군요.
1권의 캐릭터 프로필 카드(?) 역시 히라사와유이... 그리고 캐릭터 프로필 카드 사이에는 상당량의 부록(?)이 들어 있습니다.
왼쪽 아래의 HMV 예약 특전 카드를 비롯해... 스티커와 극중에 등장하는 밴드 모집 카드... 그리고 무려 '피크'가 들어있습니다. 블루레이 자체로 깎인 점수가 여기서 만회되는 듯... '-';;; 적어도 외적인 구성물은 대만족이군요. ^^;
8월 19일 발매된 2권의 앞표지입니다. 1권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가격도 1권과 동일합니다.
뒷표지 역시... 1권과 완전히 같은 구성입니다.
2권의 디스크에 프린팅된 이미지는 드럼의 타이나카리츠! 캐릭터가 바뀐 것 빼고는 디스크 프린팅도 1권의 흐름 그대로입니다.
캐릭터 프로필 카드도 당연히(?) 타이나카리츠입니다.
구성물도 1권과 같은 패턴인데... 역시 풍부합니다. 기대한대로 피크도 들어있고... 이런 패턴이라면 최소 4권까지는 구입해서 피크를 모두 모아야겠군요... ( 상술에 걸려든 케로군... -_- )
이번에는 케이온의 오프닝곡인 "Cagayake! Girls"의 싱글 CD입니다. '빛나라! 소녀들' 정도의 뜻이 되려나요? 자켓 이미지에는 사쿠라고 경음부가 연주한 것으로 되어있군요. ^^; 실제로 네 캐릭터의 성우가 보컬을 맡았고... 메인 보컬은 히라사와유이 역의 토요사키아키( 豊崎愛生 )가 맡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초회한정판답게(?) 원하는대로 바꿔끼울 수 있도록 네 장의 자켓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띠지 사진입니다.
오프닝곡보다 먼저 들어보았던 엔딩곡 "Don't say "lazy"" 싱글 CD입니다. 케이온이라는 작품을 알게 된 것도... 밴드 모임의 다른 밴드에서 누가 이 곡을 추천한 덕분이었는데요. 역시 같은 사쿠라고 경음부의 네 멤버가 보컬로 참여한 가운데... 메인 보컬은 베이스 아키야마미오 역의 히카사요코( 日笠陽子 )가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오의 캐릭터가 더 맘에 드는데... 노래도 이쪽이 훨씬 좋군요. -O-
뒷면의 이미지는 'Cagayake! Girls' 때와 마찬가지로 자켓 이미지를 변형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컬러도 그대로...
디스크 프린팅도 마찬가지 패턴으로 자켓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자켓 이미지 안쪽의 모습도 오프닝 싱글과 같은 패턴으로...
역시 'Cagayake! Girls'와 마찬가지로 ... 교체 가능한 네 장의 자켓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ㅅ+ 애니메이션 엔딩의 느낌이 그대로 담겨 있군요. '-'
이번에도 마지막으로 띠지사진입니다.
여기까지 기나긴 오픈 케이스 사진을 모두 올렸네요.
케이온을 우리말로 읽으면 바로 '경음'이 되지요. 무엇보다 아마추어 밴드를 소재로 하면서... 밴드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대변하고 있고... 쿄애니 작품답게 여러 가지 오덕스런 요소들이 잘 버무려진 기획 작품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화제가 되는 와중에 1, 2화까지 재밌고 3화 이후 재미가 없다는 말도 있던데, 일단 밴드 활동이라는 것에 끌러서인지 케로군은 4화까지 충분히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5화의 내용이 벌써 궁금해지는군요. 이대로라면... 꼭 피크 때문이 아니라도 블루레이를 계속 구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