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OSCAR의 승자는 'Slumdog Millionaire'

한국 시간으로 어제인 2월 22일
여든 한 번째 오스카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올 해는 몇 가지 이슈 덕분에 케로군도 살짝 관심이 있었는데,
작품상/감독상을 비롯한 8개 부문(!!!!)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가
오스카를 거머쥐며 2009년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이 첫 아카데미 감독상의 수상자가 되면서
'트레인스포팅' 이후 뜸해졌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작품성만 좋은 게 아니라...
주제가와 음악, 사운드 믹싱( 모두 오스카 수상 )도 좋고...
무엇보다 재미와 감동이 함께한다는 영화로 모두가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케로군도 꼭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에 올려 놓았습니다.
국내에는 3월 19일 개봉이라니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 외에 2009 오스카 수상작들은 아래와 같은데...

다크 나이트의 잊을 수 없는 연기를 남기고 떠난 히스 레저가 남우 조연상을 탔다는 점...
보수적인 아카데미 심사 위원들의 배척을 받으리라고 예상됐던
'워~~얼이이'가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는 점....
그리고,
절대 그런 의미가 아니겠지만...
뭔가 탈 영미적인 영화가 아카데미를 휩쓸 때는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남우 주, 조연상은 작품/감동상을 수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제치고
모두 다른 작품의 서구 배우들이 차지했다는 점....
... 등이 인상 깊었던 시상식이었네요.


이제는 3월 19일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개봉만 기다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