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공연 연습 출사 세 번째는 ILo'CH 멤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연습이 토요일 아침(!)인 것인지... oTL 평일에 잠을 별로 안 자고 주말에 몰아자는 케로군에겐 이만저만 타격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어쨌든... 홍대 요술뱀 연습실로 아일로시의 연습 출사를 나갔습니다.
PRISM의 다른 밴드는 이래저래 엮여서 연습을 자주 구경해왔지만... 연습 때 아일로시를 구경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겸 밀착 촬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아일로시는 예전 공연만 봐서는... 얌전하고 부드러운 음악... 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상당히 이미지 변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재밌더군요...
아일로시는 얼마 전까지 환과 두탕을 뛰고 있는 룬군이 리더였지만, 공연 얼마 전에 룬 군이 바빠서인지 리더를 넘기고... 2인 지도 체제로 공연을 대비한 비상 경영(?)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2인 리더 중 한 명이 드럼의 경모군입니다. 현재 PRISM의 네 밴드에 네 명의 드러머가 있지만... 테크닉이 가장 뛰어난 드러머가 바로 경모군이죠... 사진으로만 보면 좀 모범생 같지만... 스틱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화끈한 연주가 쏟아져 나옵니다... ㅎㅎ
경모 군과 함께 아일로시를 지키고 있는 또 한 명의 리더는 앞서 카츠의 드럼으로 한 번 소개되었던 준연양입니다. PRISM에서 거의 유일하게 잔잔(?)한 락 발라드 넘버를 소화하고 있지요. 이번 공연 준비 기간 동안에는 두 탕 뛰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준비 모임에도 열심히 얼굴을 내미는 등 수고가 많았지요... ㅎㅎ
준연양과 함께 아일로시의 보컬을 맡고 있는 쭈쭈바군은... 싱싱한 신입 멤버죠... ㅎㅎ 아일로시가 제일 부러운 점은... 말랑말랑한 음악 쪽은 준연양이, 조금 하드한 음악 쪽은 쭈쭈바군이 나누어서 조화가 잘 된다는 점인데요... 쭈쭈바군은 미성을 내는 목소리와는, 또 순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종종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뿜어내기도 합니다... ㅎㅎ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지난 공연과 비교해서 가장 크게 성장한 멤버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케로군은 고민하지 않고 아일로시의 쫑군이라고 얘기하겠습니다. 현란하면서도 안정된 연주로 아일로시의 중심을 꽉 잡아주더군요... 주로 앉아서 연습을 한 관계로 사진이 많지 않은 게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쫑군과 짝을 이루어 기타를 담당한 성순군도 새로운 얼굴입니다. 기타가 튼튼해진 것도 좋은 점이지만, 재미있는 연주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좋아보이더군요... 그리고, 기타... 써니양이 워낙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좋아해서... 스티커로 기타를 장식한 잭의 형상에 케로군도 호감을 갖지 않을 수 없더군요. 아쉬운 점은... 역시 앉아서 연습해서 앵글이 안 나오는... ㅠ.ㅠ
아일로시에는... 이날 연습에 참가하지 못한 베이스 룬군과 키보드 옥수양까지... 멤버가 모두 일곱 명( PRISM 최대 인원이지요... )인데, 정작 연습 때 다섯 명밖에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신나고 재밌어진 연습을 구경하면서... 이번 공연이 정말 재밌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룬군과 옥수양의 사진은... 공연 당일을 기약하면서... 이것으로 아일로시도 마무리...
( 그리고, 역시 연습 때 연주는 서서 하는 것이... ㅎㅎ )
아래는 아일로시 연습 출사의 다른 사진들입니다.
앞선 멤버 소개 순서대로... 경모군부터.... 입니다만... 역시 드럼 사진은 달랑 한 장입니다... ㅠ.ㅠ
보컬 준연양은 그래도 사진이 좀 많이 남았더군요... 아래는 열창하는 준연양...
음악을 느끼고 있는 준연양...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준연양 사진에 경모군이 배경을 장식해주는 사진이 몇 장 되더군요...
준연양의 마지막 사진은, 카츠 때 제대로 찍지 못해 아쉬웠던... 드럼을 치고 있는 샷... 표정이 예술입니다... ㅎㅎ
또 다른 보컬 쭈쭈바군도 열창 모드입니다만, 역시 사진은 달랑 한 장... ㅠ.ㅠ
기타의 쫑군은... 역시 앉아서 연주하는 사진이 많습니다.
잭슨과 ESP에 이어 에피퐁도 클로즈업 데뷔!
아래 사진은 아일로시 연습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한 컷... 그런데, 어째 구도는 펜촉 사진과 비슷하군요... -_-a
아쉽게도 성순군도 사진이 적습니다... 음.음.음. 이번엔 잭 스티커가 붙은 Ltd.... 음.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