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공연 연습 사진 두 번째 순서는 이번 공연의 마지막 순서를 담당하게 될 환(還)의 멤버들이었습니다. 구성원들이 PRISM의 주축 멤버들이기도 하고... 악기를 담당하는 네 명이 모두 두탕(?)을 뛰기도 해서 연습이 가장 여의치 않았을텐데... 열정적인 연습 모습을 보니 한시름 놓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케로군이 평소에 생각하기에... 또 촬영팀의 연습 출사로 각 팀의 연습 사진을 찍어본 결과... PRISM에서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팀은 바로 환입니다. 멤버들 각자도 사진을 잘 받고... 사진 찍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아는 친구들이기도 하죠 ^^;; 무엇보다... "음악을 느낀다"라는 표현에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정리하면... 멤버 개인의 사진이 가장 잘 받는 밴드는 Schwarze Katz... 밴드 전반의 사진이 가장 잘 받는 밴드는 환이 되겠네요.
이번 출사에서 환이 연습한 곳은 타임합주실 S룸인데... 공연 연습 중 가장 많이 가 본 곳으로, B룸의 곰팡이 냄새 같은 문제는 없고, 장소가 넓은 데다가 장비들도 나름 괜찮아서 가장 쾌적한 연습장 중 한 곳입니다 물론, 장비나 환경은 좋은 연습실이 많지만... 강남권 멤버들이 많아서... 위치 때문에 많이 가게 되는 곳이란 느낌도 듭니다.
기타의 문군도 소위 강남권(?)에 살아서 이 쪽 합주실을 애호하는 편이죠... 사실, 환의 리더이자 PRISM 전체의 운영자로 가장 바빴을 문군이었기 때문에, 연습실 선택 정도는 양해를 해 줄 수 있겠죠... ( 멤버 구성으로 봐서 연습실 선택에 불만 있을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만... '-'; ) 어쨌든, 문군 역시 세정양과 마찬가지로도 환의 기타와 리더, PRISM 운영자, Realm Down의 기타까지... 1인 3역으로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늦지도 빠지지도 않고... 무엇보다 항상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PRISM의 상당수의 멤버가 이래저래 얽히고 섥혀 있다고는 하지만... 환의 "형제 관계"는 가장 재미있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환에서 드럼을 담당하는 "룬"군은 바로 위에 소개한 문군의 친동생이라죠. 사실, 얘기할 때나 연습할 때... 술 마시고 집에 갈 때도 딱히 가족 관계가 드러나는 경우는 없어서, 가끔 둘이 형제 사이라는 걸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ㅎㅎ 룬군은 현재 PRISM에서 유일하게 두 밴드에서 두 가지 악기를 다루는데... 두 가지 악기 어느 쪽에서도 빠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n+ 두 밴드에서 두 악기를 연주하면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PRISM 공연 전체 모임에도 종종 얼굴을 내밀고... 늘 미안하다고 얘기했던 마음이 참 착한 친구였죠...
환의 멤버는 세 명씩 둘로 나눠서... 천사표 멤버와 웃자표 멤버로 나눌 수 있는데... 천사표 멤버라면 앞서 Schwarze Katz에 이어 중복 출연하는 세정양과... 바로 위에 소개한 룬 군... 그리고, 보컬의 수범군입니다.
수범군은 생긴 것만 봐서는 '꽃보다남자'에나 나올 법한 미소년에... 멋진 목소리와 가창력까지 가지고 있는데... 얘기를 해 보면 어찌나 천사표인지... 시키지도 않은 Schwarze Katz의 코디를 해 준데 이어... 공연 전날에는 코디해 준 의상을 직접 구하기 위해 동대문까지... oTL 물론... 수범군의 평소 마음 착한 행동과는 달리, 연습 때는 분위기 최고인데다가... 목소리는 점점 Megadeth의 Dave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환의 웃자표 멤버라면... 살살 잘 웃는 문군과 호탕하게 웃는 석가... 그리고, 항상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는 거친펜촉( 이하 펜촉 )군입니다. 특히, 펜촉은 이번 공연에서 딱히 운영진도 아니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티케팅 팀을 맡았지만... 모든 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와서... 언제나 뒷풀이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웃음을 머금고 묵묵하지는 않게 열심히 일 해줬습니다. 물론, 환과 Realm Down 두 개의 밴드에서 기타를 맡아서 연습도 열심히 해줬지요... 거기다가 은근히... 곡을 연주할 때 '느끼는'데 능해서 분위기를 참 잘 만들어줍니다. ( 연습 때도 종종 느낍니다... ㅎㅎ ) 덕분에 간혹 굉장히 멋진 포즈가 나오지요... ^^;
환에서 베이스를 담당하는 세정양은 이미 Schwarze Katz에서 소개했었죠... 하지만... 아무래도 리더로서 부담감이 많을만한 Schwarze Katz 때와 나름 부담 없이 연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 때의 연습 모습은 차이가 납니다. 케로군이 보기엔 세정양이 환 때의 연습 모습이 더 '즐거워' 보이지만... 카츠의 연습 때는 보다 '정성을 쏟고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어쨌든, 공연 열흘을 남긴 시점의 사진 촬영 당일에도... 많이 지쳐있을텐데도... 문군이나 펜촉과 함께 화끈한 액션을 곁들인 연주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또 한 명의 보컬인 석가는 이날 연습에 참여하지 못해 사진이 없습니다. 석가 역시 웃자표의 밝은 모습으로 액션 연습에 일조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좀 아쉽네요. ^^; 개인 작업과 공연 준비 기간... 거기다가... 공연 준비 중 진행 된 러브콘서툰까지 엎친데 덮쳐 굉장히 바쁜 모양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음 공연 준비 땐... 만약 기회가 된다면... 석가까지 환 전체의 사진을 꼭 찍을 수 있기 바랍니다.
아래는 다른 환의 연습 사진들입니다.
우선... 리더인 문군의 사진부터...
아래는 좀 더 폼 잡는(?) 문군 사진입니다.
기타만 클로즈업도 있습니다.
기타만 클로즈업 사진 하나 더...
소개한 순서대로 두 번째는 룬군 입니다.
드럼은 언제나 사진 찍기가 어려운데다가... 룬군은 살짝 거무잡잡한 피부 덕분에 촬영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ㅠ.ㅠ
다음 순서는 천사표 수범군의 열창 모습...
기타처럼 악기는 없지만... 보컬에겐 마이크가 있습니다... ^^
문군과 마찬가지로... 액션이 좋은 펜촉도 사진이 많습니다.
느껴라 펜촉...
펜촉도 기타 클로즈업...
아래는 개인적으로 환 연습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
그러나... 세정양은 미안하게도 아래 사진 한 장만 남았군요... ㅠ.ㅠ 공연 사진으로 승부해야겠습니다.( 가능할런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