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컴플리트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 공식 명칭은 '컴플리트 세트'인데, 왠지 '컴플리트 박스 세트'가 더 어울리는 이름 같네요. ) 두 편의 극장판을 하나의 박스 세트로 구성했고, 서플먼트까지 모두 세 장의 DV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알라딘에서 다른 두 가지 상품과 함께 구매했는데, 사진도 많고, 조금 할 얘기도 있고 해서 따로 글을 올립니다. ^^
영화 두 편 첫 극장판과 라스트 네임 모두 이미 관람을 했기 때문에, 내용이 크게 다를 것은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패키지의 구성은 또 어떻게 할지 궁금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
패키지를 좀 더 자세히 뜯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패키지 앞면입니다. 살짝 종이 재질의 느낌이 나도록 되어 있는데, 나름 고급스럽습니다. 검은 바탕에... 은은하게 류크의 모습이 들어가 있습니다. '-'; 사진을 찍고보니 허리띠만 잘 보이네요 -_-a
패키지 뒷면은 확연하게 대비되는 흰색! 배경에는 류크 대신 렘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의 모 언어 제목은... "이모티콘 같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
패키지를 열면 고대해 마지 않던, 토다 에리카( 戸田恵梨香 ) 양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_+ 사실, 영화 내용이고 라이토고 L이고 다 필요 없습니다. -_- 토다 에리카 한 명으로 승부는 완료!!! 데스노트는 순간 좋은 영화로 승화되는 겁니다. @_@ ( 실은 위 사진은 약간의 연출로... 원래는 라이토의 사진이 맨 위에 나옵니다. -_-; 케로군이 사진 촬영 전에 바꿔 끼운 겁니다. ;;; )
패키지는 여러 모로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드는데... 사소하지만 감동을 먹은 것은... 세 장의 DVD 케이스 사이에 얇은 종이를 한 장 씩 끼워준 겁니다. 정말 사소한 일이지만... 덕분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는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반사되는 재질 사진 찍는 거 정말 안 되는군요...ㅠ.ㅠ 죄송합니다. 위 사진이 오리지널 극장판 1편의 디스크입니다. '-' 얼굴 마담은 라이토 역의 후지와라 타츠야...
1편의 엔딩 곡 'Dani California'.... 요즘 밴드에서 이거 가사 외워서 부르느라 고생입니다.
2편, 라스트 네임의 디스크는... 그나마 밝은 색이라 조금은 찍기 쉽더군요 '-' 얼굴 마담은 L 역의 마츠야마 켄이치... 그래도 '나나'의 '신'에서 받았던 충격을 생각하면... L 역할은 정말 잘 한 걸로 보입니다. '-';
워낙 만화책 12 권의 결말이 최악 중의 최악이었다보니... ( 사실 L이 죽는 것으로 만화는 끝났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 극장판의 결말은 나름 맘에 들었었습니다. '-';
그리고, 서플먼트 디스크에는.... 토다 에리카가 얼굴 마담을 맡고 있습니다. +_+ 뭐... 본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3번째 축인 것만으로 감사....
그런데, 왜 사진은 맨날 그 사진이 그 사진? -_-a 그러고 보면, 토다 에리카 씨가 그렇게 보편적으로 사랑은 못 받았나 봅니다. '-' 부록 소책자에도 영 잘 안 나온 사진을 편집해 넣었더군요... 매력을 발산하려면... 이렇게 울궈먹으면 안 되는데.... -_-
극장판 1편의 디스크 사진입니다만, 흔들렸습니다. 라이토의 이미지라고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라이토의 색은 검은색?
두 번째 극장판, '라스트 네임'의 디스크입니다. L의 색은 흰색? 왠지 유치하지만... 원래 포스터부터 설정이 그러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
서플먼트 디스크 이미지입니다. 그래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은 나는군요... ( 꼭 좋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
상품 소개 페이지에 나오는 디스크 사진과는 디자인이 다른 것을 보니... 중간에 변경이 한 번 있었나봅니다. '-'
패키지를 처음 열었을 때 보았던 캐릭터 카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토다 에리카가 연기한 '미사미사'의 캐릭터 카드인데... 좀 다른 사진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
전에 올렸던 두 장의 사진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아래 사진들... 처럼 말이죠...
위 사진 같은 것으로 한 쪽이라도 바꿨으면 좋았을텐데... 혹시 제작진이나 DVD 퍼블리셔 중에... 토다 에리카 안티가 있는 건 아닐까요? -O-
그나저나... 전 SES 멤버 '슈'양이 수술이 잘 됐으면 왠지 토다에리카 양과 비슷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뚱맞은 생각이 잠시 드는군요...
캐릭터 카드 뒷면입니다. 뭐... 당연히 다른 캐릭은 관심 없고... 오직... 미사미사... +_+
( 그러나 또 흔들렸다는 거.... 검은 색도 찍기 힘들어요 ㅠ.ㅠ )
어쨌든, 극중 주인공에 대한 캐릭터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류크와 렘의 캐릭터 카드도 있습니다. '-'
박스에 첨부된 소책자를 펼치면 이렇게 잘 편집된 사진과 텍스트가 나옵니다. 주요 배우들의 간단한 이력이 정리되어 있고, 다수의 영화 스틸들도 잘 골라놨습니다. ^^
박스에 들어있는 영화 스틸 중에... 이미지 자체만 따지면 저는 이 컷이 가장 맘에 듭니다. 서플먼트 속지에 들어 있는 이미지인데... 이 사진이 맘에 든다는 게... 케로군이 무슨 SM을 좋아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
띠지 사진도 첨부.... 띠지에 별다른 건 없습니다.
이상, 영화 관람 이후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데스노트 컴플리트 박스 세트의 구성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 박스 세트 구성은 상당히 깔끔하고( 요즘 대부분 잘 나오지만... 말이죠 ) 서플먼트도 나름 볼만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케로군은 알라딘에서 30,800 원에 구매했습니다. 아쉽게도 코믹북은 당첨되지 않았나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