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입니다!!! 케이블 TV 채널을 돌리다가 PV가 눈에 들어와서... 윤하( ユンナ )의 "Go! Younha"라는 이름을 확인하고 질렀습니다...
다른 사전 정보 없이 말입니다... -O- ( 구입 전까지 한국계 일본인인 줄 알았습니다. )
'피아노 락' 어쩌구 하던데... 그건 좀 오버한 표현인 것 같고... 쉬운 팝 느낌의 음악이더군요... 듣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는 곡들이 꽤 있습니다... ^^
사진만 봐서는 일본 아이돌 느낌이 좀 납니다. 예쁘장한 그라비아 말고, 음악 쪽에서 키우는 아이돌 쪽이랄까? 아이돌 마스터라면 '마코토' 정도?
설명만 봐서는 대 히트 싱글이 몇 곡 있다던데... iTunes 소팅을 잘 못 눌러서 나름 '평범한' 곡만 몇 곡을 내리 듣는 동안은...
"이거 넘 뻔한 팝이자너 -O-" 하고 실망했었습니다...
뒤늦게 싱글 컷 돼서 히트했다는 노래들 들으니...
"오오 이거 물건인데?"
이렇게 바뀌었습니다만, 정리하자면... 몇몇 곡들은 꽤 특이하고, 신선하고, 높은 점수를 줄만하지만... 나머지 곡들은 평범해도 너무 평범합니다. -_-a
뭐, 어쨌든... 하나의 앨범을 사서 네 다섯 곡이나 맘에 들었으면 대 성공이죠 ^^ 이 아가씨 나이도 젊다 하니 나중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신선한' 음악이 기억에 남았던만큼... 새로운 시도를 해 주었으면 하지 말입니다. '-'
마지막으로 띠지... 미사 여구는 좀 눈에 거슬리는군요 -_-;;; 오버하는 건 일본식 광고할 때만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
함께 구매한 음반은...
3월에 발매된 나카시마미카( 中島美嘉 )의 "YES"입니다. 나카시마미카 음반은 두 장의 "NANA" EP를 포함해서 벌써 다섯 장 째군요. '-'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반을 많이 구입하지 않는 케로군으로서는 신기할 따름. '-'
케이스가 좀 뻑뻑해서 CD 케이스 꺼내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종이 케이스를 찢어먹을 뻔 했다죠?
나카시마미카는 자신의 컨셉으로 한 단어짜리 앨범 제목을 밀어 붙이더군요... 단순해서 좋습니다.... 심지어는, 앨범 자켓이나 속지 등에 포함된 이미지들도...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찍은 게 분명한 똑같은 느낌의 사진들이군요...
이번에 수록된 곡들도 늘 그렇듯 이지 리스닝입니다.( 'NANA'는 예외라고 해야겠죠? ) 첫 곡인 "I Love You"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 한 적이 있지만... 왠만한 가수들은 한 번 씩 다 리메이크 하나보군요... 나카시마미카도 이번에 합류? -_-?
이번 음반 초회 한정판에는 보너스 DVD가 들어 있습니다. 전에 케이블 TV에서 'NANA' 라이브는 본 적이 있지만... 이지 리스닝 곡의 라이브는 본 적이 없어서 그것 하나 궁금하군요...^^; 'What a Wonderful World'가 라이브로 담겨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CD 케이스 뒷면입니다... 모토는 깔끔!!!
케이스 뒷면도 역시 같은 느낌.... 재미 있는 것은 노래 제목이 일어일 경우... 우리말로 번역(?)한 제목을 붙여줬다는 거... 뭐랄까... 꼭 나쁘다고 할 것은 아니지만... 왠지 이상한 느낌은 있습니다.
띠지입니다. 이거 봐요... 미사 여구로 분위기 망치지 않죠? 윤하 씨 다음 음반에는 부디 띠지에도 신경 쫌 써 주세요 '-'
그리고, 글 맺기 전에 여기도 사족을 좀 붙여야 겠습니다.
음반 구입했다고 사은품 까지 주시는 건 분명히 감사할 일입니다....만
브로마이드 사은품이라고 주셨는데.. 저렇게 꼭꼭 접어서 보내시면 어떻게 하나요? -_-;;; 정말 꼭꼭 눌러 접어서 다리미질도 안 됩니다.... oTL
사은품 주시는 건 감사한데... 좀만 더 신경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살짝 기분 나쁠 뻔 했습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