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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소개했던 2010 F1 Korean GP 홍보 동영상이
약간의 편집을 통해서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너네튜브 업로드한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실제 F1 그랑프리의 영상을 추가하고 강한 배경음악을 깔아준 덕분에...
지난 번의 너무나 침울하기만 했던 영상에 비해 좀 더 박진감이 있어보인 점이 눈에 띕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F1 홍보 동영상

머신이 2009년 머신이네요. ㅠㅠ
그나마, 늘 몇 년 전 영상을 쓰던 것에서 장족의 발전을 하였으니 사소한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하필 2010년에 도장이 확 바뀐 르노 머신을 전면에 내세운게 아주 약간 아쉽고,

F1 홍보 동영상

왜 하필 휠캡 끼우는 장면을 넣어서... 바뀌어버린 부분을 보이게 했을까... 하는 점이 또 아쉬워집니다.
아마도 편집하시는 분이( 아마도 F1은 잘 모르시는 ) 멋있는 장면을 고르다가 그렇게 된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봐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사실 매번 수 년 전 영상을 쓰다가 이번에 2009년 영상을 써줬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럽긴 합니다.

F1 홍보 동영상

멘트도 쓸 데 없는 세계 3대 스포츠 어쩌구 하는 텍스트를 버리고,
F1 자체에 대한 이야기로 바뀐 점이 맘에 드네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조금이나마 발전적으로 영상이 재편집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드리안 뉴이 F1 머신을 몰다!

유럽GP와 영국GP를 사이에 둔 지난 주말 모터스포츠팬의 관심은 모두 굿우드페스티벌에 몰렸었는데요,
수많은 F1 머신이 등장하고 많은 F1 드라이버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그 가운데 케로군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보였던 장면은...
지난 6월 레드불 팀으로부터 자신의 최고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RB5를 선물 받았던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RB5를 몰았던 장면인 것 같네요.

보통 오래 전 드라이버들이 옛 머신을 몰면서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곤 했는데,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도 멋지고...
어렵게어렵게... 생애 첫 F1 머신 주행에 성공한 뉴이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 아래 사진 속 드라이버가 뉴이입니다. ;;; )
왼발로 브레이킹 하는 것과 핸드 클러치 때문에 아주 적응하기 어려웠다는 뉴이였지만...
런오프가 충분한( 안전한 ) 써킷에서 스핀 걱정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달려보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여러모로( 이번엔 특히 훈훈한 방향으로 ) 레드불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고 있네요.

Adrian Newey in RB5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는 누구에게?

2011 시즌 브릿지스톤을 대신해 피렐리의 F1 복귀가 결정된 가운데,
피렐리 역시 오랜만에 F1 타이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모로 준비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쉽게 갈 수 없는 F1 타이어 생산이기도 하고, F1 드라이버와 같은 드라이빙을 일반인에게 기대하기도 어려운지라,
수퍼라이센스를 가진 전직 F1 드라이버에의한 테스트 역시 피렐리가 거쳐가야 할 과정일텐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드라이빙 스킬 면에서 현역 드라이버에 뒤쳐지지 않는 퀵 닉, 닉 하이트펠트가 물망에 올랐었죠.

그런데, 최근 WRC로 전향한 키미의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또 한 번 재미있는 루머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그렇게 과묵한 키미인데, F1을 떠나고 나니 정말 주변에 말이 많이 만들어지네요. ^^ 키미만 얽히면 대형 루머! )
아직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는 키미의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 참가지만,
키미의 매니저 스티브로버트슨(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매니저;; )은
"키미는 현재 일( WRC )에 집중하고 있지만, 피렐리가 접촉해 온다면 상의해 올 예정이고...
결과는 전적으로 키미가 '관심을 가지느냐'와 키미의 스케쥴이 맞느냐에 달려있다"고 인터뷰함으로써
물밑에선 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피렐리의 테스팅은 GP2 머신이나 지난 시즌의 F1 머신으로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진행될 수 있고,
올 시즌이 끝난 뒤엔 각 팀들에 소량의 타이어가 주어져서 테스트를 하게 되므로...
키미의 테스팅이 진행된다면 구형 F1 머신( 경우에 따라 키미가 몰았었던 머신들... )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WRC 이적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뉴질랜드 랠리에 불참한 이후 지난 포르투갈 랠리에서 10위로 다소 주춤했던 키미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WRC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지만,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 등 어떤 경로로라도 다시 F1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와줬으면 하는 팬의 소망이 있네요. ㅠㅠ
WRC의 다음 라운드인 불가리아 랠리는 이번 주 F1 영국GP와 같은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FOTA, 탄소 배출 감소 프로그램 발표

사실, 브릿지스톤의 Make Cars Green 캠페인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 FOTA에서 발표한 Carbon Emissions Reduction 프로그램 역시...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환경을 생각하겠다는데야 욕을 할 수는 없겠지만,
포경 선주들이 모여서 고래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뭔지...
뭐, 일반인들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하지 않을 수 없는 캠페인인 것 같긴 합니다만...
여러모로 말 장난 같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네요.

어쨌든, 이 발표 속에서...
앞으로의 F1의 방향을 찾아볼 수 있는 몇 가지 언급이 있었다는데 관심이 갑니다.
기존에 개발되었던 터보차징, 연료분사, 가변 밸브 타이밍, KERS 등을
F1의 기술이 환경에 기여한 성과로 꼭 집어 언급한 것으로 봐서는...
일단 내년 시즌 복귀가 확정된 KERS에 이어,
조만간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터보차져의 F1 복귀도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이미 물밑에선 FOTA와 F1의 방향성이 터보차져의 복귀에 맞춰진 느낌이네요. )

터보차져가 마지막으로 사용되었던 1986년 McLaren MP4-2C의 포르셰 엔진은...
24년전의 기술력으로도 1.5리터 V6 엔진으로 850 마력을 낼 수 있었던만큼,
2013년 GDI와 함께 터보차져가 F1에 돌아온다면...
현재의 2.4리터 V8 엔진보다 실린더를 2~4개 줄이더라도 기존 엔진보다 강한 추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 전 도입 예고된 가변 바디웍( 아마도 리어윙 부터 )에 이어 F1의 미래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네요. ^^

FOTA


F1 머신은 표준화 중!

매 시즌 초반 규정이 바뀌고 처음 공개된 연초의 머신들이 각양각색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가,
시즌 중반 쯤 되면 성과가 있는 아이템을 좇아서 표준화(?)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 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팀들이 맥라렌의 F-덕트를 나름대로 채용하기 시작했고,
얼마 전부터는 레드불의 배기구 배치가 RB6의 힘의 근원이라고 보고 카피에 나서고 있죠.
이미 지난 유럽GP에서 페라리, 르노, 메르세데스GP가 배기구 위치를 변경해 나온바 있습니다.
슬럼프에 빠진 메르세데스GP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르노와 페라리는 일정한 성과를 본 것 같고요.
반면, 레드불은 유럽GP에서 레이스에선 처음으로 F-덕트를 사용하면서 역시 표준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런 표준화 흐름에 동참하듯,
유럽GP에선 업데이트를 아끼고 아꼈던 맥라렌 역시 영국GP에서 배기구 배치를 바꿔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동안 무릎으로 조작해왔던 F-덕트 역시 다른 팀 머신들처럼 손으로 조작하도록 변경하면서,
보다 세밀한 부분까지 표준화되는 것 같네요.
여튼 표준화에 동참한 맥라렌의 MP4-25가 과연 어느 정도의 힘을 보여줄지는...
영국GP의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RB6( 정확히는 RB5 때부터 )의 강력한 힘의 근원이라고 추정되는 풀-로드 서스펜션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따라하는 팀이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2009 시즌 더블 덱 디퓨저의 경우도 상당한 시간 공을 들여서 다른 팀들이 카피에 성공했지만,
구동축인 리어휠의 서스펜션의 경우엔...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데 비해 너무 많은 노력이 들어가기에...
쉽게 레드불( 그리고 토로로쏘 )의 풀-로드 서스펜션을 따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모두가 버렸던 풀-로드 서스펜션을 다시 F1에 도입시킨 아드리안뉴이의 힘이 더욱 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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