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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F1 그랑프리의 사상 첫 국내 개최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F1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정도는 다르겠지만 모두 지금 흥분을 감추기 어려우시겠죠?
케로군도 지금 흥분되는 기분 때문에 일주일 전부터 잠이 오질 않네요. ^^
어쨌든, 한국GP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다루게 될 F1 단신들 몇 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2014년, 러시아GP 개최

Reanult & Petrov

사상 첫 러시아인 드라이버 페트로프의 F1 진출과 함께,
2012년 개최설이 오가던 러시아 그랑프리가...
2014년부터 개최되는 것으로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버니의 협상 타결이 사실상 러시아의 제1 권력자인 '푸틴' 수상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는 게 이채롭네요.
우리나라도 중앙 정부에서 이 정도의 관심을 가져준다면 훨씬 성공적인 F1 그랑프리를 치룰 수 있을텐데요...

러시아 그랑프리를 위한 써킷은 Sochi 라는 도시에 건설되게 되는데...
201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바로 그 도시죠.
써킷 건설 예산이 2억 달러로 소개되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한 화로 2천 2백 억 원 이상이니까, 써킷 건설 비용만으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써킷이 될 것 같네요.
한편 이전에 모스크바에 건설 예정이던 써킷은...
F1 그랑프리 개최지가 소치로 결정되면서 건설이 취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사진 버니 뒤의 그림을 통해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 한다는 소치 써킷의 대략을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Sochi Circuit



세르기오 페레즈, 2011년 자우버 시트 확보

Sergio Pérez

세르기오 페레즈( Sergio Pérez, 스페인어를 또 몰라서 이게 제대로 읽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가
2011년 자우버의 시트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싱가폴GP를 통해 F1에 복귀했던 퀵 닉, 닉 하이트펠트는
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자우버의 시트를 빼앗기게 되었네요.

멕시코 출신 드라이버로 현재 GP2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세르기오 페레즈는
1990년생, 만 20세로 하이메 알게수아리와 동갑내기지만...
생일이 조금 더 빠른 관계로 F1 최연소 드라이버의 타이틀(?)은 여전히 알게수아리의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페레즈의 스폰서인 TELMEX가 내년부터 자우버의 스폰서로 함께 할 예정인데요...
이 텔멕스란 회사의 회장 카를로스 슬림은,
올해 발표된 기록을 기준으로 보면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로 꼽힌 인물이죠.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될 미국GP가 F1 캘린더에 추가될 예정으로 있어
가까운 멕시코의 스폰서와 드라이버가 함께 하게 되는 건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렵게 F1에 복귀한 퀵 닉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점은 아쉽습니다.
과연 다른 어느 팀에 자리가 나게될지...
어쨌든, F1은 역시 자본의 논리가 지배한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시트 교체네요.

페레즈는 올 시즌 야스 마리나에서 열리는 아부다비GP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연습 세션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입니다.



키미, 르노에는 가지 않겠다!

얼마 전까지 강력한 르노 행 루머가 돌기도 했고,
매니저와 르노 측의 접촉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던 키미가...
르노가 자신과의 루머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르노에서 F1 복귀는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사실, 르노로서는 키미를 데려오기에는 자금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돈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정작 문제는 일이 진행되기 전에 너무 많은 루머가 양산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케로군도 키미의 팬으로서 키미가 르노에 가면,
페라리-키미 의류를 모두 르노-키미 의류로 바꾸겠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르노 옷을 왕창 구입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르노의 입장에서도 페트로프가 열심히 끌어온 러시아의 스폰서들을 버리고 싶진 않았을테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론이면서도 몹시 아쉬운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몸값은 몸값대로 비싸고, WRC에서의 성적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 키미가...
과연 언제쯤 F1에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함께 됩니다. ㅠㅠ
이러다가 키미가 갈 곳이 없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그래도 연말에 뭔가 극적인 발표가 있지 않겠나 하는 아주 약간의 기대도 아직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



루이스 해밀튼, 한국GP에서 페널티 없이 기어박스 교체

Lewis Hamilton

지난 일본GP에서 예정에 없던 기어박스 이상으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았으나,
레이스 중 다시 기어박스 3단에 문제가 생기면서 5위로 레이스를 마쳐야 했던 해밀튼에게...
조금은 희망적인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일본GP에서의 (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 부진한 결과로 챔피언십 도전에 먹구름이 낀 해밀튼은...
한국GP에서 기어박스를 다시 교체한다면 또다시 5 그리드 페널티를 위기에 놓였었죠.
F1에선 한 해 여덟 개로 엔진 사용을 제한한 것과 함께
한 번 사용한 기어박스는 네 그랑프리에서 연속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는 5 그리드 페널티를 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확인 결과 해밀튼은 일본GP에서 새 기어박스를 사용한 게 아니고,
규정 28.6 a)에 정의된 대체 기어박스( replacement gearbox )를 사용했었다고 하며...
이 경우 다음 그랑프리( 이 경우 한국GP!!! )에서 새로운 기어박스를 사용해 새 싸이클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런 규정 적용은 저도 잘 몰랐던 부분입니다.
다른 네 명의 챔피언십 경쟁자를 추월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5그리드 페널티라면 굉장한 치명타가 될텐데...
다행히 규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기어박스를 교체하게 되어
해밀튼은 새로운 기어박스로 한국GP에서 보다 좋은 입장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국GP는 특히 섹터 1에 배치된 세 개의 긴 직선 구간이...
절대적으로 맥라렌에게 유리한 구간으로 해밀튼 역시 우승에 도전할텐데,
새로운 기어박스를 사용하는 해밀튼은 보다 유리한 입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섹터 2의 고속 코너에서 강력한 레드불이나,
빠른 직선 구간과 저속 코너를 위한 다운포스까지 전반적으로 퍼포먼스가 올라온 페라리 역시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의 선두권을 형성할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개인적으론 그래도 맥라렌과 해밀튼이 강세를 보일 것 같고,
마지막 새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웨버가 맥라렌 듀오를 강력하게 위협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어쨌든 다음 주 금요일이면, 한국GP 첫 우승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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