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메가데스( Megadeth ) "Rust in Peace Live" Blu-ray & CD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이언메이든과 메탈리카에 이은 메가데스 형님들의 첫 라이브 블루레이!!!
그것도 전설의 명반 Rust in Peace 2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의 실황 영상과 음반!!!
돌아온 Dave Ellefson과 물오른 Chris Broderick까지 강력해진 라인업!!!
배송 도착하고 이렇게 기분 좋은 적이 또 있나 싶네요. ^^;

그러면, Megadeth "Rust in Peace" Live 블루레이와 CD의 오픈케이스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블루레이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죠.

블루레이 표지 사진입니다. 제품이 달라도 디자인은 하나!!!

뒷면에는 셋 리스트와 스펙이 나와있는데...
DTS HD (줄바꿈) Master Audio (줄바꿈) 2.0 Stereo라고 써 있어서 깜놀 했었습니다.
일본 TV 애니도 아니고 왠 2.0 블루레이... 라고 생각했으나...
플레이어에 걸어보니... DTS HD MA 5.1ch과 2.0 Stereo가 선택 가능했었습니다. -_-;
이렇게 애매하게 표지에 표기하지 맙시다. -_-+

이번 공연 실황의 가장 큰 장점은 열광적인 관객 분위기라고 할 수 있는데,
블루레이 디스크 프린팅도 그런 흥분한 관객의 모습을 땄네요.

부클릿이라기엔 좀 그런 두 페이지 짜리 속지 이미지엔 Vic Rattlehead가 빠져 있습니다. +_+

부클릿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속지를 펼치면 이런 느낌...
이게 전부입니다. ㅠㅠ
조명을 받아 빨간 머리가 된 데이브 머스테인이 Angel of Deth를 들고 있는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부클릿? 뒷면은 이런 모습입니다.
실황은 이 분위기 그대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번 블루레이는 기대보다 좀 실망스러운 타이틀이었습니다.
일단 레코딩이 완전히 잘못되었는지, 센터에서 데이브의 목소리만 너무 크게 나오더군요.
( 참아주기 힘든 수준입니다. ㅠㅠ ) 차라리 스테레오로 듣는 게 나은...
영상은 '영상미'라는 건 포기하고 '실황'에만 집중한 느낌에...
TV 영상 같은 색감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이 선명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냥 메가데스 형님들의 첫 블루레이라는 걸로 만족을 ㅠㅠ

블루레이 케이스가 좀 재밌었는데...
eco-LITE vortex 라고 적혀 있고,
케이스 모서리 쪽은 튼튼하지만 뼈대 사이사이는 말랑말랑 하더군요...
이건 또 무슨 환경 보호 아이디어... 일까요?


다소 실망스러웠던 블루레이에 이어 CD 오픈케이스도 올려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디자인은 하나! 입니다. ^^

CD 수록곡 역시 블루레이 셋 리스트와 동일합니다.
Rust in Peace의 수록곡을 순서대로 모두 연주한 뒤... Holy Wars를 반복해서 공연을 마치고,
보너스 퍼포먼스로 She-Wokf, Trust, Peace Sells 등의 명곡들이 들어 있습니다.

CD 디스크 프린팅 역시 블루레이와 동일합니다. 디자인은 하나!

CD 자켓의 부클릿 뒷면에 나온 공연 실황 모습을 통해,
Rust in Peace의 분위기를 한껏 연출한 멋진 무대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데이브와 Angel of Deth의 모습도 더 크고 멋있게 실려 있는 부클릿은 블루레이보다 훨씬 풍성합니다. +ㅅ+

영상이 없지만 많은 스틸컷을 통해 공연 분위기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블루레이에선 영상과 5.1 채널간의 밸런스 문제를 제기했는데,
스트레오로 들어보면 사운드가 꽤 괜찮고 현장감이 넘칩니다.
( 게다가 블루레이에 실린 멘트들까지 잔뜩 들어있죠. '-'; )
블루레이도 그냥 스테레오로 걸어놓고 들으면 CD와 같은? 나쁘지 않은 사운드로 들을 수 있긴 합니다.

그나마 좋은 점이라면,
Amazon USA에서 이 블루레이와 CD를 합쳐서 30달러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랄까요?
물품 가격 28달러에 배송료까지 합해 38.46 달러가 들었으니,
( 수수료를 포함한 원화 청구액은 46,190원에 불과합니다. ^^ )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음질과 영상을 비난하기도 힘들겠네요. ㅠㅠ

여튼 이번 "Megadeth - Rust in Peace Live" 블루레이와 CD 구입은 절반의 성공이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