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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월드컵으로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펼쳐진 캐나다GP에서는 많은 F1 드라이버들이( 특히 독일과 브라질의 )
자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었죠.
그러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F1 단신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지난 주 오간 F1 관련 단신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키미의 르노 이적설?

마크웨버의 2011년 계약 체결로 키미의 레드불행이 물건너가면서...
페라리로는 돌아가지 않겠고 맥라렌과 메르세데스는 라인업이 튼튼하니까,
사실상 키미의 F1 복귀는 ( 적어도 2011년에는 ) 힘들지 않겠나 하는 전망이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의 인터뷰에서 키미는 'F1 복귀가 가능은 하겠지만 랠리가 더 재밌다'는 발언을 통해
F1에 대한 복귀 의지가 강하지는 않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기도 했죠.

그런 가운데, 르노에서 페트로프의 자리에 키미를 앉히고자 한다는 루머가 흘러나오면서
키미의 F1 복귀 루머는 새로운 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쟁력 있는 머신'을 자신의 F1 복귀의 전제조건으로 걸었던 키미였던만큼
4강팀이 아닌 르노에 복귀가 가능하겠느냐라는 생각도 들지만,
쿠비차의 대활약과 함께 사실상 2009년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있는 현재의 르노라면 가능성이 없지도 않아보입니다.
거의 석달 이상 팬들을 흥분시켰던 레드불 복귀 루머가 그랬듯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 루머라서라기보단, 팬들의 키미 F1 복귀에 대한 바람이 루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같네요.

Kimi + Renault?



베텔과 수틸의 설전

이스탄불에서의 참사 이후, 은근히 안티를 양산하고 있는 베텔이...
이번에는 수틸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문제는 지난 캐나다GP에서 포디움 이상의 성적을 노리던 베텔이
백마커였던던 수틸에 가로막혀 시간을 많이 허비한 데서 비롯됐는데요...
베텔은 레이스 종료 후 '사이드 미러가 떨어져 나갔느냐?'라며,
청색기를 보면서도 레코드 라인을 비켜주지 않은 수틸을 힐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해대 수틸은
'베텔은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 베텔은 자기가 수퍼스타인 줄 안다.'라고 맞받아쳤다고 하네요.

얼마 전, 이스탄불에서의 사고를 베텔의 책임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장미군과의 갈등설에 이어서
수틸도 베텔과 껄끄러운 사이(?)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독일 월드컵팀 응원 사진에 슈미, 장미군, 수틸만이 사진을 찍었었죠. )
사실 아무리 사이 안좋은 드라이버 사이라도... 알론소와 해밀튼만 하겠냐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캐나다GP에선 경기 후 알론소가 해밀튼을 축하하는 포옹도 하고 함께 포디움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 모든 과정에서 특히 알론소 표정을 봐서는 앙금이 조금도 가시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

Sutil vs. Vettel



페라리 F10, 발렌시아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

페라리가 F-덕트에 쏠렸던 비정상적인 관심에서 벗어나
야심차게 준비한 대대적 업데이트를 발렌시아에서 적용한다고 하면서 기대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실 다운포스 면에서는 레드불의 RB6에, 기계적인 퍼포먼스에서는 맥라렌에 밀련던 페라리인지라...
그나마 기계적인 퍼포먼스로 버텼던 질빌너브를 지나,
다시 다운포스가 중요해지는 발렌시아로 옮겨가면서 걱정이 됐던게 사실이죠.
이런 타이밍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랩당 최대 0.7초까지 단축이 가능해지리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올 하반기 페라리의 대반격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페라리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중에는 레드불 식의 배기구 위치 조절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혹시 레드불 식의 풀로드 서스펜션과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낸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 봅니다.
( 물론, 추측은 추측일 뿐입니다. -_- )
RB6의 배기구 위치와 풀로드 서스펜션의 구조가 짝을 이뤄서 높은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는만큼,
페라리도 나름 참고를 하고 응용해서 만들기는 했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모양으로 등장할지 다음 주 금요일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Ferrari F10



마싸의 이면 계약 의혹

얼마 전 페라리와 마싸의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소식이 들렸었는데요,
이번 루머는 조금 부정적인 내용입니다.
마싸가 2012년까지 페라리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이른바 '바리첼로 식'의 이면 계약을 했을 거라는 루머가 들리고 있습니다.

바리첼로 식 이면 계약이라면...
'챔피언'( 슈미 )을 만들기 위한 서포트 역할로 국한된 '완전한 세컨드 드라이버'를 뜻하는 것으로
알론소를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마싸가 세컨드 드라이버로 완전히 자리매김한다는 건
마싸 팬들의 입장에선 굉장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얘기겠죠.
맥라렌, 레드불과 다르게
두 드라이버의 성적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나고 있는 페라리인지라 이런 루머가 사실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지만...
예전에 바리첼로가 겪었던 수모(?)를 생각하면 부디 이번 루머만큼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F1 한국GP에 대한 갑론을박

처음에는 써킷이 완공될 것 같냐는 문제부터...
그 다음에는 전쟁이 날 것 같아서 불안하다는 얘기에 이어서...
트랙 포장 문제로 틸케사와 KAVO가 대립하면서 이래저래 F1 한국GP는 고비고비를 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다행히 트랙 포장 문제는 협의가 완료되어서 추가 예산을 조달한다고 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이번만큼은 KAVO 측이 무슨 생각으로 일 진행을 한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고비는 넘겼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와중에 아직도 대다수의 팀들이 한국GP를 위한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많은 팀들이 한국GP의 취소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 제기에 대해 KAVO의 정영조 회장은 써킷 건설 공정이 막바지이고하니 문제없다는 인터뷰를 하셨던데,
뭔가 시의적절하지 않은 코멘트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어떻게든 F1 그랑프리가 개최되기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보다 잘 되었으면... 보다 문제 없이 진행됐으면... 하는 많은 의견들을 수렴해서,
늘 똑같은 문제없다는 말보다, 필요한 것들을 잘 좀 준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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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군]:F1 / 음악 / 영화 / 게임 / 만화 등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음대로 뜯어보기( 칼럼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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