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camera & machine 2008. 9. 18. 09:11
써니케로가 사용중인 EOS 5D의 후속 기종인 EOS 5D Mark II가 출시되었습니다.
많지 않은 풀프레임 DSLR 가운데 오래전부터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애용되었던 5D 였는데...
최근 경쟁사들에서 하나둘 경쟁 모델 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다 못했는지,
예상보다 상당히 빠르게 출시되었습니다.
5D에서 5D Mark II가 되면서 바뀐 사양을 조목조목 살펴보면,
1. 일단 이미지 센서가 35.8 x 23.9 mm 에서 36 x 24 mm로 미세하게 커졌습니다.
크기의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아마 "EOS 1D Mark III와 같은 이미지 센서를 쓴다"라고 생각됩니다.
2. 이미지 센서의 화소는 2,110만 픽셀로 대폭 확대되었고,( 5D는 총 1,330만 픽셀 )
3. 14bit RAW 저장이 가능하고( 5D는 12bit ), 최대 5,616 x 3,744 픽셀의 이미지가 저장됩니다.
( 5D의 최대 4,368 x 2,912보다 큰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
4. 먼지 제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5D에 몹시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ㅠ.ㅠ
5. 뷰파인더의 시계율이 98%로 약 2% 향상되었습니다.
6. ISO 100 ~ 3,200이 자동으로, B모드에서는 1/3스톱 단위로 ISO 100-6,400 설정이 가능합니다.
( ISO 50 / 12,800 / 25,600도 특정 모드에서 지정 가능 )
기존 5D에서 ISO 1,600으로도 깨끗한 화면을 보였던만큼 6,400에서의 이미지가 기대됩니다. +_+
7. 연속 촬영 속도가 초당 3.9 매로 빨라졌습니다.( 5D는 초당 3매 )
8. LCD가 3인치로 커졌고( 5D는 2.5인치), 92만 도트의 화면으로 깨끗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 5D의 LCD는 23만 도트였으므로 약 네 배의 향상된 화질(?)이 예상됩니다. )
9. 라이브 뷰가 지원됩니다. 5D에서 아쉬웠던 숙원 사업이 해결되었습니다. -O-
10. 엽기적인 기능으로 Full HD급의 동영상 촬영이 됩니다.
1080p( 1920 x 1080 )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H.264의 영상과 LPCM의 음성으로 약 12분 분량의 MOV 포맷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촬영 시간은 2GB 아니면 4GB 메모리 카드를 기준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
등등... 예상 이상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몇몇 기능은 사람에 따라서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다른 메이커의 풀프레임 DSLR을 기웃거리던 케로군을 미안하게 만들만한 스펙이라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함께 소개된 50D 같은 제품을 더 뻘쭘하게 만든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행히, 가격은 크게는 오르지 않았더군요.
미국에 공개된 가격의 경우는 바디 가격이 $2,699, 24-105mm L렌즈 번들이 $3,499로 정해졌습니다.
물론, 환율이 오른 지금은... 엄청나게 비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oTL
자... 이제 써니양의 손에 쥐어진 5D의 운명은 어떻게 할까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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