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프레지던트재팬 ~ 샤이닝티어즈 - "마오"

요즘 안그래도 독특한 피규어를 많이 구입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입한 피규어 역시 ( 엄청나게 독특하지는 않지만 ) 조금은 신기한 구석이 있습니다.
'프레지던트재팬'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회사에서 만든
'샤이닝 티어즈'의 "마오"입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형이고,
머리카락의 디테일은 좋은 시도라고 하지만,
마무리, 접합선 등에서는 메이저 피규어 제조사의 제품과는 조금 차이가 보입니다.
물론, 마무리나 자잘한 부분은 사진에서는 물론 실물로도 그렇게 크게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상체 중에서는 쇄골 부분이 약간 어색하게 보이는데,
실제 원형이 저런 건지, 대량 생산 과정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민감하게 집중해서 따져보지 않는다면 물론 문제 없습니다. -_-

뒷모습은 조금 심심합니다.
좋게 말하면 깔끔... 이지만, 이번만큼은 심심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힙이나 다리 라인은 전에 "아마하마사네" 관련 글에서 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다운 비현실적인 모습... 현실과 거리가 먼 늘씬하게만 빠진... 그런 모습입니다. -_-

마지막으로 "마오" 피규어가 속한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인 '돌 아이'입니다.
( '또라이'가 아닙니다. oTL )
말 그대로 인형의 눈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여 보면 느낌이 상당히 신선합니다.
물론, 그런 신선함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_-;;;
구매 전에 생각했던만큼 충격적이거나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지는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