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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미쿠( 初音ミク )... 라면 최근 몇 년 간 오덕 문화의 정점에 있는 아이콘이죠.
그리고, 단지 캐릭터로서의 하츠네미쿠로서가 아니라...
음악적으로 이 보컬로이드를 가장 잘 활용하면서 갑자기 오덕들의 수퍼스타로 부각한 이가
바로 ryo와 그가 이끄는 음악집단 supercell... 입니다.
단지 노래 작편곡만 하는 게 아니라,
11 명의 멤버가 역할을 나눠 연주도 하고 일러스트도 그려서
곡 자체는 물론 곡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굉장히 현대적인 복합 창작집단이라고 할 수 있죠.

케로군이 얘기하지 않아도 하츠네미쿠와 supercell, ryo를 알고 있다면...
당신도 이미 오타쿠... ^^;
뭐, 일본 서브 컬쳐에 대해서 아주 조예가 깊으신 분이라면 꼭 그렇지 않아도 되겠지만요... ㅎㅎ

바로 그 supercell이 작년 발표했던 첫번째 single "君の知らない物語(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를 구입했습니다.


"君の知らない物語" single CD

사실, 바케모노가타리( 化物語 ) 블루레이를 구입하면서
마지막 제6권에 엔딩곡이로 쓰인 '君の知らない物語'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완전한정판에도 들어있지 않았던 관계로 눈물을 머금고 이 싱글을 구입하게 됐죠...


"君の知らない物語" single CD

하지만,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구입한 싱글CD라는 말이 무색하게...
몇 곡 안 되는 수록곡들을 듣고 케로군은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재야에 묻혀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바케모노가타리 엔딩에서 듣던 것 이상으로 깊이 있는 곡들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블루레이 엔딩에서 듣던 TV Edit 이상으로 5분41초짜리 원곡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또 다른 곡 'Love&Roll'도 댄스 넘버로 볼 수 있지만 상당히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음악이더군요.


"君の知らない物語" single CD

이미 ブラック★ロックシューター( 블랙★록 슈터 )에서
하츠네미쿠를 활용하는 supercell의 음악에 감동한 바 있었지만...
nagi라는 닉네임의 가수가 참여한 이번 싱글 곡들이 일단은 케로군에겐 더 맘에 드는 것 같네요.
( 물론 미쿠로 연주한 곡들도 나쁘진 않습니다. 곧 구매하게 될 듯한 이 느낌... )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가 맘에 들어서 그런 건지...
음악이 원래 좋은 건지...
아니면 케로군이 너무 심하게 오덕인 건지...... 정답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어쨌든 케로군 supercell의 팬이 되어버릴 것 같은 기분입니다. >.<


"君の知らない物語" single CD

자켓에는 nagi의 보컬이 들어간 두 곡의 가사가 모두 실려 있습니다.
'君の知らない物語'의 바케모노가타리 엔딩이 재밌는 것은...
애니메이션 엔딩에 사용된 부분이 2절에 해당한다는 건데요,
대충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곡 TV Edit는 1절을 사용하죠.
덕분에 TV Edit와 긴 원곡의 느낌이 굉장히 많이 다릅니다.
TV Edit는 약간의 신나는(?) 전주를 깔고 이어지는 2절의 앞부분 다소 격한 별이름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반면에...
5분 41초의 원곡은 한층 부드러운 느낌의 가사를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런 걸 알게 해 준 게 다 바케모노가타리 블루레이에 이 곡을 넣지 않아준 덕분(?)이니 감사해야 하는 걸까요? ;;;;


"君の知らない物語" single CD

케로군이 사진 찍어서 기록 남기길 좋아하는 띠지에는...
노래 제목과는 다른 이름이 써 있습니다.
2절 앞부분에 나오는 중요한(!) 가사로 싱글 표지에 사용된 일러스트와 이어지는데요...
あれがデネブ、アルタイル、ベガ
君は指差す夏の大三角
이렇게 시작되는 가사의 '여름의 대삼각'은 케로군은 잘 몰랐는데,
얼마 전에 우연히 밤에 발코니에 나갔다가 써니양의 설명을 잠시 들었던 게 생각나네요.
( 어떻게 이 CD 산 줄 알고 ㅠㅠ )
뭐, 하여튼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가 당신이 가리키는 여름의 대삼각이란 건 알겠습니다. ㅎㅎ
태풍도 지나갔으니 오늘 밤 하늘이 맑으면 이 별들을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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