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국가대표" 감독판 Blu-ray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했던 "국가대표" 감독판 블루레이를 구매해 버렸습니다.
TV에서 영화 일부를 보고... 극단적인 신파스러움에 좌절했던지라 구매를 망설였지만,
그래도 몇 가지 좋은 점도 있는 영화라는 주변의 얘기에 고민 끝해 어렵사리 구매했네요.
물론, 같은 타이밍에 출시된 '해운대' 블루레이는 전혀 구매욕이 생기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CJ에서 상당히 고급스럽게 시리즈(?)로 출시된 한국 영화 블루레이의 패키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아웃 케이스가 제공되어 그럭저럭 마음에 들더군요.
극장에서도 영화를 보지 않은지라 감독판이 얼마나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
표지에 적힌 Director's Cut이란 표지가 생뚱맞게 눈에 걸립니다. -_-;;;

오디오는 DTS-HD 6.1Ch과 Dolby TrueHD 5.1Ch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어째 CJ의 한국 영화 시리즈 이후 6.1, 7.1 채널 수록이 당연시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35대 1의 와아아이드한 화면에 Dual Layer 50GB 디스크의 사용량을 보면 내용도 충실하리라고 예상되네요.
그나저나 이오스 엔터테인먼트 제품은 처음 구입하는 것 같습니다. 이름이 생소하네요.

영화 자체는 맘에 안 들지만 스펙만큼은 국가대표급에 모자르지 않는 '국가대표' 블루레이...
과연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는군요.
해운대를 구매하지 않아 CJ 시리즈(?) 구입에도 구멍이 뚫려 아쉽기도 하지만... ㅠ.ㅠ
어쨌든, 가능하면 국산 타이틀 열심히 구매해 드릴테니...
앞으로 출시 예정인 '좋은' 작품들, 꾸준히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