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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š Janáček - Sinfonietta / Taras Bulba


두번째 SACD를 구입했습니다.
몇 일 전 글을 올렸던 첫번째 SACD는 영화 때문에 구입을 하게 됐는데...
두번째 SACD는 ( 읽지도 않은 ) 소설 덕분에 구입했네요.
이번에 구입한 SACD는 이름도 생소한 체코의 작곡가 야나첵( Leoš Janáček )의 작품 Sinfonietta로...
Taras Bulba도 함께 들어 있는 음반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한 달 전만 해도 '야나첵'이란 작곡가도 알지 못했으니 '신포니에타'라는 작품을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고...
덕분에 음악은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하다... 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 이 음악이 나름 '현대 음악'이라 더더욱이나 변화무쌍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누군가는 '신세계가 열리는 느낌'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케로군이 클래식에 문외한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세계의 느낌까지는 들지 않더군요.

야나첵이라는 작곡가도 초기에는 드보르작 같은 고전 음악 작곡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데,
후기( 1900년 이후 )의 작품들에서는 그만의 독특한 색깔이 담기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 신포니에타는 야나첵이 72세이던 1926년 작품으로, 야나첵은 이 작품을 쓴 2년 뒤인 1928년 사망했습니다. )
곡이 5악장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곡이라는 점도 고전 음악과는 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곡 전체적으로 다음 파트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다소 프로그레시브적인(?) 진행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인지 Emerson, Lake & Palmer라는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가 이 음악을 활용한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
( 프로그레시브 락의 느낌과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


하루키의 신작 '1Q84'에서 언급되면서 나름 인기가 생긴 음악이라고는 하는데...
소설의 내용에 관심이 깊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별로 추천해드릴만한 음반/레코딩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좀 더 몽환적인 기분을 느끼려면 나중에 제대로 AV 시스템을 갖추고
5.0 채널( 이 음반은 5채널로 녹음되었다고 하네요. )로 다시 들어볼 필요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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