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2009. 9. 30. 09:20
드디어 마지막 사진들입니다.
만화 축제에 꼭 발품을 팔아 찾아봐야 하는 이유라면...
역시 직접 만화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운이 좋다면 이런 저런 싸인회나 만남의 장에서 친필 사인을 받을 수도 있고요. +_+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도 물론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통판 만화(!) sal 작가 사인회에 참석하신 신문수 선생님...
케로군의 어린 시절, 신문수 선생님의 도깨비 감투와 로봇 찌빠는
박수동 선생님의 번데기 야구단과 더불어 최고의 만화이자 유일한 문화 생활이기도 했었죠.
그런 신문수 선생님을 직접 뵙고... 친근한 말씀도 듣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남이섬... 꼭 가서 103호에 묵겠습니다. ^^a
토요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웹툰 만화가 조석의 사인회 현장...
쌰니양이 조석 친필 사인을 그렇게 갖고 싶어했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아 결국 포기했습니다.
사람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바로 앞인데도... -_- ) 비지니스 센터 입구에 마련되었던
sal 작가 사인회를 알리는 홍보물.
써니양과 케로군을 위해 사인 해주시고 계신 신문수 선생님...
사인이 사인이 아니고 거의 하나의 작품 수준이었습니다. @_@
흡연 중에도 사인을 해 주신 유창창 님... ㅠ.ㅠ
귀찮게 해 드려 죄송하기도 하고 너무 고맙기도 하고... ;;;;
다른 만화가의 사인을 받는 만화가의 표정은 어떨까요?
앙꼬 님의 사인을 받고 있는 '만화가' 석정현의 알 듯 말 듯한 저 표정...
물론 우리의 석가 군도 이날 ( 사인회가 아니었지만 길 가다가 알아보신 ) 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느라 바빴습니다.
하필... 19금의 살내음 전 전시장 앞에서 사인하는 중의 스냅 샷.... 인데 초점이 나갔네요. -0-
신문수 선생님의 사인( 이라고 쓰고 '작품'이라고 읽는 )엔
연도를 처음에 잘못 쓰셨다가 고쳐주신 게 더 인상 깊게(?) 남았네요. ^^;;;
위로부터 홍연식 님, 앙꼬 님, (유)창창 님, 공사원 님, 이경석 님의 사인들입니다.
이경석 님의 사인 사진이 좀 잘렸네요. '-'
여기까지 여섯 번의 포스팅에 걸쳐 제1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나들이의 사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규모나 분량이 조금 '아담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양에 비해 충실한 내용과 예쁜 구성으로 지금까지 보았던 만화 관련 행사 중에서 단연 최고가 아니었나 싶네요.
부천이란 도시가 문화 예술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개원과 함께 '만화 분야'에도 보다 많은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행사 준비하신 모든 분들, 참가하신 작가님들, 부천시 관계자 분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짜투리로 궁금한 점이 한 가지...
써니양이 물어봤던 건데...
Pifan의 부천은 P로 시작하는데...
Bicof의 부천은 왜 B로 시작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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