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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한정판 DVD 패키지


얘기는 종종 들었지만, 그다지 깊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영화.
원작자의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아직 단 한 권의 소설도 읽지 않은 원작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원작 소설 "향수"를 영화화한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잘못했으면 평생 못 보고 지나칠 뻔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어쨌드, 우연히 이 영화의 인상적인 ( 그리고 다소 징그러운 ) 초반 몇 장면을 보게 되었고,
신선한 충격을 받고, DVD를 구입하고....
영화를 끝까지 감상하고 난 뒤의 느낌은....
"대단하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

원작의 힘도 대단하겠지만,
영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뛰어난 연출....
관객을 감정 이입 시키는 주인공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 역할의 '벤 위쇼'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영화의 톤을 끝까지 일정하게 이끌어주는 나래이션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걸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극장에서 보지 못 한 것이 한입니다. ㅠ.ㅠ )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이라는 문구가 딱 들어맞는 몇 안 되는 영화 중 하나일 것 같네요.
( 누구에게나 먹힐 법한 재미있는 영화인데도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말이죠... )


( 아래 글을 펼치시면 다수의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영화를 보고 나면 마치 간만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소설을 읽은 기분입니다.
확실히 재미도 있고, 충분한 작품성도 있는 소설같은 영화....
누구에게든 추천을 하고 싶긴 합니다만...
비위가 심하게 약하신 분은 영화 초반의 장면에 거부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
다소, 과격하고 오버하는 연출이 있다는 점...( 은근히 이런 걸 싫어하는 분들도 있죠... )
에서 신중한 선택은 필요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점수를 매기면 만점을 주고 싶었지만....
다소 신중한 선택을 요하는 요소들 덕분에.... 10점 만점에 9점 + α 의 점수를 매겼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감히 제가 점수를 깎지 못할 정도로 정말 잘 만들어 졌습니다.
일단 케로군과 비슷한 인종들에게는 무조건 추천 ! ! !
대부분의 영화 팬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영화 학도나 관심이 깊으신 분들은 물론 ( 이미 보셨겠지만 ) 필수 관람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가 지나기 전에 꼭 보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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