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했습니다! 오픈케이스/DVD/Blu-ray - 해외 구매 2008. 10. 23. 09:15
케로군이 비교적 충성스럽게(?) 상품을 구입하고 있는 작품군의 양대 산맥은,
'에반게리온'과 '톱을 노려라!'로 대표되는 GAINAX 제품군과...
오시이마모루 감독과 주변 스탭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범 攻殻機動隊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DVD 장수로 따지면 이미 50장 이상을 구매한 범 攻殻機動隊 제품군은...
먼저 Blu-ray 제품이 하나 둘 출시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케로군의 포트폴리오에서도 조만간 최고가 작품군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
그 중 첫번째로 구입한 것이, 바로 "INNOCENCE"( 2006년 판 = 구판 ) Blu-ray입니다.
( 뒤에 설명할 소위 '신판'과 구분됩니다. '신판'에는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
아무래도 Blu-ray 초기의 걸작 중 하나이기도 하고,
일본판에 한글 자막이 들어간 케이스라 감상도 용이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먼저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 다행히 환율이 치솟기 전에 구매 완료... -_-; )
( D-LUX 3라는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도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민망하네요... ㅠ.ㅠ )
엊그제 처음으로 Blu-ray로 INNOCENCE를 감상했는데요,
극장에서 보았을 때나 DVD로 보았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전해 주더군요.
특히, DVD와 확연한 차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파프리카'와 비교한다면, '파프리카'의 경우도 Blu-ray가 DVD보다 어느 정도 우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INNOCENCE의 DVD / Blu-ray의 격차는 월등히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DVD에서 눈이 빠지도록 노려봐도 파악이 안 되는 책 속의 한글이...
Blui-ray에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또렷합니다. ;;;
이쯤 되고 보면...
구입을 보류했던, 'Absolute Edition'의 구매욕도 다시금 불타오르지 않을 수 없군요.
구판 Blu-ray가 저 정도였다면... 보정된 화면이란 도대체 어느 정도? 라는 의문이 듭니다.
확인은 구매 후, 직접 눈으로 보는 수 밖에... ㅠ.ㅠ
연말에 몰려 있는 애니메이션 대작들의 Blu-ray 러시도 걱정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5,000엔에 육박하는 또 하나의 위시 리스트가 추가되고 말았습니다.
Blu-ray 구매욕과 환율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조만간 케로군을 파산의 길로 이끄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_-;;;
한 편으로는, 한글 자막까지 준비된 이런 작품조차도...
국내 정식 발매 제품으로 구입할 수 없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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