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했습니다! 오픈케이스/음반 - 해외 구매 2007. 8. 17. 19:44
케로군은 이른바 '포스트 에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하는 것도 있고,
그 광풍(?)을 맞으면서 어렵게 어렵게 정체성을 찾아보려고 애쓴 이후의 작품들이
그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했더라도 모두들 나름 의미 있고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10년 여의 시간이 지나서 보더라도 재미있고 신선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와타나베신이치로 감독과 스파이크라는 캐릭터가 돋보였던 '카우보이 비밥'이나,
바로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무한의 리바이어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Serial Experiment Lain',
사카모토 마야가 대스타로 발돋움한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등...
90년대 말의 기념비적인 애니메이션들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
그리고 그런 '포스트 에바' 애니메이션 중에 매우 독특한 향기를 가진 것이
바로 "소녀혁명 우테나 (少女革命ウテナ)"라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CD 중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음반은
보컬 곡들을 모아 놓은 저가형 컴필레이션 '스타마니 시리즈' 중에서
포스트 에바 중에서도 독특하다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음반입니다.
CD를 플레이어에 걸면 케로군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오쿠이 마사미 (奥井雅美)'님을 필두로,
엔딩곡 'truth'를 지나서 '절대운명묵시록' 등의 괴상한(?) 합창곡들로 이어집니다.
이른바 '순정' 스타일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거의 접하지 않는 케로군이
유독 이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두는 것도 어찌보면 괴상한(?) 설정과 이상한 이야기,
그리고, 그런 전개에서 느껴지는 요상한 느낌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계속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아직 '우테나' 역시 국내 DVD 출시가 되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간단하게 얘기하고 넘어가지만,
'우테나'라는 애니메이션이나 주제곡과 삽입곡들에 대해서는 참 할 얘기가 많습니다.
우테나와 안시의 미묘한 관계라든가,
( 이건 동성애 코드라고 딱 잘라 말하기엔 왠지 애매모호한 것이... -_- )
'우테나'를 통해 온갖 나래를 펼치다가 주류 애니 계에서 사라진 감독의 얘기라든가...
( '소녀혁명 우테나'의 원안과 감독을 맡은 이쿠하라쿠니히코 (幾原邦彦) 씨는
이전에는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TV 시리즈의 연출과 동 극장판 'R'의 감독을 맡는 메이저 감독이었습니다.
이후 '우테나'의 성공(?)을 발판으로 '우테나' 극장판을 감독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우테나'의 뮤지컬, 연극에까지 손을 대고( 다행히 연출은 안 했습니다. )
마모루나가노와의 프로젝트 'Schell:Bullet'은 좌초되고....
...
그러다가 최근 갑자기 '노다메칸타빌레' TV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으면서 부활...
정말 기이한 사람입니다. )
언제 기회를 한 번 내서 자세히 다룰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이 잔뜩 들어 있는 CD를 구입하게 돼서 다행입니다.
이전에 글을 썼던 '마사미코부시' 앨범에 들어 있는 'truth'의 원곡이 들어 있다든지...
케로군이 처음 일본 여행을 갔던 1999년 역시 처음으로 구입한 일본 싱글 CD이자
'우테나'의 오프닝 곡 '輪舞 - revolution'을 다시 듣게된 것이 모두 기쁘네요...
이 곡은 곡 자체로도 케로군이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TV 오프닝판에서도 끝나는 마지막 가사...
"私は世界を変える ( 나는 세계를 바꾼다 )" 라는 표현이... ( 특히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는... )
기억에 굉장히 오래 남는 멋드러진 말인 것 같네요. '-'
그러고 보니 무슨 이유에선지....
정말 마음에 드는 '輪舞 - revolution'의 자켓 이미지는
이상하게 많은 쇼핑몰에서 표시도 안 해 주더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혹시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싱글 CD 자켓 이미지를 올려놓도록 하죠... ^^; )
마지막으로....
너네튜브 동영상으로 '輪舞 - revolution'과 잘 어울리는 '우테나'의 오프닝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독특한(?) 오프닝 영상을 즐겁게 감상하시고...
혹시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DVD 업계 관계자 아시는 분 있으시면
'우테나' TV 시리즈 DVD 좀 출시해달라고 압박 좀 부탁합니다. ㅠ.ㅠ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하는 것도 있고,
그 광풍(?)을 맞으면서 어렵게 어렵게 정체성을 찾아보려고 애쓴 이후의 작품들이
그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했더라도 모두들 나름 의미 있고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10년 여의 시간이 지나서 보더라도 재미있고 신선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와타나베신이치로 감독과 스파이크라는 캐릭터가 돋보였던 '카우보이 비밥'이나,
바로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무한의 리바이어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Serial Experiment Lain',
사카모토 마야가 대스타로 발돋움한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등...
90년대 말의 기념비적인 애니메이션들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
그리고 그런 '포스트 에바' 애니메이션 중에 매우 독특한 향기를 가진 것이
바로 "소녀혁명 우테나 (少女革命ウテナ)"라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CD 중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음반은
보컬 곡들을 모아 놓은 저가형 컴필레이션 '스타마니 시리즈' 중에서
포스트 에바 중에서도 독특하다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음반입니다.
CD를 플레이어에 걸면 케로군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오쿠이 마사미 (奥井雅美)'님을 필두로,
엔딩곡 'truth'를 지나서 '절대운명묵시록' 등의 괴상한(?) 합창곡들로 이어집니다.
이른바 '순정' 스타일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거의 접하지 않는 케로군이
유독 이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두는 것도 어찌보면 괴상한(?) 설정과 이상한 이야기,
그리고, 그런 전개에서 느껴지는 요상한 느낌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계속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아직 '우테나' 역시 국내 DVD 출시가 되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간단하게 얘기하고 넘어가지만,
'우테나'라는 애니메이션이나 주제곡과 삽입곡들에 대해서는 참 할 얘기가 많습니다.
우테나와 안시의 미묘한 관계라든가,
( 이건 동성애 코드라고 딱 잘라 말하기엔 왠지 애매모호한 것이... -_- )
'우테나'를 통해 온갖 나래를 펼치다가 주류 애니 계에서 사라진 감독의 얘기라든가...
( '소녀혁명 우테나'의 원안과 감독을 맡은 이쿠하라쿠니히코 (幾原邦彦) 씨는
이전에는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TV 시리즈의 연출과 동 극장판 'R'의 감독을 맡는 메이저 감독이었습니다.
이후 '우테나'의 성공(?)을 발판으로 '우테나' 극장판을 감독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우테나'의 뮤지컬, 연극에까지 손을 대고( 다행히 연출은 안 했습니다. )
마모루나가노와의 프로젝트 'Schell:Bullet'은 좌초되고....
...
그러다가 최근 갑자기 '노다메칸타빌레' TV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으면서 부활...
정말 기이한 사람입니다. )
언제 기회를 한 번 내서 자세히 다룰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이 잔뜩 들어 있는 CD를 구입하게 돼서 다행입니다.
이전에 글을 썼던 '마사미코부시' 앨범에 들어 있는 'truth'의 원곡이 들어 있다든지...
케로군이 처음 일본 여행을 갔던 1999년 역시 처음으로 구입한 일본 싱글 CD이자
'우테나'의 오프닝 곡 '輪舞 - revolution'을 다시 듣게된 것이 모두 기쁘네요...
이 곡은 곡 자체로도 케로군이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TV 오프닝판에서도 끝나는 마지막 가사...
"私は世界を変える ( 나는 세계를 바꾼다 )" 라는 표현이... ( 특히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는... )
기억에 굉장히 오래 남는 멋드러진 말인 것 같네요. '-'
그러고 보니 무슨 이유에선지....
정말 마음에 드는 '輪舞 - revolution'의 자켓 이미지는
이상하게 많은 쇼핑몰에서 표시도 안 해 주더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혹시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싱글 CD 자켓 이미지를 올려놓도록 하죠... ^^; )
마지막으로....
너네튜브 동영상으로 '輪舞 - revolution'과 잘 어울리는 '우테나'의 오프닝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독특한(?) 오프닝 영상을 즐겁게 감상하시고...
혹시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DVD 업계 관계자 아시는 분 있으시면
'우테나' TV 시리즈 DVD 좀 출시해달라고 압박 좀 부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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